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OPINION] 진가를 시험받게 될 베니테스와 리버풀

[Cristiano Ronaldo｀]

리버풀이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2위 첼시 역시 웨스트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가까스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로 분류되었던 풀럼, 웨스트햄, 헐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독주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처럼 리버풀이 상승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은 상태에서 이번 주말 아스날을 상대하기 위해 에미레이츠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만약 아스날 전에서 패배할 경우 급격히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박싱데이 일정을 치러내야 한다는 점 등은 베니테스 감독의 가슴 속을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또한 리버풀은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아스날과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려 본 기억이 없다. (4경기 1무 3패.)

물론, 리버풀이 시즌 중반부의 상위권 순위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에 시달려 왔고, 아직 팀 컨디션이 본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클럽 월드컵과 박싱데이로 이어지는 과밀일정을 소화해내야 한다. 지난 시즌보다 완연히 저조한 초반 페이스(17라운드까지 승점 40점->30점)를 나타내고 있는 아스날 역시 최근의 문제들이 하루 아침에 개선될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며, 이들보다는 순조로운 초반 행보를 나타내고 있는 첼시조차 아직까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다.

반면 리버풀은 맨유, 아스날, 첼시 등에 비해 부상 문제에 덜 노출되어 있는 편이며, 전반적인 팀 컨디션이란 측면에서도 다른 빅4 팀들보다 지속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리버풀이 당분간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첼시, 맨유, 아스날 등에 비해 근소한 우위를 점해나갈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빅4 팀들의 올 시즌 초반 페이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순위경쟁을 펼칠 있는 대항마가 아스톤 빌라 한 팀에 불과하다는 점은 어쩌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다.

다만 리버풀로서 간과할 수 없는 사실 하나는 올 시즌 선두질주가 그들 스스로의 강함보다는 나머지 빅4 팀들의 부진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17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리버풀은 지난 시즌보다 5점이나 많은 승점을 벌어들였고(33점->38점), 맨유와 첼시를 상대로도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러한 기록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며, 충분히 높이 평가받을만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리버풀은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변함없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좋지 못한 버릇’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경우 맨유, 첼시, 아스날 등의 후반기 스퍼트에 추월을 허용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이는 리버풀과 베니테스 감독이 떠안고 있는 일종의 시한폭탄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20라운드를 기점으로 5경기 연속 무승행진(4무 1패)을 거두는 동안 첼시(5승), 아스날(4승 1무), 맨유(4승 1패) 등은 집중적인 승점 사냥에 성공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올 시즌에도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 스토크 시티, 풀럼, 웨스트햄 등의 노골적인 밀집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한 채 4차례나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는 변함없이 베니테스 감독을 괴롭히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리버풀의 남은 시즌 행보를 무조건 낙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

영국의 일부 비평가들은 스타급 선수들의 연이은 영입에도 불구, 리버풀의 공격력이 변함없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베니테스 감독의 지나치게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을 손꼽아 왔다. 즉, 베니테스 감독이 베스트 11 위주로 조직력을 다져나가야 할 시즌 초반에 매 경기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오며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킴에 따라 리버풀의 조직력 완성이 매번 늦은 타이밍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베니테스 감독을 향한 비판은 로테이션 체제 아래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라이언 바벨 등이 시즌 초반의 몇몇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던 작년 이 맘 때 쯤에 마치 파도처럼 리버풀을 몰아치고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비판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의문들을 먼저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 그 자체에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베니테스 감독 이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켰던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어째서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나? 어쩌면 문제의 핵심은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부분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선 관점을 바꿔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을 조금 긍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해 보도록 하자. 리버풀은 매 시즌 초반에 잃어버린 승점을 맹렬한 후반기 스퍼트를 통해 만회하는 ‘정해진 스토리’를 반복해 왔고, 시즌 후반부에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전에서도 일관적으로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 이러한 현상은 초반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와 생존본능, 혹은 리버풀 특유의 뒷심이란 다소 추상적인 표현으로 어느 정도 설명될 수 있을지도 모르나,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원동력은 베니테스 감독의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을 둔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에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 동안 베니테스 감독과 그의 코칭스탭은 팀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이 시즌 전체에 걸쳐 안정된 피지컬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스케줄 관리 및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에 유달리 많은 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과밀일정 이외에도 베니테스 감독의 축구철학이 ‘90분 내내 지속되는 강력한 압박’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데, 이러한 스타일을 시즌 후반부까지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킴으로써 선수들의 체력을 철저히 안배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베니테스 감독의 철학인 셈이다. 그리고 베니테스 감독의 이러한 팀 운영방식은 리버풀을 ‘시즌 막판까지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는 팀’으로 완성시키며 리그에서의 맹렬한 막판 스퍼트 및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전에서의 호성적이란 결과물로 이어져 왔다. [사진: 베니테스 감독은 아리고 사키의 압박축구 이론을 계승하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다만 문제는 베니테스 감독의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이 시즌 후반부 스퍼트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시즌 초반 부진에도 결코 작지 않은 영향을 미쳐 왔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시즌의 베니테스 감독은 초반 경기들을 통해 페르난도 토레스, 라이언 바벨 등에게 좀 더 지속적으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고,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의 폭을 줄여야 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물론, 이는 일리 있는 지적이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왜 리버풀이 다른 빅4 팀들에 비해 시즌 초반의 경기들을 통해 ‘조직력 다지기’에 유달리 많은 힘을 기울여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다.

지난 04/05 시즌과 05/06 시즌 당시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베니테스 감독 이상으로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 - 아리엔 로벤, 대미언 더프, 조 콜, 숀 라잇 필립스로 이어지는 ‘윙포워드 4인방’이 이를 상징한다 - 시키며 팀을 리그 2연패로 이끌었음을 감안한다면,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의 가동이란 정책의 방향성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이는 아마도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옳지 않은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가동시킬 수 있을만한 힘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의심의 여지 없이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겐 그러한 힘이 있었고, 베니테스 감독의 리버풀에겐 그러한 힘이 없었다. 두 팀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스쿼드의 ‘질적인 두께’다.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켜도 경기력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당시의 첼시와 다르게, 리버풀은 토레스, 제라드, 캐러거와 같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 경기력이 크게 불안정해지는 고질적인 문제를 노출해 왔고, 이는 베니테스 감독의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이 불안정한 경기력이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첼시 시절의 무리뉴 감독과 베니테스 감독을 아무런 여과 없이 직접적으로 비교한다면, 그것은 후자 쪽에 너무나도 억울한 일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에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2년 동안 2억 유로가 넘는 거액을 쏟아부었고, 라니에리 감독이 어느 정도 팀의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에서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반면 거의 다 망가져 가던 리버풀을 물려받은 베니테스 감독은 사실상 ‘제로’에서부터 출발해야 했고, 금전적인 측면에서도 무리뉴 감독 만큼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당시의 베니테스 감독에겐 “첼시 만큼 많은 돈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라는 일종의 방패막이가 존재하고 있었다. [사진: 그런 면에서 리버풀을 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베니테스 감독의 업적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다만 베니테스 감독은 당시 우승의 감격이 완전히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기 이전에 다시 한 번 팀에 트로피를 안겨줘야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주축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 및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루이스 가르시아를 원톱에, 리세와 피넌을 양날개에 포진시킬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어떤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난 이후, 잉글랜드 언론들은 “리버풀의 계속되는 자국리그에서의 부진을 베니테스 감독의 탓으로 돌리기엔 가혹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며 적극적으로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자본을 등에 업고 과감한 투자를 감행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부터라면 분명 이야기가 다르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페르난도 토레스(3500만 유로), 라이언 바벨(1700만 유로), 루카스 레이리바(1200만 유로), 요시 베나윤(700만 유로), 마르틴 슈크르텔(1000만 유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400만 유로), 로비 킨(3000만 유로), 알베르트 리에라(1200만 유로), 안드레아 도세나(1000만 유로) 등의 영입에 무려 1억 5천만 유로 이상을 쏟아부었고, 이는 결코 부족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치다. 그리고 이 선수들 가운데 절반은 팀을 위해 꾸준히 공헌하고 있지만, 절반은 그렇게 하고 있지 못하다. 이 사실은 어쩌면 리버풀 문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리버풀 팬들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행진에 열광하기 이전까지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오랜 부진을 참고 지켜봐야 했고, 올 시즌의 알베르트 리에라는 팀의 왼쪽 공격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지만 베니테스 감독이 성공을 호언장담했던 마르크 곤살레스는 앤필드에서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1년만에 짐을 꾸렸다. 피터 크라우치와 딕 카이트는 어느 정도 성공작의 부류에 포함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랙 벨라미까지 이 범주에 포함시키길 원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욕심일 것이다.

또한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성공하기 이전까지 호세미와 안토니오 바라간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루이스 가르시아는 리버풀 팬들에게 잊기 어려운 존재로 남게 될 법하지만, 안토니오 누네스의 이름은 이미 오래 전에 리버풀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지워진 상태다. 다니엘 아게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르틴 슈크르텔의 영입은 정말로 훌륭했던 반면, 로비 킨, 라이언 바벨, 요시 베나윤, 안드레아 도세나 등은 아직까지 의문부호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베니테스 감독의 리버풀이 매 시즌 초반부터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간의 ‘호흡 맞추기’에 유독 많은 힘을 기울여야 했던 이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이 절반은 성공적이었지만, 절반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 대부분 기인한다. 베니테스 감독은 모리엔테스가 실패한 이후 카이트와 벨라미 투톱을 앞세워 공격력 향상을 도모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다시금 공격진을 재편해야 했다. 키월의 잦은 부상 및 기복 있는 경기력이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르크 곤살레스와 라이언 바벨을 연달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레프트백 욘 아르네 리세가 변함없이 왼쪽 날개로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던 것이 다름 아닌 리버풀의 실정이었다.

올 시즌 리버풀의 문제 역시 마찬가지다. 2년차로 접어들며 한 단계 향상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라이언 바벨과 요시 베나윤은 도리어 지난 시즌보다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로비 킨은 적응을 위해 여전히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올 여름 베니테스 감독에 의해 영입된 뉴 페이스들 가운데 현재까지 성공작이라 불릴 만한 선수는 왼쪽 날개 알베르트 리에라가 유일하다. 리버풀의 공격력 문제는 결코 전술적인 측면에 존재하고 있는 것도,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의 운용 그 자체에 존재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절반은 성공적이었지만 절반은 그렇지 못했고, 그로 인해 투톱과 양날개의 베스트 멤버가 변함없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그리고 이 문제의 중심에는 바로 선수의 영입 및 방출을 총괄하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위치하고 있다.

몇몇 영입들의 연쇄적인 실패, 그리고 그에 따른 일부 선수들에 대한 베니테스 감독의 신뢰도 하락은 고스란히 로테이션 시스템 운용폭의 축소로 연결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올 시즌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그 동안 자신을 향해 호의적이었던 일부 언론 및 팬들조차 조금씩 등을 돌리게 될 것이란 점,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리버풀과 결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니테스 감독이 예전과 같이 활약여부가 불확실한 일부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며 폭 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시키기란 여러모로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베니테스 감독이 위와 같은 변화를 통해 시즌 초반의 부진이란 고질적인 문제로부터 어떻게든 탈출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다. 다만 리버풀 선수들은 올 시즌 전반기 일정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체력을 소모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올 시즌의 리버풀이 예전처럼 맹렬한 막판 스퍼트를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진다. 그와 동시에, 리버풀은 변함없이 팀의 발목을 잡아채고 있는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토레스의 부상 및 킨의 적응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만약 베니테스 감독이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가레스 배리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 이라 주장한다면, 그러기엔 샤비 알론소가 너무 좋은 선수다. 베니테스 감독에겐 이미 충분히 많은 시간과 돈이 주어졌고, 로비 킨, 딕 카이트, 라이언 바벨, 요시 베나윤 등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어떻게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고, 더 나아가 성공을 이끌어내야만 한다. 그리고 리버풀의 08/09 시즌 성적표는 이 모든 것의 결말을 정확하게 보여주게 될 것이다.

- 사커라인 이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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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66&article_id=0000005114&date=20081215&page=1

[아우렐리오]

리그우승컵은 꼭 들어올리자.. YNWA~~ 마음 단단히 먹고..

[영구결번]

와 완전 대박이네요 ㅎㄷㄷㄷㄷㄷ 리버풀팬분들은 당연히고, 라파의 축구철학과 전술을 알고싶으신분이나 리버풀의 축구를 알고싶으신분은 반드시 읽으셔야 할듯

[BeutifulOne]

좋은 글입니다... 다시 한번 추천

[DallaValle]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인듯

[LFC-]

잘쓰셨군요... 라파의 강력한 압밥축구... 그래도 라파가 조금쯤은 모험심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은... 너무 밸런스를 중요시함...

[Philipp Degen]

아진짜 이3경기를 다비길줄 진짜 꿈에도생각못했다...--;;; 독주할기회엿는데.. 진짜 박싱데이 못넘기면 망할듯 간만에 개념글보네요 그나저나 바벨출전기회좀 ...ㅠㅠ 대채 킨은 왜...

[unbeliverpool]

인정

[기성용-제라드]

토레스 바벨 투톱보고싶다

[insua]

와 이런글 진짜 아무나 쓰는게 아닌듯.......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지네 ㅋㅋ ㅊㅇㅊ 글이랑은 다르네 ㅋㅋㅋㅋㅋ

[Folie.H]

이게 기자가 쓰는 기사지...

[Whenever?]

정말 좋은 기사네요 진짜 콥들은 꼭 필독해야 하겠네요 ㅎㅎ

[Reds-1892]

가자.. ㅠㅠ YNWA

[E. Insua]

우리나라 기자야.. 좀 배워라.. 이런게 기사란다.. 니들 TV 보고 감상문 쓰는 게 기사가 아니야 -_-

[영구결번]

저기 태클은 아닌데여/// - 사커라인 이형석 -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혹시 우리나라 기자분이 쓰신거 아닌가여 ㅎㄷㄷ

[Encounter]

ㅋㅋㅋㅋㅋㅋㅋ우리나라분인데

[에어맥스90]

아스날 이겨라

[앓는소]

진짜 기사 잘쓴듯...... 아무튼... 그냥 앞으로 잘되길 비는수밖에...

[c.GERRARD]

모처럼 기사다운 기사 정독했네

[크흐흐흣]

바벨을 톱으로

[애교 코만도]

진짜 무재배가 문제다 문제 ㅠㅠ

[(LIV)Steven Gerrald]

속이다 후련하네 ㅋ

[Red Wall]

솔직히 이번시즌은 진짜 다른 시즌보다 로테이션이 조금 덜하고있어서 다행이 조금 안정됬는데 과연 박싱데이부터 어떻게 흘러갈지...다음 아스날 전부터 진짜 분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