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실 착공

[난풍]

30여 년 간 더부살이 애란생활을 하면서

온갖 설움과 답답함 속에

목매이게 소원하던 개인 난실을 드뎌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애란인들이 꿈꾸는 그야말로 '꿈의 난실'입니다 ㅋㅋ

최대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했습니다 ㅎㅎ

싸고 튼튼하면 그만이지 뭘 더 바라겠습니까?

5성급 호텔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셋방살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아방궁입니다 ㅋ

한 40여평 됩니다

도유지 농업박물관의 삼각형 짜투리 땅을 임대한 것이라

최대 넓이로 지어도 이 정도밖에는 안 되네요

6차선 대로변 도로라서 땅 값도 비싸고...

두 번째 사진 뒤편 컨테이너가 '난과자연' 다방입니다

지나시는 길에 커피 생각나면 들리세요

커피 값은 무료입니다

코맹맹이 다방 마담이 없거든요 ㅎㅎ

[신성]

축하 드립니다

[난풍]

우여곡절 끝에 이젠 저도 '난실 오너'가 됐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길러봐야겠습니다

[대물]

드뎌.. 축하드립니다.
쥔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난풍]

드뎌... 수십 년 된 꿈이 영글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