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탄주란
첫 번째가 비싼 양주로는 절대 폭탄주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가업으로 전해 내려올 정도로 지극한 정성을 들여 만든 비싼 양주를
다른 술과 섞어 마시는 것은 그 술에 대한 모독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마시길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절대 강권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애주가의 가장 기본적인 매너다.
폭탄주의 도수
과연 폭탄주의 도수는 얼마나 될까? 이는 폭탄주를 즐기기 위해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상식이다. 보통 맥주(알코올 도수 4~5도)
한 잔의 용량은 230cc다. 양주(40~43도) 한 잔은 35cc. 이 둘을 섞는 과정에서 맥주 양은 양주 양만큼 줄어 195cc가 되지만,
양주 양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폭탄주 한 잔의 도수는 10.35도가 된다. 이는 12~13도인 청주나 백세주보다도 낮은 수치다.
참고로 같은 방법으로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알코올 도수는 9도 정도 된다.
대신 한 가지 술만 마시는 것보다 취하는 속도는 빨라진다.
맥주에 포함된 탄산가스가 위에서 높은 도수의 양주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과음의 위험성이 있다.
1. 원자폭탄 주
맥주컵 (맥주) + 양주잔 (양주)/ 맥주 컵에 양주잔을 넣어 마시는 초기 버전
2. 수소 폭탄주
약간 강도를 높인 폭탄주/ 위의 비율(맥주와 양주)을 바꾼 것으로 원자폭탄주 이후 버젼.
3. 중성자탄
술자리 끝내기 주법중의 하나로 250cc 맥주잔에 양주를 넣고 양주잔에 맥주를 넣어 마신다. 무지하게 쌘 술이다.
4. 충성주/ 일명 마빡주
‘충성주’(일명 ‘마빡주’또는 ‘박치기주’)는 맥주잔에 젓가락 두개를 걸치고 그 위에 양주잔을 놓는다.
이후 테이블에 머리를 대고 ‘충성’을 외치는 그때 맥주잔에 양주잔이 떨어져 들어가 맥주와 양주가 혼합된다.
이는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잔이 한번에 떨어지도록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야 후환이 없다.
5. 회오리주
양주 한잔을 맥주컵에 따르고 나머지를 맥주로 채운다. 휴지 몇장을 덮고 손바닥으로 위를 막은
다음 허공으로 힘차게 원형으로 돌린다. 잔 안에서 회오리 폭풍이 솟구치게 한뒤 화장지를 날려버리고 마신다.
6. 골프주 1
맥주컵 위에 적가락을 걸쳐 놓고 양주잔을 놓는다. 술을 부은 다음 다른 젓가락으로 수윙, 잔을 떨어 뜨린다.
그래서 일명 스윙주라고도 한다.
골프주 2
제조법은 같지만 마시는 방법이 다르다. 마시는 사람의 목적이 움직이는 횟수에 따라 상금과 벌칙이 주어진다.
한번에 마시면 홀인원, 두번에 마시면 이글, 세번이면 버디 네번이면 파이다. 마시기 전 1만원을 내고 버디까지는
상금을 주고 파에는 본전, 보기이상은 벌금을 물린다. 때문에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신다고 한다.
7. 타이타닉주
영화 ‘타이타닉’에서 배가 침몰하는 장면을 흉내낸 ‘타이타닉주’는 맥주를 따른 잔에 빈 소주잔을 띄워
소주잔이 가라앉을 때까지 양주를 따르는 폭탄주로, 대학생 뿐만 아니라 20∼30대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8. 뿅가리주
맥주 대신 이온음료를 맥주잔에 따르고 양주를 섞어 마시는 ‘뿅가리주’는 이온음료를
섞은 탓인지 몸에 흡수가 빨라 금방 취해 기분이 좋아진다 해서 은어 ‘뿅간다’에서
유래된 것.
9. 쌍끌이주
한·일어업협상시 쌍끌이 조업 파동에서 생겨난 ‘쌍끌이주’는 말 그대로 두 척의 어선
이 그물을 끄는 것에 착안됐다. 두 잔의 폭탄주를 양손에 나눠 들고 연거푸 마시는 것으
로 이를 위반했을 때는 벌주도 따라 ‘사람잡는’ 폭탄주로 알려져 있다.
10. 흡혈기주(드라큘라주)
붉은 포도주를 맥주잔에 부은 뒤 양를 넣어 만든 폭탄주로 마신 후
포도주가 입가에 흐르는 모습을 따서 이름지은 것. 이때 포도주는 반드시 레드와인이라야 한다.
11. 황제주(회복주)
맥주잔에 몸에 좋다는 자양강장제를 부은 다음 위스키를 따라 마시는 폭탄주
12. 육각수주(일명 칙칙폭폭주)
한 사람 당 컵 6개를 배정하고 각 잔마다 다른 '육체'를 따른다. 보통 배열순서는 맥주-
이온음료- 양주- 사이다- 생수 -소주이다. 노래 한 곡이 끝날때까지 한 잔씩 빨리 마셔야 하기 때문에 '
칙칙폭폭주'로도 불린다. 노래는 대개 '기착리옆 오막살이'등의 짧은 동요를 부른다.
폭발력이 강해 취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다.
13. 하이플·임카주·윈카
정통 폭탄주와 특성은 같다. 주류회사 영업사원들이 자사 양주로 만든 폭탄주 이름이다.
‘하이플’은 조선맥주의 하이트 맥주와 딤플 위스키를,
‘임카주’는 진로의 ‘임페리얼’ 위스키와 ‘카스’ 맥주를 합성한 말이다.
‘윈카’는 두산 OB맥주의 ‘카프리’와 OB씨그램의 ‘윈저’를 섞은 것.
14. 물레방아주
맥주잔 위에 양주잔을 손가락으로 세워 양주잔에서 맥주잔으로 양주가 똑똑 떨어지는
모양을 가리킨 것.
15. 수류탄주
맥주 캔의 따개 부문을 자른 뒤 맥주를 조금 따르고 양주를 넣어 가득 채운 폭탄주의
일종. 다 마신 후 빈 캔을 천장에 ‘투척’한다고 해서 수류탄주라 한다.
16. 소주폭탄주
맥주잔에 양주 대신 소주를 넣은 것. 서민들도 종종 이용한다. 지난 96년 11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을 수행중이던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국제수지 적자
축소 차원에서 거론했다. “경제를 살리려면 술을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양주를 먹지 말자. ‘폭탄주’의 ‘호쾌함’을 꼭 즐기려는 주당이라도 ‘양주폭탄주’보다
‘소주폭탄주’를 드는 게 좋겠다.
언론인부터 ‘소주폭탄주’를 드시라”고 말했다. 이수석은 이어 “소주폭탄주가 양주폭탄주보다 맛도 좋더라.
우리가 소주를 애용하면 외국인이 도리어 소주를 수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7. 병아리주
엄밀한 의미에서 폭탄주는 아니다. 양주잔을 상에 세워놓고 두손을 허리 뒤로 잡은 다음
손을 대지 않고 마시는 것. 꽤 어렵다. 실수하면 벌주로 폭탄주를 마셔야 한다.
18. 동동폭탄주
일부 관리들은 동동주에 맥주를 탄 폭탄주도 즐긴다. 시원한 맛에 동동주의 알콜 농도를
약화시킨다는 것이 특징.
19. 삼색주(三色酒·T字酒)
맥주잔에 뇌관으로 양주를 담은 양주잔을 넣은 뒤 맥주를 80% 정도 채운다.
여기에 붉은 포도주를 따르면 양주잔에 있는 양주가 밀려나오면서 포도주가 양주잔과
맥주 거품 밑을 채워 T자 모습을 보인다.
20. 다이아몬드주
회오리 주에 얼음 한조각을 띄우면 조명을 받아 보석처럼 빛난다. 여성전용이다.
21. 금테주
맥주를 80% 정도 따른 다음 잔 위에 휴지를 놓고 양주를 따른다. 바로 섞이지 않아
금테를 두른 것 같이 보인다. 일명 [무지개주] 라고도 한다
22. 벤처폭탄주
전통술과 양주를 섞은 폭탄주
23. 테러주
테러를 당한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처럼 폭탄주 2잔을 나란히 놓은 뒤
그 위에 탑처럼 또 다른 폭탄주 1잔을 올려놓는 폭탄주
24. 소방주
다소 엽기적인 폭탄주인 소방주는 폭탄주에 냅킨을 씌우고 동전을 올려놓은 뒤 참석자
들이 순서대로 담뱃불로 구멍을 뚫어 동전을 빠뜨린 사람이 마시는 것.
25. 난지도주
고난이도의 이 폭판주는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서울 난지도에서 따온 명칭으로,
테이블에 놓여 있는 각종 음료수와 안주 등을 섞어 만든다.
26. 용가리주
폭탄주 제조법중 가장 화려하고도 위험한 ‘용가리주’는 맥주잔에 맥주를 따르고 위에
비닐수지류의 빨대를 깔고 뇌관을 올리는 것으로 입에 양주를 한모금 머금고 있다 훅 내
뿜는다. 불길이 순간적으로 빨대를 녹이고 뇌관이 맥주잔 속으로 빠지면 완성.
27. 빨대주
맥주와 양주의 구별이 확연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폭탄주를 입 대신 빨대로 먹는 ‘빨대주’ 도 있다.
28. 삼풍주
폭탄주에 수건을 담가 탁자 밑에 엎드려 수건을 통해 조금씩 술을 먹도록 하는 것으로
지하 매몰공간에서 생존자들이 담요나 옷에 물을셔 수분을 섭취하던 모습을 재연하는
것이다.
29. 뽕주
온더락스 잔에 양주, 맥주, 탄산음료를 각 3분의 1씩 따른 뒤 물수건을 덮어 흔든 후 테이블에 '꽝' 친다.
잔을 덮었던 수건의 힘을 풀어주면 거품이 쏟아지고 잔액만 남는다. 한잔 마시면 '뽕간다' 해서 뿅주다.
30. 소콜달이주
맥주잔에 소주와 콜라, 달걀노른자를 놓고 휘저어 마신다. 배가 고플때 먹는 폭탄주의
변형.
<술자리 매너남>
1위 - 내가 취할 것 같으면 귓속말로 그만 마시라며 걱정해 줄 때
2위 - 말 없이 내 술잔을 뺏어 단숨에 마셔주는 모습 (흑기사 자청)
3위 - 적당히 주량 조절, 절제하면서 즐기는 남자
4위 -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리드하며 즐겁게 해줄 때
5위 - 술취한 날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해줄 때
6위 - 술 따를 때 내 잔에만 “반만” 따라주는 남자
7위 -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나가서 담배 피울 때
8위 - 진지하게 속 깊은 이야기를 할 때 (취중진담)
9위 - 데려다 줄테니까 걱정말고 마시라며 안심시켜 줄 때
10위 - 마지막에 조용히 계산서 들고 가서 멋지게 계산하는 남자
▶ 술김에 횡설수설 하는 나에게 일일이 맞장구 쳐주는 남자
▶ 술기가 오른 나에게 소리없이 약 사다줄 때
▶ 술취한 친구들 뒤치다꺼리까지 다하는 모습
▶ 평소에 터프하던 남자가 술마시고 귀여운짓 할 때
▶ 술자리에서 동성과의 대화에만 적극적인 남자
▶ 멀리 있는 안주를 벌떡 일어나서 훌쩍 집어다가 나에게 줄 때
▶ 게임에서 결렸는데 벌칙을 당당하고 재미있게 해낼 때
▶ 테이블 밑으로 내 발을 툭툭 치며 웃을 때
▶ 술에 취해 분위기 있는 노래를 부를 때
▶ 술자리 파한 후, 택시타고 가라며 나에게 택시비 주는 남자
▶ 화장실 따라가 주는 남자
▶ 술에 젖은 눈빛으로 날 응시할 때
▶ 원샷후 씽긋 웃으며 술잔을 내게 건내는 모습
▶ 주량이 엄청 센 남자는 무조건 멋있다
▶ 술이 약해서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질 때
▶ 고독한 듯 말없이 앉아, 매번 단숨에 술을 벌컥 마시는 남자
▶ 술기운이 올라서 웃옷을 벗거나 살짝 노출할 때
▶ 술에 약간 취해서 옛사랑을 그리워 하며 괴로워할 때
▶ “소주 일병 추가요~!!” 술병 빌때마다 큰소리로 술 시키는 모습
▶ 맛있는 안주를 잘 시킬 때
▶ 과감하게 테이블 위에서 춤추는 모습을 볼 때
▶ 안주는 안먹고 술만 마시는 사람 등
첫댓글 술끊어야지.ㅠ
2qjs dhQk!!rmrp rksmdgkflfkrh todrkrgody? rid wjcjfja vhrlgktladl~zzz
2번 오빠!!그게 가능하리라고 생각해요? 걍 저처럼 포기하심이~ㅋㅋㅋ
데젤양 때문에 일일히 처봤네....ㅡㅡㆀ
난 누군가는 이렇게 해독해줄줄 알았오...아깐 영타밖에 안되더라구요~쏘뤼!
이거 프램언니 담당인데.. 해석.. ㅋㅋㅋ
18기에서 나가려는 거야?ㅋㅋ
역시 넘버 투!!! 우리 술상무!!!! 귀염둥이!!! 에르메수!!!
꼭 끊으시길 바래요 싸장님~~!!!!
조금 더 현실적인 조언.
술을 끊겟다는 생각을 끊으셔요. ~~
형님이 술끊는다 에 내 신입회원으로의 강등에 걸겠습니다. ㅎㅎ
나도 못끊을것 알고있지 ㅎㅎㅎㅎ
여기 나와있는데로 다 먹고 끊어야지 ㅎ
딱 오늘까지만....... ㅎ
참 많기도 하넹 ... 그래도 소맥이 쵝오!!!
오늘 또 오늘까지만이야? ㅋㅋㅋ 니들 술끊기 힘들꺼다~ 술 끊으려면 에라를 버려야할껄.. ㅋㅋㅋ
니네 1,2,3 진짜 속상하다~ 특히 2, 3, 너무 달려~!!
으.... 보고만 있어도 취한다.
에르메스 오빠 확실히......진짜로.....못 끊을거라 장담함 ㅋㅋㅋㅋ
절실히 느낌.ㅠ
고진감래주 왜 없남? 맛있음 ㅋ
작은 맥주잔 하나랑 소주잔 두개 준비물로 챙겨오삼~
어제 눈빛보고 알았음.... 그대가 이거 장인이라는 걸... ㅋㅋㅋ 기대된다.
술 쭉쭉 잘 드시는 에르메스형이 갑자기 왜 술끈다는 빈말씀을.. -_-;;; 쫌만 기다리세요 조만간 신실한 술자리 동생이 되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