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위씨대종회, 제30차 청소년 화상수련회 성료… 전국 청소년 25명 3일간 뜻깊은 배움-
장흥위씨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름과 항렬에서 출발해 성씨의 연원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족보와 문중의 전통을 배우며 미래를 생각하는 특별한 3일을 보냈다.
장흥위씨대종회가 주최한 제30차 장흥위씨 청소년 화상수련회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비대면(ZOOM)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 19명과 고등학생 6명 등 모두 25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남학생은 10명, 여학생은 15명이었으며, 장흥위씨 성을 가진 수련생이 21명, 타성 참가자가 4명이었다.
이번 수련회가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단순한 성씨 교육에 머물지 않고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자신의 이름과 항렬에서 출발해 장흥위씨의 연원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족보를 통해 자신의 계보를 확인한 뒤 문중의 현재와 미래까지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흥위씨는 어디에서 왔는가에서 출발"
첫째 날은 ‘장흥위씨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개강식에서는 수련생들이 자신의 항렬과 종파를 넣어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의 뿌리를 확인했다. 이어 정암 위승렬 대종회장의 개강사를 시작으로 위상환 강사의 「장흥위씨 유래」 강의가 진행됐다.
수련생들은 장흥위씨의 연원과 본관지, 인구 분포 등을 살펴보며 우리 성씨가 걸어온 역사를 배웠다.
화면을 통해 선조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시간도 마련됐다. ‘장흥위씨 유적지 탐방’ 영상 상영을 통해 전국에 남아 있는 장흥위씨 유적과 선조들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역사 속에서 자신의 뿌리를 확인했다.
"족보를 읽고, 내 계보를 찾아보다."
둘째 날에는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갔다.
위국량 강사의 「장흥위씨 뿌리를 찾아서」 강의에서는 선조들의 입향 과정과 분파, 항렬 등을 살펴보며 ‘우리 집안은 어디에서 갈라져 나왔는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이환 강사는 「족보와 문중 예절」을 통해 수련생들에게 족보를 읽고 자신의 계보를 찾아가는 방법을 소개했다.
족보 속에 기록된 이름 하나하나가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수련생들에게는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족보가 자신의 가족과 선조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기록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위윤기 강사가 「문중 조직구조 및 커뮤니티」를 주제로 도문회와 대종회의 조직과 역할, 문중 홈페이지와 밴드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소개했다.
이는 ‘과거의 뿌리’를 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의 문중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나는 그 공동체의 어떤 구성원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과거의 선조에서 오늘의 종친, 그리고 나의 미래로"
셋째 날에는 시선이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향했다. 위상복 강사는 「문중을 빛낸 자랑스런 선조」를 통해 역사 속에서 문중의 이름을 빛낸 선조들의 삶과 업적을 소개했다.
이어 위성암 강사는 「문중을 빛낸 현대 인물」을 주제로 위상규 항공공학박사를 비롯해 현대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종친들의 삶과 활동을 소개했다.
선조들의 업적을 배우고 오늘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종친들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수련생들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됐다.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번 수련회가 단순히 선조들의 업적을 암기하는 교육에 머물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문중의 일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도록 한 것이다.
“내 뿌리를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3일간의 마지막 시간은 종강식으로 마무리됐다. 수련생 대표 5명이 직접 소감을 발표했다. 수련생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새롭게 알게 됐으며, 장흥위씨 문중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됐다는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종강식에서는 위가량 장학회 총무이사가 종강사를 전했으며, 위두량 사무총장이 과제물 제출과 수료 장학금 지급 등에 관한 안내를 하면서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비대면 방식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련생들이 매 강의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으며, 참가자 전원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청소년들이 한 화면 안에서 만나 같은 뿌리를 배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문중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종친들의 응원과 관심도 이어져
청소년들의 배움 뒤에는 종친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도 이어졌다.
정암 위승렬 대종회장과 모사 위순섭 부회장, 덕영 위오환 재경종친회장, 소석 위가량 장학회 총무이사 등이 매일 강의 현장을 찾아 수련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도문회 재치 위현동 부회장은 전 일정에 참석해 강의를 함께 청강하며 청소년들의 교육과정을 지켜봤다.
또한 이번 수련회에는 다른 문중의 청소년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신씨·이씨 문중 관계자들도 강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장흥위씨의 청소년 교육 사례가 다른 문중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뿌리를 알아야 어디로 갈지 알 수 있다”
3일 동안의 교육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성씨의 연원을 알고, 선조들의 유적을 찾아보고, 자신의 계보를 확인하고, 족보와 예절을 배우고, 문중의 현재를 이해한 뒤 자신이 이어갈 미래를 생각하는 과정이었다.
뿌리를 안다는 것은 과거를 돌아보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야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30차 청소년 화상수련회가 25명의 청소년들에게 바로 그런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장흥위씨대종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중의 역사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종친들과 소통하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늘의 청소년들이 내일의 문중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믿음 아래 ‘조상 숭배·종친 화목·후손 번영’이라는 종훈을 이어갈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30차 장흥위씨 청소년 화상수련회는 재단법인 장흥위씨장학회가 후원하고, 장흥위씨대종회가 주최했으며, 장흥위씨씨족문화연구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금량·가량·운량·상환·이환·선환·오환·순섭 종친이 협찬해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