오늘 (3/24) 아침 10시30분부터 세사람이 스크린 골프를 쳤다. 윤(덕칠)프로,고(석홍)프로,그리고(윤)선희님 ,인터불고 경산 c.c,티 위치는윤프로와 고 프론트는 실버, 선희님은 레이디,티 높이45mm,몰리건3개.1.5 m,기타는보통으로 윤프로의 선공으로 티업.첫번째홀은 모두 보기.두번째 홀은 고프로 파.선희님 파.윤프르 보기, 나인홀까지의 결과는 고프로 8타,원프로12타,선희님 3타, 그런데 11번째홀에서 고프로는Ob,선희님 버디.윤프로 파,제일 어려운 홀이었는데 하필 이때 전화가 와서 고프로는 3점을 잃었다.그렇지만 16번째홀까지는 윤프로 18타,고프로 16타,선희님 6타로 선회님이 단연 앞섰다. 마지막 17번째홀 고프로가 제일 좋아하는 홀이다.그런데,여가서 또 OB,망했다. 선희님은 버디 총 네개.마지막18번째 홀 윤프로 22타,고프로 24타,선희님 8타로 여기서도 고프로는 어김없이 꼴등했다. 라운딩이 끝난 후 선희님이 재 빨리 프론트에 가서 계산했다.왠일일까? 나하고 칠 때 는 돈없다며 한번도 계산한 적이 없는데 오빠가 오니까 그리 좋은지.우리는 곧 하남에서 제일 음식 맛 있기로 소문난훈장골로 갔다. 내가 먼저 준비해 가져 간 장박사 한봉지씩을 먹었다 .거기서 윤프로(덕칠) 작은 오빠는 형수가 꼭계선하고 오라고 했단다. 만약 얻어 먹고오면 혼내겠다고.다른 사람들에게는돈많이 쓰면서동생에게 얻어 먹는 게 말이 되냐고.. 우리는 돼지 왕갈비 3인분을 시키고 소주 두병을시켜 마셨다.그 때 나는 홀 아가씨에게 글라스를 가져오게 해서 소주를 반씩 나누어 마셨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커피 한잔씩 마셨다. 그러면서,집사람은 "오빠.사과 깍아 줄까?"한다.나에게는그런 말한 적이 없었는데.. 아마 수십년전 신혼때나 했을까? 집 사람은 피곤하다며 잠깐 눈을 붙이겠다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오빠가"선희가 피곤한 가 봐.그냥 버스타고 갈께" "그러실래요?" 버스 정거장까지 안내해 주고집으로 들어오자,"오빠.어디있어?" "지금 버스정거장까지 안내해 드리고 오는 길이야" "안되지.파주에서 여기까지 왔는데.내가 강동역까지 차로 태워다 드리고 올꺼야" 아내는 곧 전화를 걸더니.아직 버스를 안탔다며 강동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왔다. 혈육이 무엇인지?오랜만에 만났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반갑나 보다. 다음 화요일엔 망원동 큰오파(윤덕길)사무실에 가서 스크린을 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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