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inichi.jp/senkyo/articles/20200604/ddm/005/010/103000c
자민당은 나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의 주도로 고이케 유리코 현 도쿄도지사를 추천후보로 옹립하는 방안을 내세우고 있고, 이에 대해 열심히 비비기도 하는 등 적극적입니다. 다만 지난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가 자민당이랑 결렬하여 재미를 많이 봤기도 했고, 이 때문에 아직도 자민당 내에서는 앙금이 남아 있어 순조롭게 될 지는 아직까진 지켜봐야 합니다.
도쿄도 내에서 자민당과 결렬을 선언하고 도민퍼스트회와 손을 잡고 있는 공명당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서도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헌민주당은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인 우쓰노미야 겐지를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겐지 후보는 12년과 14년 도지사 선거에서 공산/사민 추천 후보로 출마해 두 번 모두 지지율 2위를 달성한 적도 있습니다. 공산당 또한 겐지 후보를 (혁신계 인물로써)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입민당은 독자 후보를 내세우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정국으로 상황이 나빠졌고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레이와 신센구미의 야마모토 타로 대표 후보출마설도 "레이와 후보"로써 다른 정당은 일절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는 입민당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결국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를 미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국민민주당은 상황이 미묘합니다. 사실상의 전신인 구 희망의당이 고이케 지사가 창당한 당이기도 했었고, 도쿄 내 지역조직이 사실상 친 고이케 지사 그대로 박혀 있는 상황이라 입민-국민-사민 야당공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겐지 후보를 지지하러고 하는 모양새는 아닙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