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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아침 출근전에 레슨을 받으러 갔습니다.
최근 레슨은 시스템 풋웍과 불규칙 풋웍 위주로 받았었는데요.
오늘은 로빙볼에 대한 스매시를 잠깐 레슨했었는데,,,
몸의 움직임이 너무 많다는 코치님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전 속으로 '으잉~ 뜬 볼 강타를 위해서는 중심이동을 확실히 해줘야 해서 몸을 움직이는 건데'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레슨 받으면서 계~속~ 지적 받았습니다.
몸의 움직임이 너무 많아 다음볼에 대한 준비가 늦다는 것이었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차! 싶더군요. 내가 스매시에서 조차 몸을 과하게 쓰고 있었군나...(라는 생각)
전 드라이브건 포핸드롱이건 시스템풋웍을 할 때건 몸이 너무 흔들린다는 지적을 많이 받습니다.
이는 제가 초기 레슨에서 중심이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레슨 받았었던 것이 원인인 듯 합니다.
레슨 초기에 '아마추어는 중심이동이 잘 되지 않고 팔스윙으로만 공을쳐 공에 무게감이 없다. 중심이동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
는 모토아래 중심이동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었고, 볼 없이 스윙연습을 할 때도 스윙에 중심이동의 힘을 싣는 연습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결과 볼에 무게감을 많이 늘어나고 타구에 힘이 많이 붙었는데요. 그 반면에 중심이동을 인위적으로 너무 과하게
하다보니 타구 후, 중심이 쏠리거나 무너져 다음 타구에 대한 준비가 늦어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몸이 흔들리는 것을 고치려고 3년여 정도를 신경쓰고 있는데 될 땐 되는데 안 될 때는 또 안 되네요. 더우기 위와 같이
전혀 예상치 못한 동작(로빙볼에 대한 스매시)에서 조차도 몸이 흔들리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고요.
장황하게 잡설을 늘어놓았는데요.
결론은 제목과 같습니다. 뭐든지 인위적인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탁구 실력도 미천하고 잘 모르면서 이런 잡설을 늘어놓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훨씬 고수이신 분들도 게시판상에 말을 아끼시는 것은 혹여 자신이 쓴 글로 인해 다른 분들의 기술발전이 저해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잡설을 쓴 이유는 게시판을 읽다보면 왕왕 나타나는 글들 중에
온라인상 강습글을 읽거나 강습동영상을 보신 뒤에 근본 의미의 이해가 부족하고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그 동작을 무리하게 해내려 하는 글 내용을 자주 보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예로 '백스윙 시 라켓면이 아래를 보게 하라.', '중심이동은 역U자 형으로 이루어진다.', '하프발리는 위팔을 중심으로 아래팔이
돌아나간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레슨포인트 들은 아주 핵심을 찌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동작을 잘 하다보니 결론적으로 그렇
게 되는 것이지 그렇게 할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꾸준한 레슨을 통한 자세교정과 계속되는 연습을 통해 결과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동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1~2년차로 레슨을 받으시는 분들은 너무 인위적으로 위 동작들을 해내려 하지 않는 것이 향후 잘못된 습관이 들지 않고
막힘 없이 발전하는 탁구를 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첫댓글 제가 평소에 하던 말과 거의 일맥 상통한 말입니다. 드라이브시 상체가 과하게 기울여져 어깨선이 오른쪽으로 쳐지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말...상체를 안정시키면서도 하체의 움직임에 의해서 중심이동이 내부에서 이루어지는....그래서 하체가 탄탄하게 받쳐줘서 파워가 올라가야된다 는 말...일반 동영상의 이성훈 선수 동영상에도 그런글을 올렸고..유승민 선수도 예전 젊었을때 상체가 과하게 기울여 졌지만..체력이 뒷받침 되서 풋웍으로 커버했지만...이젠 나이가 들어서 상체의 움직임이 반듯하게 변해서 풋웍에 크게 의존 하지 않고도 카운터 드라이브를 재빠르게 날리수 있다는 말....아마츄어도 이젠 변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중심이동만 생각해서 상체의 움직임이 필요이상으로 과하게 많아지면... 정점 타구의 타이밍이 늦어질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정점이후가 되면 볼 컨트롤도 어렵고 드라이브 걸기도 상당히 부담되고... 박자도 반템포 느려지고...풋웍의 부담도 가중되고...여러모로 현대탁구에서 불리하겠죠
공감합니다.
탁구는 순각적인 스포츠이기에 많은 반복훈련과 교정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이듭니다.
정곡을 찌르시는 글입니다.
보통 너무 안쓰다가 쓰라고 하면 또 지나치게 쓰죠. ^^ 적정선을 넘지 않는가 체크해보시는게 항상 좋습니다.
에고~ ^^ 이거 상체 움직임을 줄이는 연습방법 없을까요?;;;;
결국..근본적으론 임팩트 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만...이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엄청난 훈련을 해야 하는데..선수들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연습시간과 훈련방법...선수들은 팔로만 치는것 같은데도( 실은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체중이동은 기본 )...공의 위력이 장난 아니더군요...그정도는 바래지도 않고...연속으로 정확하게만 계속 타점을 맞추기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