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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일본 지진 여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확대, 한때 2,135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하기도했으나, 장후반 재차 상승전환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함.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금일 지수는 기관의 매매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소식과 일본 지진 등 대외적인 이슈가 부각되었으나,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모습. 한편, 대만증시만이 소폭하락했을뿐, 일본,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5원 하락한 1083.0원을 기록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 하루만에 조정을 나타냄.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537선 위에서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엔 다소 역부족인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 83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6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64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1계약, 84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하이닉스, 한국전력, S-Oil, LG전자, 롯데쇼핑, SK텔레콤이 하락 마감. 반면,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SK이노베이션, LG, LG디스플레이가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종이목재, 서비스, 운수장비, 섬유의복, 유통, 증권, 기계, 화학, 음식료, 비금속광물, 은행, 제조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은 4% 이상 급등 마감. 반면,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금융, 통신, 의약품, 운수창고, 철강금속업종이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다음, 에스에프에이, 동서, 태웅, 포스코켐텍, 덕산하이메탈, 원익IPS 등이 하락한 가운데, CJ E&M은 6%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반면,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멜파스는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27.97P(+5. 83P/+0.27%) KOSDAQ 534.20P(-0.77P/-0.14%)
[특징 테마]
조선주 : 견조한 해외수주 실적에 힘입어 동반 상승. 전일 세계 조선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의 1분기 선박수주량이 330만CGT로 195만CGT를 기록한 중국을 누르고 다시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음. 수주금액에서도 한국은 128억600만 달러, 중국은 35억 2,500만 달러로 3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유가 고공행진으로 드릴쉽 등 석유시추시설의 발주가 이어지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음.
내진 관련주 : 일본 지진 발생 소식에 동반 상승. 전일 오후 11시32분 경 일본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였음.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도쿄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또한, 미야기현 해안과 후쿠시마, 이와테, 아오모리, 이바라키 현 등에는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해제된 것으로 전해지고있음. 이와 같은 소식에 AJS, 삼영엠텍, 유니슨 등 내진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하이트홀딩스(000140) : 진로의 하이트맥주 흡수합병 결정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진로(존속회사, 합병법인)가 맥주 등의 양조, 제조, 판매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하이트맥주㈜(소멸회사, 피합병법인)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음. 합병 비율은 1:3.0303911이며, 합병 기일은 2011년 9월1일임. 동사는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 및 경쟁력을 증대하여 종합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자 함이라고 밝혔음.
SK(003600) : 과도한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급등. 삼성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각국의 에너지 정책이 원전비중을 낮추고 LNG를 중심으로 한 화력발전과 대체에너지 비중을 높이려는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E&P 사업 가치 증가, SK해운의 운임료 상승, SK건설의 가스전 수주 증가 등으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6월말로 유예된 지주회사 요건을 다 충족시켜 SK C&C와의 합병가능성으로 인한 과도한 주가 할인 요인이 없어졌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2,000원에서 27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삼성물산(000830) : 상사부문 시너지와 수익 가시화 전망에 상승. 유진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4년간 4,700억원을 투입한 자원개발 부문에서 성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상사부문 이익이 2010년 900억원(영업이익 350억원+지분법이익 550억원)에서 2011년 2,000억원으로증가 전망(기존 상사 영업이익 400억원 + 캐나다 온타리오 프로젝트 EPC 마진 300억원, 아프리카 니켈 광산 배당금 200억원, 멕시코만 해상광구 150억원 등)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2011년 신규수주 13조원, 영업이익 +26% 증가 전망 등을 고려시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하였음.
삼성테크윈(012450) : 성장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에 상승.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SS 사업부 해외수주가 2분기 중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보다 큰 규모의 사업으로 확장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음. 또한, 압축기 관련 물량 수주가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CAES 관련 수주도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등 2분기부터 동사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저점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실적 개선 모멘텀과 구조적 성장에 대한 가시화로 주가는 점진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하였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 및 자원개발 사업 기대감에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동사의 영업이익 신장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올해부터 자원개발사업의 수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며, 호주 나라브리 석탄 광구도 금년 하반기부터 생산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며,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함께 자원개발사업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하였음.
풍산(103140) : 증권사 호평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에는 동판 판매가 완전 정상화(3.4만톤)되는데다, 1분기에 미반영 되었던 인상분이 추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585억원(+32.2%,q-q)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하반기부터 고부가 신동 및 방산 매출 확대 등 증설효과가 본격화 될 전망이고, 동판 신규 설비 가동이 3분기부터 시작됨에 따라 동판 판매량 증대 예상되며, 방산 매출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11.1%, 12.4% 증가한 5,607억원, 6,3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대한전선(001440) : 계열사 부동산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계열사인 티이씨리딩스가 부산 신호지구 택지 69,902평을 1,45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약정을 시행사인 ㈜휴먼터치와 체결했다고 밝혔음. 양측은 29일 본계약한 뒤 내달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임. 이와 관련 대한전선 관계자는 계열사의 부동산 매각으로 차입금과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무림P&P(009580) : 펄프가격 상승기 재진입에 따른 수혜 전망에 급등.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펄프가격의 상승기 재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2분기부터 상품 수혜주로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였음. 또한, 제지사업도 5월부터 개시되어 가동률을 서서히 높여갈 것임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케이엔디티(046120) : 휴대용 방사성 수치 측정기 판매 예정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기존에 원자력발전소 내 사용을 위해 생산했던 휴대용 방사성 수치 측정기를 일반 개인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판매 등록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체내 피복량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의 방사능량을 검사하는 기계라며, 뱃지처럼 차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소형제품이라고 덧붙였음.
엔알디(065170) : 자회사와 방사능방지 건강기능식품을 재출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자회사인 네추럴F&P와 건강기능식품 “NFP 스피루리나”를 재출시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스피루리나는 열대지방의 염호(鹽湖)에 자생하며, 생체활력이 자양분을 공급하여 주는 식물성 미세 해조류임. 회사측은 스피루리나가 체내 방사능 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체외로 방사능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며, 최근 방사능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화우테크(045890) :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개장전 공시를 통해 전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임해성 씨가 신청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고 밝혔음.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따르면 신청인의 주식취득 이전에 이미 이 사건의 이사회 결의가 마쳐져 공시까지 이루어진 이상, 신청인을 제3자 신주배정에 의해 보호되어야 하는 기존 주주라고 볼 수 없고, 달리 신청인이 이 사건 이사회결의 당시 주주였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하였음.
위메이드(112040) :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검영웅전" 대만 진출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블루션소프트가 개발한 웹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검영웅전"이 스카이 엔터테인먼트(Sky Entertainment Corp.)사를 통해 대만에 진출한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양사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대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앞으로 더 많은 국산 웹게임들이 대만과 해외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스카이 엔터테인먼트는 대만 야푸와 얌(YAM)천공, 페이스북 등 유명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자들과 함께 다양한 채널링 사업을 진행, 대만 내 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다윈텍(077280) : 주가급락 사유 없다는 조회공시 답변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하여 코스닥시장 공시규정 제6조 제1항 각호에 해당하는 사항의 유무 또는 검토 중 여부 및 이로 인한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였으며,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과 관련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음.
에이스디지텍(036550) : 실적부진 전망에 하락.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9억원(QoQ -11%, YoY -15%), 영업이익 -32억(적자지속, 적자전환), 순이익 -65억(적자지속, 적자전환)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주요 원인은 주요 원인은 1분기에도 신규라인 안정화 지연이 계속되었으며,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한 IT, TV용 편광판 매출 차질 및 예상보다 큰 폭의 단가 인하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실적 회복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나, 외형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기존 34,000원에서 22,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하였음.
G러닝(032800) :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협상 중단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에듀심포니(주)와 그의 특수관계인이 보유중인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상대방과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여 2011년4월7일자로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대봉엘에스(9) :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실시
하이트홀딩스 : 진로의 하이트맥주 흡수합병 결정
케이엔디티 : 휴대용 방사성 수치 측정기 판매 예정 소식
엔알디 : 자회사와 방사능방지 건강기능식품을 재출시한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