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社長 慶昌浩)는 9일, 투수 최용호(27)와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마크 키퍼(35, Mark Kiefer)간의 1 : 1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6월 쿨바의 퇴출 이후 마운드 보강을 위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여 3명의 후보와 접촉하고 있던 중 기아측과의 키퍼 트레이드건이 협상안으로 제시되었고, 금일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마크 키퍼는 지난 시즌 다양한 구질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다승왕(19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야구 적응에 성공한 투수.
올 시즌 4승 4패 방어율 4.07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부진해 보이나 내용면에서는 효과적인 피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베어스는 키퍼의 합류로 선발 투수진 운영이 한층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 유니폼을 입게된 최용호는 배명고를 졸업하고 95년 OB(현 두산)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130경기에 출장 25승 16패 2세이브 방어율 4.53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컨디션 난조로 주로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첫댓글 거봐거봐~ 왕남.. 내 말을 의심하더니.. 기사 떴잖앙~~ --+
기아가 미쳤군... 어따 써먹을라고 데려가지?? 부족한 좌완도 아니고...--;; 횡재는 아니더라도 손해는 아닌듯... ^^
최용호선수 옷벗는다네요.. 돌아오겠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