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부천세종병원 반지은 과장(소아청소년과), “소아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 치료 필요”
- 평소와 다른 환경에 노출돼 긴장감이 높아지면, 부정맥이 발현되기 쉬워
“소아에게도 부정맥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습니다. 부정맥 조절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반지은 과장(소아청소년과)은 25일 “부정맥은 성인뿐만 아니라, 태아부터 청소년기 등 어느 시기에든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 부정맥은 대부분 정상적인 심장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게도 청소년기 및 성인이 돼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별 환자에게 맞는 세심한 접근과 치료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아 부정맥은, 정상적인 동성 리듬을 제외한 모든 이상맥을 전부 지칭한다.
정상 심장을 가진 소아의 경우에도, 심방이나 심실의 조기 수축과 같이 나쁘지 않은 경과를 보이는 양성 부정맥부터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방 빈맥, 심실 빈맥 등 병적인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양성의 경과를 가지는 조기 수축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되기도 하며, 1세 미만의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꾸준한 약물 치료로 1세 이후에 재발없이 좋아지기도 한다.
병적인 부정맥의 경우, 신생아나 영아 때 수유를 잘못하거나 보채는 증상을 보인다. 학동기 아이의 경우는, 성인에서 보이는 것처럼 두근거림이나 흉통, 두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소아 부정맥은, 신생아기부터 학동기 전 연령에 걸쳐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하게 동반되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의 경우, 주로 1세 미만 영아기 또는 사춘기에 있는 학동기 때 잘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반지은 과장은 “학동기에 발생한 부정맥은 그 자체의 위험성을 떠나,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학교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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