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팬덤 경제학을 리드하다!
-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팬덤 경제학은 간접 참여형 매출의 플랫폼화가 중요. 이유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물리적은 아티스트 활동으로 매출이 제한적이나 간접 참여형 매출은 플랫폼을 통해 매출 확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 결론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WEVERSE의 플랫폼 성공 시에는 간접 참여형 매출을 통한 확장이 커질 수 있어 주목해야 함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비즈니스모델은 연예 기획사가 아닌 WEVERSE를 활용한 플랫폼 비즈니스. 동사는 WEVERSE를 통한 1)온라인 콘서트, 2)멤버쉽운영, 3)MD/굿즈 판매를 통한 팬덤 경제학 추구를 간접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계획. 현재는 BTS의 팬덤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나, 플랫폼을 고도화 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활용도 및 수익성을 높일 계획. 결론적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 자금으로 서비스의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바라보는 팬덤 경제의 총 시장 규모는 7.9조원으로 추정. 일반 소비자 시장은 7.18조원, Light Fan 시장은 6천억원, Core Fan 시장은 970억원으로 현재 구성된 것으로 보임. WEVERSE의 성공 척도는 일반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 Light/Core Fan으로 전환이 중요. 2019년 간접 참여형 매출이 2,68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없이 향후 간접 참여형 매출은 약 2~3배 성장이 가능할 전망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조정 불가피. 단기 투자 전략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집중될 전망
- 상반기는 온라인 마케팅(디지털 및 언택트), 웹툰/웹소설(네이버/카카오 영향) 중심의 상승세를 보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3사는 대체제로 부각 및 관심 증대로 합산 시총은 연초대비 44.9% 상승.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 일단, 1)엔터테인먼트 3사에 대한 단기 조정이 예상되고, 2)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펀드 편입 수요로 인해 올해 상승률이 높았던 온라인 마케팅 및 웹툰/웹소설에서 단기 매도세 나올 것으로 분석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주요 일정으로는 1)증권신고서 제출(9월 2일), 2)수요예측일 9월 24~25일, 3)청약예정일 10월 5~6일, 4)상장예정일 10월 15일으로 예정. 상장예정주식수는 33,846,192주이고, 3개월~1년간 보호예수 물량은 70.3%. 공모주식수 713만주(공모예정금액은 7.5~9.6천억원, 기준 시가총액은 3.5~4.6조원)
- 최근 우호적인 IPO 상황 및 BTS의 글로벌 팬덤 감안하면, 당사 목표주가를 쉽게 상회할 전망. 하지만, WEVERSE 플랫폼의 팬덤 수익화에 대한 검증은 필요한 상황. 또한, 우호적인 IPO이후 조정세가 지속 진행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SK바이오팜을 감안하면 IPO는 성공적일 수 있으나, 이후는 부진할 가능성도 상존함
IBK 박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