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바위솔
땅 위의 별꽃이
거미줄을 치고 앉아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곱다고 예쁘다고 귀엽다고
늘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님이 곁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제 나도 꽃처럼
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빠알간 별꽃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