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 졸업반이라 취업 앞두고 있습니다.
취업에 힘들어 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신데 이런 글 올려서 우선 죄송합니다.
(__)(--)
이번 하반기에
STX건설 해외사업부 vs 두산건설 건축시공
운이 좋게 우선 두군데 다 합격한 상태인데 고민입니다.
STX건설 해외사업부에서 하고 싶은 일(프로젝트 수주, 사업성 검토 등)을 하는 건 좋은데
회사 역사가 짧고 요즘 STX 분위기도 안좋고 위태위태한 것 같네요.
두산건설은 회사도 분위기도 정말 다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하고 싶은 일을 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요.
서울 경기쪽에서 기반도 잡으려고 하는데 업종 특성상 지방 근무일 것 같습니다.
연봉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 상태에서 고민 상담글 올립니다.
도움되는 얘기 많이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아무래도 두산건설이 낫지 않을까요...
벌써 부모님댁에는 두산건설에서 꽃이랑 사진, 명함까지 보내줬더군요. 건설업계 이직율이 최저수준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사람관리 잘하는 것 같아요.
저는 두산건설에 한표 드리겠습니다. stx건설은 아직 독자적으로 뭔가 하기엔 규모가 너무 작아요. 시공능력도 많이 모자라구요.
예. 아직까지는 계열사 공사 중심인데 아파트랑 주택으로도 시도하는 것 같아요. 해외사업은 특히 아직 대기업처럼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아 힘든 점도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네 제가 아주 잘 아는 회사입니다. ㅎㅎ
STX는 이제 갓 아파트를 지으려는 업체이고, 두산은 위브나 지하철 공사 같은 대규모 공사를 통해 검증된 업체 아닐까요?
예 맞습니다. 말그대로 두산건설은 1군업체지요. STX는 조선, 플랜트 쪽으로 계열사 공사 중심이고 실적은 마땅히 번듯한 게 없습니다.
해외사업부는 굉장히 리스크가 클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이지리아같은 아프리카나 중동 같은데서 몇년 썩을수도 있고요.
해외근무를 하게 된다면 아제르바이잔, 두바이, 중국 정도로 할 것 같네요. 음 뭐랄까.. 건축 공학 전공도 살리고 해외건설실무 지식과 외국어도 써먹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_-
이직율 최저라는 점이 정말 맘에 드는군요... 저도 두산 추천드립니다.
예. 일이 힘들어도 사람이 괜찮으면 할 수 있다던데 그런 면에서 기업문화가 잘 되어있는 두산건설 추천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전공이 어떤 쪽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건설업계 쪽으로 생각이 있거든요
건축공학 전공입니다.
전 토목쪽인데 정말 부럽군요^^;; 어디 가시든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건축에서 토목으로 뭐낙 시프트랄까? 이런 게 넘어가는 분위기인데 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두산을 가셔야죠. stx는 노통의 최대수혜그룹 5개중 하나이고, 그 사이 엄청난 성장을 가졌습니다. 정권이 지나고 나면,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그룹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stx가 노통의 수혜를 입은 사실이 있나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stx는 권양숙 first lady를 통한 자금이 들어왔다고 카더라 통신 얘기를 하시더군요 -_-
부럽네요..난 뭐하고 있었는지...ㅠㅠ
취업 어렵죠.>0<
STX가 두산중공업 기밀을 빼돌려서 성장했다는 말이 많던데요..
현대죠...;;;
STX 맞습니다..해수담수화 핵심기술을 임원진이 두산중공업에서 유출해서 STX 로 스카웃당해갔죠..
담수는 두산이 세계에서 킹왕짱인데 .. -_- 두산에서는 면접 때 stx 지원한 걸 알고 이번 기술유출 사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고, stx 면접에서는 두산도 지원했다니까 그냥 이번 사건은 회사가 성장할 때 필요한 성장통이라고 하더군요 --;;;;
부럽네요..난 뭐하고 있었는지...ㅠㅠ(2)
스펙 관리에 힘을 기울이시길.. 건승하세요~!!
뭐 마음은 이미 두산쪽으로 기우신것 같은데요. 좀 자랑하시는것 같이 느껴져서 혹시 아직 취업을 못하신분들께 심적 고통을 안겨주시진 않을까 걱정이 좀 됩니다만....뭐 자랑하실만 하네요. 저도 두산 추천 드립니다. stx와는 사실 급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