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607151022549
군이 해상으로 침투하는 특이동향 선박 추적이 가능한 무인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선박을 탐지·식별하는 해안 감시레이더도 개발된다. 최근 중국인 밀입국 사건으로 해안경계에 구멍이 뚫린 것에 대한 보완책이다.
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군은 신속시범 획득사업을 통해 해군과 공군이 쓸 해안경계용 수직이착륙 회전익 무인기(드론)를 도입한다.
이 무인기 용도는 △해안 경계부대에서 접근 제한지역 정찰 △무인도·해상의 미식별 선박 확인 △해상의 적 강습상륙 정보 획득 및 대응 등이다.
체공시간은 120분, 운용반경은 40㎞ 이상이다.
방위사업청은 “장시간 작전수행이 가능하며, 회전익 형태로 미식별 선박 등 감시 표적에 근접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군은 감시·정찰용 수직이착륙 고정익 무인기도 도입한다. 군은 이들 무인기들을 납품 받아 이르면 9월부터 약 6개월 간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이 무기체계들은 서해 해상 정찰 등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5일 태안지역 중국인 밀입국 사건 조사 결과 발표 당시 “우리 군은 전 해안 지역을 정밀분석해서 취약지역에서 해안 감시 장비를 추가로 운용하고, 미식별 선박이나 의아 선박 수색정찰에 대대급 무인기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은 또 AI 기술을 활용한 해안감시레이더 체계를 개발해 구축할 계획이다.
AI 해안감시레이더의 원리는 군 책임지역 해상에서 기동하는 선박의 수년치 이동경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경계작전 취약 시간대와 감시 사각지대를 찾아낸다는 것. 예를 들어 레저 선박이나 낚싯배 등 민간 선박이 군의 작전책임 해상에서 어떤 항로를 통해 입·출항하는지 과거 패턴을 분석한다. 이렇게 모델화된 분석 자료를 이용해 반복 패턴을 보이는 항로를 벗어나는 선박을 찾아 추적, 불순 선박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일단 1개 해안감시레이더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취약지역에 무인 감시레이더를 설치하고 정기적 순찰지역에 포함하면 감시·경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계를 책임지는 인간의 관심이나 노력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무인기 투입과 AI 레이더 개발은 ‘사후약방문’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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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그렇다치고 제목한번 참.......
뭐 소 잃기전에 외양간 미리고쳐두는게 좋은일이긴 한데 그게 어디 쉬운일인지????
저 제목쓴 기자 저 해안초소에 근무한번 세워보고 싶네요. 얼마나 밀입국자 잘잡아낼지
첫댓글 ㅋㅋㅋㅋㅋ
밀입국 중국인들 잡았으니, 소 잃었다가 찾았고 다시 잃기 전에 외양간 고치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솔직히 태안 밀입국 사건은 인간의 무서운 잠재력(.........)을 다시 보여준 사례가 아닌지....-ㅅ-;;
지금도 저정도인데 조선시대에 표류하거나 몰래온 애들 찾아낸거 보면 조상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ㅎ
기래기들 남 약점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능력을 활용해 모든 해안감시에 강제 종신 투입시켜야? ㅋㅋㅋ
아 근데 기사 악의적 창작하던 이력 생각하면 애먼 주민들이나 관광객들 모함해서 실적채울 듯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