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대장암...전문가가 추천하는 예방 식품은?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이유는 섬유질 섭취 부족
입력 2025.01.23 09:05 / 코메디닷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에서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서는 대장암 발병률이 지난 30년 동안 50세 미만에서 5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증가의 대부분은 식단의 섬유질 부족 때문이다. 영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대장암 3건 중 1건은 섬유질을 너무 적게 섭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섬유질은 장에서 완전히 분해되지 않는 식물성 식품의 일부로, 소화 시스템을 조절하고, 신체에서 해로운 화학 물질을 자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이 지침에 의하면 잎이 많은 녹색 채소, 콩류, 통곡물에 함유된 섬유질을 하루에 30g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평균적인 영국인은 하루에 약 18g만 먹는다. 모든 과일과 채소는 섬유질의 공급원이지만 일부는 다른 과채보다 훨씬 더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영국의 유명 등록 영양사인 제나 호프가 추천하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섬유질 식품을 소개했다.
귀리=귀리 100g 당 9.1g의 섬유들이 들어있다. 이는 귀리죽 50g 한 그릇에 4.6g의 섬유질, 즉 하루 권장 섭취량의 거의 6분의 1이 해당하는 양이다. 죽은 불용성(액체에 녹지 않는 성질)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호프는 “불용성 섬유질은 몸에 흡수될 수 없기 때문에 배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콩류=모든 콩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그중에서도 완두콩과 검은콩(검정콩)은 특별하다. 완두콩 100g 당 5.6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완두콩은 귀리와 마찬가지로 불용성 섬유질이 많다.
검은콩은 100g당 10.3g의 섬유질을 갖고 있다. 검은콩은 붉은 강낭콩의 약 2배, 병아리콩의 거의 3배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다.
검은콩은 붉은 강낭콩의 약 2배, 병아리콩의 거의 3배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호프는 “검은콩의 짙은 껍질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두=자두가 섬유질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실제로 자두에는 100g당 7.9g 또는 한줌 당 약 5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 과일에는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 섬유질과 불용성 섬유질이 모두 포함돼 있다.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관의 일부 수분과 결합해 대변을 부피를 크게 해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즈베리=라즈베리 약 20개에는 섬유질이 5.4g 들어있다. 라즈베리는 베리류 중 가장 많은 섬유질을 갖고 있다.
아몬드=견과류와 씨앗류는 일반적으로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이중에서도 아몬드가 가장 좋다. 아몬드 한 줌에는 5.3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호프는 “아몬드를 얇게 썰거나 갈아서 먹지 않고 통째로 먹으면 아몬드의 모든 칼로리를 흡수하지 않는다”며 “이는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치아씨드=치아씨드 1큰술에는 4.8g의 섬유질이 함유돼 있다. 치아씨드는 수분을 흡수하는 데 뛰어나고 대변을 크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아보카도=섬유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해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좋은 과일이다. 아보카도 반 개당 3.4g의 섬유질이 포함돼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서 발견되는 섬유질의 종류는 모두 다르며 다양한 유형의 섬유질은 장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된다.
고구마=고구마 한 개에는 약 6g의 섬유질이 들어있다. 호프는 “대부분의 섬유질이 저장된 곳이기 때문에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며 “고구마에는 불용성 섬유질과 수용성 섬유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kormedi.com/1790700
대장암은 50세 미만의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더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암학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젊은 층, 특히 20대~40대 사이의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상황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이래 조기 발병 대장암이 매년 약 2%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추세로 인해 대장암은 50세 미만 남성의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이자 50세 미만 여성에서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이 되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증가는 특히 직장암과 결장의 왼쪽 또는 원위부에 위치한 암의 경우에 두드러진다. 젊은 사람들에서 대장암의 우려되는 특징 중 하나는 더 공격적이고, 말기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향이다.
1990년경에 태어난 사람들은 195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에 비해 대장암의 위험이 2배, 직장암의 위험이 4배나 높다. 조기 발병 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고려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일부 분자 연구에서는 젊은 환자의 종양에서 독특한 돌연변이가 확인되었다.
가까운 친척 중에 대장암이나 전암성 용종이 있는 것도 위험을 높인다. 그러나 유전적 소인만으로는 조기 발병 사례의 증가를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생활 방식과 식습관 역시 중요하며, 붉은 육류, 초가공 식품, 설탕이 든 음료 및 알코올의 소비가 원인일 수 있다.
신체 활동의 감소와 비만율의 급증으로 장내 세균 균형의 변화와 다양한 약물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 또한 환경 독소가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암 발병률의 지리적 및 인구통계학적 패턴은 환경 노출이 암 발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대장암은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통, 배변 습관의 변화, 직장 출혈 등이 있다. 이 후 취해야 할 다음 단계는 대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며,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은 종양의 발견과 제거에서 이중 역할을 하는 대장 내시경 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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