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일월영측 진수열장 [日月盈昃 辰宿列張]

[천리마 / 박정걸]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은 찼다가 기울어 진다
별들은 하늘에 넓게
벌리여 펼쳐져 있다

日 날 일 月 달 월
盈 찰 영 昃 기울 측
辰 별 진 宿 잘 숙
列 벌일 열 張 베풀 장

밤은 사랑의 낮이다 / 천리마

일출이 있으니
일몰도 있고

월하에 내려 온
달과 함께 님과 함께

영차영차 허영차
사랑님과 어우렁 더우렁

측면과 정면으로
사랑 방아를 찧을제

진혼곡 음과 양으로
궁합이 딱 이네

수시로 터지는 열애는
기교인가 가성인가

열차는 칙칙폭폭
달리다가 역에서 쉬였다 다시

장거리 완주를 마치고
종착역서 쉰다

2024.10.5.

[오경일]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천리마 / 박정걸]

하하하 ㅡ 🎶
변변치 못 한
글에도 정이 다녀가신 흔적 감사 합니다 ㅡ 오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