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부지런히 챙겨먹고 막내가 운전을 하고 지도한장 달랑 펴들고 우선 아무데고 가보자 그리거 나섰는데 신비에 도로란 표시판을보고 핸들을 돌려 가보았는데 T V 에 자주 나오는 도깨비 도로 였다.
분명히 비탈길인데 차가 기아를 중립에놓으면 뒤로 가고 물을 쏟으면 꺼꾸로 올라가고 150 M 정도 되는길이 벌써부터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별거 아닌걸로 돈을 긁오 모으는구나 하면서 우리는 샛길로 빠져서 중문관광 단지로 향하는데 길이 꼬불꼬불하고 좌우에 억새밭이 펼쳐져서 장관을 이룬다.
30분쯤 달리니 시원한 4차선 도로가 나오는데 해안도로 인듯 말고기도 먹었겠다 강원도 운전수솜씨로 냅다 쏘고 시프나 고놈에 카메라가 어찌 많은지 달릴수도 없고 조금만 밟으면 질색하는 옆지기 때문에 그저 살살 달려도 벌써 중문 단지에 다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선 \"천제연 폭포\" 입장권을 사서 들어 갔는데 골짜기나 계곡도 없는데 물이흘러서 이단으로 폭포가 떨어 지는데 높이가 수십미터 정도 되겟고 폭포아래 는 30미터깊이에 못이 잇고 각종 검은 구멍이 숭숭 뚤린 돌 들이 널려 있어 물이 검게 보인다.
폭포를 건너는 다리가 \"선임교\" 라고 선녀가 하강 했다는 다리 라는데 아치형으로 된 석조 다리로 굉장히 아름다운게 인상적이다.
목이말라서 매점에서 야자열매를 하나사서 먹어보니 밍밍하고 찝질해서 이게 무슨 맛이다냐....
다리를건너 돌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 들어 갔다.
동양 최대라던가 아무튼 그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 가운데 높은 전망대 가 있고 그 주위로 빙 둘러서 뾰족 뾰족한 유리 로 온실을 덮었는데 각방마다 제각각 에 식물들이 마치 열대 아마존 정글에 들어 온듯 신기 하기만 한데 ...
열대림관 에는 야자 열매 바나나 열매 망고, 파파야 등 이 달려 있고 어떤곳에는 각종 기묘한 선인장이 있는데 항아리 만한놈 키가 천장에 닿을만큼 큰놈,생전 못본 히한한
종류가 다 있었다.....
여기저기 사진 찍을만한데서는 어김없이 셔터를 눌러 대고 막내사진 기사가 있으니 그미 손을 꼭 잡고 김치하며 웃어 보라지만 그게 젊어서야 그림이 나오지 그래봤자 황소웃음 웃는거 같으니 안하는게 백번 낫겠다....
한나절이 훨 넘엇어도 구경에 정신이 팔려 배고픈줄도 모르고 애비 따라온 막내딸이 더 신이나서 손을 잡아끌고 한군데 더보구 밥먹자며 \'터디 베어\" 라는곳으로 갓는데...
내는 곰이라도 몇마리 보나부다 그랬드니 말케 손으루 만든 인형 들을 이리 저리 차려놓고 관광객 주머니를 털어놓게끔 만들었으니 어메 아까운 내..돈...
이제고만 배도 고프고 어디 가서 밥을 먹나 그러다가 다음 행선지에가서 먹자고 차를 타고 중문단지를 빠져나와 16번도로로 해서 95번도로로 가서 \"소인국 테마 파크 \"에 당도 하였다
강행군이라 피곤하여 쉬고 싶지만 어쩌다 이런 기회가 잇으랴 싶어서 또 들어 갔는데 꽤넓은 곳에 세계각국에 유명한 건물들을 축소해서 모두 만들어 놓았는데...
피사에 사탑.자유에여신상,에펠탑. 만리장성,스핑크스와 피라밋등 전세계 유명건축물 거의 모두를 뫃아놓았으니 세계여행을 않아서 다하는셈이다.
세계일주를 다하고서 해안도로 쪽으로 가다가 제주 설록차 밭인 \"오! 설록 \"으로 가서 녹차 박물관 에가서 구경하고 부드러운 녹차 아이스크림 을 사서 맛을 보고 나와서 끝없는 녹차 평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설록차 처럼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바다를 끼도도는 해안 일주 도로를 따라서 달리다가 \'한림공원\" 으로 향했다.
한림공원은 상당히 규모가 크고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멈추지 못하고 여러 코스를 계속 관람하게 되어있다
마침 수학여행 나온 여학생들이 재잘대는데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플라 하는데 돈내고 안볼수도 없고 수목원에 각종 나무들과 분재들 새들이 있는 정원 등을 돌아서 협재동굴 용 두마리가 나왔다는 쌍용굴 등을 보고 민속마을 수석분재관등이 끝없이 이어지고 구경은 좋은데 힘이들고 마음은 청춘인데 몸은 안따르고 구경도 젊어서해야 한다니께....
한림원 을 나와서 시원한 바닷가 금능해수욕장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 윈드서핑을 구경하며 뉘엿해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돼지털 카메라한장 찍고 해안 도로를 따라서
까마님 오피스텔 숙소에무사히 도착햇다 팔 다리 허리 모두 아프지만 그래도 구경한번 잘햇네. 그려...
숙소에 와서 씻고 아내가 해주는 맛있는 해물탕 을 끓여먹고 큰대자로 누워 있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네,,,,
시집올때 호강시켜준다고 한 약속을 이제 머리가 반백이 되어 이제사 조금 맛보여주니
그래도 좋은가 보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두툼한 손한번 잡아주는것이....말 안혀도 맴이 통하고 젊은이들이나 사랑 타령이지 이나이 되믄 끈끈한 정 으로 사는거라고.... 여보~`자`자~
첫댓글 주무시고 일어나시면 낼 또 구경 나서실거지유? ㅎㅎㅎㅎ
ㅎㅎㅎ우무개 아우님 요즘 빠쁜가봐요....온라인상에서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네요....정모나 번개시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중장님들과의 대화도 하시지.... 얼굴 잊어 버리겠네요. 본지도 꽤나 오래된듯
제주가 저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네요...글이 재미있으십니다...
글을 아주 재미 있게 쓰시네요.. 잇는그대로~~표현력이 아주~잘..묘사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