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경해 열사기념 대회에서....

[방자]

재1회 이 경해 열사 대회에서
날이 날인지라 가을이 무색하게 후덥지근
조금만 뛰어도 육수는 줄줄 ...

그냥 집에 퍼질러 밥이나 죽칠걸...
올 하반기 결산한답시고
나름대로 연습하고 준비했는데...

처음 시작부터 꼬이더니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다
광주 울트라 댕겨온뒤로

조금만 이상해도 물집이생기네,
갈까 말까 망설이다.오기로 밀어대니
남은길이 차츰 줄어들고

고통도 조금은 지난듯하다
반환점을 앞두고 보니 에구구
앵두가 저만치 날버리고 잘도간다

여자부 3위다 한200m쯤 그래 조금가면 만나겠지?
징허드라 가도가도 앵두 꼬리도 안보인다
이 커브를 잡아돌믄 보이것지...

그렇게 속고 또 속아 어느덧 골인
혓바닥 헥 헥대고 겨우 골인 하고나서야
장한 그니를 알현 할수 있었다

시상대에 우뚝선 58의 여존 앵두
난그렇게 쳐다보면 되내였다
"쟈가, 우리 58 개띠여!!"

"와따매, 그래서 저리 잘달린당가
근디 내가아는 숫캐는 뭐 꽁무니만
쫓아 댕기다가 말았당가?"...

할말 있어도 못허구 애꿋은 막걸리 잔만 꺽고
간다는 인사도 못허구 그리 끌려왔다
앵두야 축하 축하 한다.

[은하]

앵두는 달렸다 하면 입상이네~~ 정말 대단하다 축하해^*^

[광수생각]

작년 전주 - 군산간 마라톤대회에서도 그녀의 뒤에서 무수히 많은 숫캐들이 꼬랑지를 접어야 했었다 앵두를 페이스 메이커 해 준다던 만어도사도 그녀앞에 무릎 꿇고 고개를 떨구웠으며 그때의 충격으로 인해 지금도 가끔씩 헷갈림의 발언으로 우리를 놀라게한다.

[청룡]

아중리에서 앵두 뒤 쫓다가 허리 부상 당한 후, 거의 패인으로 살고 있다....

[마이너]

지금도 열심히 칼을 갈고 있다. 앵두야, 언제 어느 대회에서 섭수리로 갈거냐? 6개월 전에만 말해주면 내가 섭수리 페이스메이커 해주께.^^(이게 광수가 말하는 헷갈림 발언인가?)

[광수생각]

ㅋㅋㅋㅋㅋ. 만어도사님! 또한번 앵두랑 뛰어 볼라구?ㅎㅎㅎㅎ. 이번엔 만너에게 자신있게 한표를 던질수 있을것 같다!

[박승훈]

그렇구나... 작년 혹서기때 내가 그랬었는데... 방자야! 아들넘 잘 크지?

[무무]

ggggㅎㅎ방자야^^ 수고혔구나,,^^ 몸 건강하지,,,앵두 또 한번 더 축하하구 너 말이야 혹 산삼 고아 묵은나????

[똘똘이]

앵두를 쫓다보니 방자도 남자부 9등을 하게 됬구나 ㅋㅋㅋ방자도 더운날씨에 고생했고 축하한다^^아들 아버지 대단해요

[꺽쇠]

그날 첨 본 앵두 비아 반가웠다. 부부가 함께한 들풀처럼과 꽃님이도.....담에 만나면 모여서 기념촬영이라도 하자.

[빛고을]

그렁게 살살 달려라.11월에 울트라 한번 더 하자.

[청량산]

잘들 뛰었구나.

[금박(황금박쥐)]

앵두는 축하하고 방자도 수고했구나.

[白 松]

방자야 잘뛰고 있구나 언제 술잔함 부디처야 하는디...

[카오스]

내가아는 ( 이건 무슨뜻이냐)

[준수생각]

울 ,고향마을을 잘 뛰댕겼구나,,,나두 내년 대회는 참석하고 자픈디????

[들풀처럼]

사과 ~~~~도

[준수생각]

내 친구들 과수원 하는 애덜마너,,무농약 ,고냉지 ,무공해 장수사과 증말 맛나용~~

[수레차]

모두들 건강 열심히 가꾸는 모습이 곱기만하구나.... ...이름만 들은 방자.. 9등 .축하~~~

[전사]

방자 괜히 꽁무니 빼지말고 자랑해도 되야 축하해 꾸준한 훈련의 결과 아니겠나.

[미서니]

고생했네,앵두는 대회때마다 입상 상금 다 받아서 모하니???

[통통배]

앵두 추카하고....방자야 언제 얼굴한번 보자....

[비아]

대회 진행 완죤 개판 5분전인 이 대회 내 다신 안뛴다.추모대회 한답시구 출발도 늦게 시키구 이 비아 그날 비록 장년부 20 위 했다만 고생 무지 했단다 그래도 함께 한 회사 동호회원 3명 입상했다.(10k2위.하프청년부 3위.30위)그날 얼굴 보았던 전북사는 멍 친구덜 무지 방가웠다.난 입상 했어두 사과 안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