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cafe.daum.net/ilovenba/" target="_blank" class="tx-li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DE94852B9AFAB27" style="clear: none; float: none;"></a><br>이번 대회 이전까지 대한민국 농구는 가드진이 풍부하고 슈터가 많지만 센터의 피지컬이 밀린다고 생각해왔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지금은 총체적 난국이네요 ..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가드진은 앞선 수비가 탈탈 털리고 있고.. 공격에서는 전혀 리딩, 돌파, 슛 아무것도 없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슈터들은 이제 문태종선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또 아무도없네요 .. 조성민,허일영..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선수지만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너무나 부진했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삼점슛 성공률은 24개국중 24위였고, 삼점슛 성공 갯수는 세네갈 다음인 23위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2점슛 성공률은 12위였네요 .. 자유투는 8위이구요</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제 한국농구는 뭘 해야 할까요 .. 너무나 막막합니다 ..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우리나라의 상대팀들은 너무나 물흐르듯 공이 연결되고 공격이 성공되는데 우리나라 공격을 보면 너무나 뻑뻑하고 억지로 우겨넣는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유이한 희망은 오세근, 김종규선수였던것 같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정확한 미들슛과 비교적 적극적인 포스트업은 정말 높게 평가받을만 합니다.</p><p style="text-align: left;">비록 리바운드 갯수는 처참합니다만 ..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종현 선수는 적극적인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던 모습이 보였지만 이부분은 발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빨리 프로에 와서 배우는게 우선이겠습니다.. 대학무대에 절대로 오래 남아있지 않기를 바랍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한가지 가장 아쉬운건 팀이 어려울 때 해결해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나마 해결해준 선수가 문태종 선수입니다만 문태종조차 평균득점이 10점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중 가장 높은 평균득점이죠 .. 정말 슈터문제가 심각해보이네요</p><p style="text-align: left;">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중 삼점슛 성공률이 30프로가 넘은 선수는 문태종 경기당 2.2/4.8 45%, 김선형 0.4/1.2 33.3% 두명 뿐이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문태종,오세근,김종규,이종현 이 네선수 제외하고는 모두가 주눅이 들어 보였습니다. 누구도 자신감이 없어보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세계농구의 흐름을 우리의 맞상대로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드가 드리블로 휘저어준 후 빼주는 킥아웃 패스가 얼마나 찬스를 만드는지 이것 하나는 엄청 배웠습니다. 드리블+슛+패스 삼박자를 갖춘 가드와 빅맨의 2: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가장 쉽다는걸 알았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도 9번 코리 웹스터 선수로부터 파생되는 공격이 있었구요.. 멕시코,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그리고 제가 보지못한 호주,앙골라전까지.. 가드진의 개인기와 픽앤롤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깨닫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이제 아시안게임입니다.. </p><p style="text-align: left;">과연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4년뒤 세계무대에 다시 나간다면 .. 현재 깨달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까요?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그때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던 1승을 거둬줄 수 있을까요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아참 마지막으로 .. 세계대회를 보면서 FIBA룰이 얼마나 깔끔하고 좋은 규칙인지 알았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KBL을 보다가 FIBA 세계대회를 보니 (다른나라 대회 포함입니다.) 이렇게 재밌고 시간이 금방 지나갈수가 없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뭐만 하면 흐름끊는 KBL이 왜 인기가 줄어드는지 알겠더군요 ..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그동안 프로농구 인기는 스치면 파울, 무한 작전타임이 다 망쳐놨습니다.. </p><p style="text-align: left;">팬들이 즐길만하면 흐름이 끊어집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작전타임은 수정했다고 하니 이제 어이없는 로컬 파울규칙이나 스치면 파울같은 것은 좀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추가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보니 우리선수들 트래블링 너무많이 불립니다.. 공격자파울도 그렇구요 ..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정말 이상한 로컬룰 그만만들고 FIBA룰로 해서 규칙을 통해 간결한 느낌을 주고 국제대회 경쟁력도 높여야겠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FIBA룰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고 .. 나무랄데 없더군요 </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ps. 에이스라 불리던 문태종, 조성민 선수의 득점 합이 16.2점입니다만 .. 정말 허재,이충희 두 선수는 도대체 어떻게 한걸까요 .. 정말 뭐라고 이 위대함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div><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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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No1 슈터와 역대 최고의 선수랑 비교하면 당연히 위축되겠지만 .. 지금 농구와 다르다고만 보기엔 그들이 너무나 뛰어났습니다 .. 현재 모든 가드와 포워드진의 장점을 합쳐놨다고 평가해야될까요 .. 만약 현재 국내농구 선수중에 허재같은 역할을 맡긴다면 해낼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기량이 되기에 스코어러였겠지요 ..
@래리 가넷허재 같은 타입이라고 했지 그만한 실력(각자 나라나 리그에서)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루트에 뛰어난 드리블링 패싱 리딩 능력을 갖춘 타입은 결코 희귀하다고 할 수 없죠 물론 이 경우는 전반적으로 팀의 에이스나 상위옵션을 맡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요 당장 nba 포가 트렌드가 기존 포가의 덕목에 상대적으로 덜 중시되던 스코어링이 접목된 형태죠 그리고 지난번 우리 국대를 농락했던 필리핀의 가드진에서도 볼 수 있었고요
문태종은 나이가 들어 보게 되어 스텝도 많이 굼뜨고 느리고 순발력도 느린 등... 아쉽지만 젊었을 때의 클래스를 알수있을 만큼 대단한 슈팅을 보여왔고 허재는 스피드 파워 농구센스 테크닉이 다 있었던 선수.. 그리고 두선슈 다 지금 우리나라엔 없는 국제대회 뭐 맞짱뜨자는 자신감. 이게 있었죠. 걍 둘 다 뛰어난 선수라는 걸로 보고 넘어가요~~
이번에 나갔던 선수들이 조금 배워왔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프로/아마 선수들이 자신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점을 인지하고, 겸손함과 더 많은 노력을 퍼 부었으면 합니다. 제2의 허재, 이충희 등이 나와 높이는 안되더라도 가드 플레이 만큼은 아시아 정상을 다시 꾀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창피하지 않은 실력의 선수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볼땐 문제는 아시안게임 후에 협회가 어떻게 대처하는냐라고 생각됩니다.협회는 지금까지 문제점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을껍니다..아시안게임 금메달 못따더라도..내년 올림픽 예선을 보고 지속적으로 친선게임이나 대표팀 감독 문제라든지등등의 이런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할텐데..바카에서 들어보니 아시안게임 이후 플랜이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리되면 16년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똑같은 상황이 반복 될듯하네요..아마 5년뒤에도 똑같은 문제로 왈가왈부하겠죠..항상 문제점을 느끼지말고 실행하고 수정하고 고쳐 나갈수 있는 과감한 농구행정가가 필요한듯 하네요..
첫댓글 역시 허재가 농구허재...
정말위대합니다 ..
실력 하나 만큼은 한국에선 넘사벽...그런데 그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는...차범근 같은 존재? 요즘은 그런 노력을 안 기울이는건지? 아님 너무 겉멋만 든건지....
이충희는 대단한 슛터였기에 가능했고, 허재는 슛터가 아니라 스코어러 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지금 슛터 농구와는 달라요
역대 No1 슈터와 역대 최고의 선수랑 비교하면 당연히 위축되겠지만 ..
지금 농구와 다르다고만 보기엔 그들이 너무나 뛰어났습니다 ..
현재 모든 가드와 포워드진의 장점을 합쳐놨다고 평가해야될까요 .. 만약 현재 국내농구 선수중에 허재같은 역할을 맡긴다면 해낼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기량이 되기에 스코어러였겠지요 ..
@KiKi 정말 두분은 독보적이네요 ㅠㅠ 한국의 레지 알렌(레지밀러+레이 알렌), 한국의 마이클 조던.
물론 한국 기준이죠.
지금 슈터농구와 다르다고 하지만 각 나라별 강국들, 그리고 nba에서 허재 같은 타입의 선수는 충분히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드가 되고싶어요~~^^;; 전천후 득점기계이자 어지간한 1번 이상의 어시스트 능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이 많나요???
@래리 가넷 허재 같은 타입이라고 했지 그만한 실력(각자 나라나 리그에서)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루트에 뛰어난 드리블링 패싱 리딩 능력을 갖춘 타입은 결코 희귀하다고 할 수 없죠 물론 이 경우는 전반적으로 팀의 에이스나 상위옵션을 맡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요 당장 nba 포가 트렌드가 기존 포가의 덕목에 상대적으로 덜 중시되던 스코어링이 접목된 형태죠 그리고 지난번 우리 국대를 농락했던 필리핀의 가드진에서도 볼 수 있었고요
이번 대회로 뭐라도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가만히 있지말고
그동안 아시아에서 밀려났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협회가 안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타대륙과의 경기가 2006년 WBC이후에 8년동안 없었나요? 말도안됩니다..
@KiKi 얼마전 남미 4개국 초청대회도 그렇고 니들이가서 평가전 해와봐야 뭐하겠냐는 생각이겠죠 결국 돈입니다
@King james 맞습니다..그소식듣고 얼마나 화가났는지 모릅니다..
@KiKi ㅠㅠ
대한민국은 슛폼 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태종 선수처럼 앞에 선수가 있어도 공을 받으면 그 위치에서 바로 올라가 슛을 쏘는 연습이 필요 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공을 너무 밑에서 올려 쏩니다. 그러니 수비가 있으면 자세가 안나와 부정확하죠.
그러게요문태종선수는한결같더라구요..
슛성공하고반지에키스하는게왜이리멋지던지
슛폼이 큰 문제 같진 않아요
밀어 올려도 이마 위치는 되니까요
이충희는 더 올려쏘는 느낌이었으니까요
2미터대 가드 디펜스를 경험했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허재 선수가 나이 마흔 먹고 뛴것도 아닌데 왠 문태종과 비교를 하시나요
슛터라고 불리던 누구는 몇점 허재는 대단. 이건 비하 느낌이 강한대요
허재 선수가 마흔 살 때 머 했나요
문태종선수를비하하는것이아닙니다..전성기를비교하자면문태종선수가더대단했을것입니다.
하지만제가라이브로본국가대표경기가2000대초반부터여서그런지 세계선수권을라이브로본것이처음입니다.
상대선수가이렇게나잘하는선수들인데어떻게그들상대로60점대득점을기록했고평균20점이훌쩍넘는경기를했는지 경이롭다는것입니다.
선수의전체를놓고본다면문태종선수가더대단했을가능성이큽니다만
국가대표팀에서의경기를보고말씀드린겁니다. 오해의소지가있었다면죄송합니다.
문태종은 나이가 들어 보게 되어 스텝도 많이 굼뜨고 느리고 순발력도 느린 등... 아쉽지만 젊었을 때의 클래스를 알수있을 만큼 대단한 슈팅을 보여왔고 허재는 스피드 파워 농구센스 테크닉이 다 있었던 선수.. 그리고 두선슈 다 지금 우리나라엔 없는 국제대회 뭐 맞짱뜨자는 자신감. 이게 있었죠. 걍 둘 다 뛰어난 선수라는 걸로 보고 넘어가요~~
네저는비하할의도는아니었으나
저에겐62득점이나 이충희의득점력이나 하이라이트만보고스탯으로만보다보니동화속이야기처럼느껴져서그렇게쓴게오해가생긴모양입니다..
62점은말할것도없이대단하구
이충희선수도단신인데도불구하고 어떻게장신선수들을상대로그렇게슛을잘쐈는지대단해서요..
저정도득점이되려면 슛만잘쏜다고되는게아니구 자리도잘잡고 수비도잘떨어뜨려야할텐데 이번대표팀보니힘겹더라구요ㅜㅜ상대가크다보니까요..
죄송할것까지야..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해지네요
그냥 넘어갈껄.. 죄송합니다
아닙니다ㅎㅎ제가나이가어려이충희선수는하이라이트영상으로만접했고
제일좋아했던허재선수도97년원년시즌부터보고우상으로여기게된선수라서
제가이두선수의전성기활약을본적없이기록으로만접해너무나도경이롭다느껴져서입니다..당시엔정말더열악했을건데말이죠ㅜㅜ
제가글을오해할만하게썼나봐요ㅎㅎ다음부턴하나하나더검토해보고올리겠슴다
@KiKi 허재선수야 말할것도 없고,
이충희 선수역시 단순히 슛만 잘던지는 단신슈터가 아닌 자리잡기나 패싱기술등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빈공간을 파고들어 골밑슛도 자주 성공시켰구요.
이번에 나갔던 선수들이 조금 배워왔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프로/아마 선수들이 자신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점을 인지하고, 겸손함과 더 많은 노력을 퍼 부었으면 합니다. 제2의 허재, 이충희 등이 나와 높이는 안되더라도 가드 플레이 만큼은 아시아 정상을 다시 꾀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창피하지 않은 실력의 선수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볼땐 문제는 아시안게임 후에 협회가 어떻게 대처하는냐라고 생각됩니다.협회는 지금까지 문제점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을껍니다..아시안게임 금메달 못따더라도..내년 올림픽 예선을 보고 지속적으로 친선게임이나 대표팀 감독 문제라든지등등의 이런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할텐데..바카에서 들어보니 아시안게임 이후 플랜이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리되면 16년전이나 지금이나 계속 똑같은 상황이 반복 될듯하네요..아마 5년뒤에도 똑같은 문제로 왈가왈부하겠죠..항상 문제점을 느끼지말고 실행하고 수정하고 고쳐 나갈수 있는 과감한 농구행정가가 필요한듯 하네요..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 허재 이충희 문경은 방성윤 현주엽 서장훈 김종규 이종현 하승진
그리운 선수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