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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배움)의 쓸모.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선경 정해균의 독서노트.
◐뉴 스마트의 특징.
뉴스마트를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자신을 위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학습의 과학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진보하는 테크놀로지가 우리의 커리어에 미칠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스마트의 새로운 정의를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그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올드스마트(old smart)에 투자했지만 올드스마트가 우리를 방해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뉴스마트를 기반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사고력, 학습능력, 정서적 참여 등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우리는 다음의 5가지를 뉴스마트(new smart)의 특징으로 분석했다.
1. 나는 내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나의 사고력, 청취력, 관계와 협력 등과 관련된 능력으로 정의된다.
2. 내 정신적 모델은 현실이 아니며, 세계가 어떻게 돌아 가는지에 대한 나의 생각일 뿐이다.
3. 나는 내 생각이 아니며, 자아와 신념(가치관이 아님)을 분리한다.
4. 나는 항상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하며, 내 믿음을 끊임없이 테스트되는 하나의 가정으로 대해야 하며, 더 나은 생각에 의해 수정된다.
5. 실수와 실패는 곧 배움의 기회다.
우리는 그리스철학, 과학적방법, 심리과학 (인지, 사회발달, 실험, 교육, 임상, 긍정 등), 행동 경제학, 비판적사고와 혁신적사고 분야전문가들과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브리지워터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리더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스마트의 주요특징을 도출했다.
-에드워드 헤스, 캐서린 루드 위그 지음 “미래를 연구하는 인간” 중에서.
◐학교는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하는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
이 연결의 시대에, 대학도 고유의 학문 연구와 교육의 기능뿐 아니라, 상이한 분야의 충돌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서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는 게 중요해 졌다. ….. 말단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예전의 인재는 그 수요가 작을 수 밖에. 그래서 일자리가 요구하는 인재의 소양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전략적 마인드와 기획능력이 리더의 소양이었다면, 이제는 한참 내려와서 말단직원에게도 필요한 소양이 됐다. 말단조차도 자신의 전략적 기획을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해 구현하는 중간 부서장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의 틀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이때문이다. 주어진 단순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에서,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작은 리더들을 길러 내는 것으로. …. 회사의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된 신입사원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지식을 습득할 것이고 이전에 알았지만 함께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와 만날 것이다. … 이렇게 일자리에서 한 개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적화된 조직에 속해 일하게 될 것이다….
학교를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것은 각종 전문 지식으로 무장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지식을 학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학교는 많이 배운 사람을 배출하는 곳이 아니라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하는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 자신의 전문성을 벗어난 내용을 학습하는 게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니 즐겁다는 사람을 배출해야 한다. 지식 창출의 속도가 가속화되어 기존 지식은 금방 낡은 지식이 되어버리고 일자리의 탄생 소멸이 빈번한 세상에서, 이제 필요 할 때 배울 수 있는 능력은 생존의 필수 능력이 되었다. 새로운 걸 배우는 게 고통스러운 사람은 생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박형수 지음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고 중에서”
【선경의 독서 노트】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로버트 아이징어는 리더의 성패를 가르는 6가지 지수로 지능지수(IQ), 기술지수((TQ), 동기유발지수(MQ), 경험지수(MQ), 대인지수(PQ), 학습지수(LQ)를 꼽았다. 아이징어는 학습지수(LQ)가 높은 리더들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복잡하고 모호한 것을 잘 다뤘으며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신선한 연결점을 찾아 냈다.
둘째, 스스로를 잘 알고 어려운 상황을 매끄럽게 해결했다.
셋째, 실험을 좋아하며 변화를 좋아했다.
넷째, 처음해보는 상황에서도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팀을 동기 부여했다.
다섯째, 창조적이며 아이처럼 호기심이 강했다.
새롭게 배우기를 멈추고 개방성을 잃을 때 리더들은 오직 자신이 옳다고 군림하며 과거 자신이 일하던 방식만을 고집해 결국 자신이 쳐 놓은 성공의 덫에 걸려 희생물이 되고 맙니다. 자신이 일하는 방식이 옳다고 고집하는 어리석은 스타일을 상징하는 우화 한 토막을 읽으면 쓴 웃음이 절로 납니다. 하지만 이것이 자기도 모르게 반복하는 우리의 습관화된 일상적 모습 일지도 모릅니다.
“산에서 열심히 톱으로 나무를 베고 있는 나무꾼에게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정말 힘들어 보이는 군요. 얼마동안 나무를 베었습니까?’ ‘벌써 다섯 시간 째요.’ ‘잠시 시간을 내 톱 날을 가는 게 어떤 가요? 그러면 일이 훨씬 달라질 텐 대요.’ ‘내 겐 톱 날을 갈만한 시간이 없어요. 톱 질을 하느라 너무 바쁘기 때문 이오.’ “
무조건 열심히 만하고 자기혁신의 공부를 게을리할 때 소리 없이 정체와 후퇴가 스며들어 기회의 창을 폐쇄 해 버린다는 사실을 유념 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구나 급변하는 세상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배우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논어 제1장 1절에 “배우고 때에 맞춰 그것을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 한가!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라고 하여 학이(學而) 편의 중심사상을 “배움”에 두고 있습니다. 논어는 전체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이(學而)편은 논어 전체의 머리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논어의 머리말 성격의 학이(學而)편 1장 1절에 공자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배움을 강조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어서 논어 제2편 제4장에서 “나는 15살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吾十有五而志于學)”고 구체적인 배움의 실천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500년전 뉴스마트 시대에 필수적인 배움의 중요성을 예견하고 배움의 철학을 몸소 실천한 공자님의 탁월한 선견지명(先見之明)에 감탄할 다름입니다.
논어 제17편 양화 제8장에 언급된 여섯 가지 행위는 그것 자체 만으로도 인격자의 삶의 덕성으로 보이지만 각각의 덕성에서 배움의 요체가 결여되었을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공자는 아래와 같이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仁)을 좋아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그 폐단은 어리석음(愚)이요, 지혜(知)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무절제 함(蕩)이다. 믿음(信)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의를 해치게 됨(賊)이요, 곧음(直)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가혹함(絞) 이다. 용기(勇)를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난폭함(亂)이요, 굳셈(剛)을 좋아하면서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무모함(狂)이다.” – 김승혜 번역 “논어의 그리스도적 이해” 에서 인용.
순자(荀子, BC323?-BC 248?)는 자신의 저서 순자(荀子) 권학(勸學)편 제 2장에서 공부의 중요성과 공부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는 일찍이 하루 종일 생각만해 본일이 있었으나 잠깐동안 공부하는 것만 못하였다. 나는 일찍이 발돋움을 하고 바라본 일이 있었으나 높은 곳에 올라가 널리 바라본 것만 못하였다. 높이 올라가 손짓을 하면 팔이 더 길어 지는 것은 아니지만 멀리서도 보이며, 바람을 따라 소리치면 소리가 더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들리며, 수레와 말을 타면 발이 더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천리길을 갈수 있으며, 배와 노를 이용하면 물에 익숙지 않더라도 강을 건널 수 있다. 군자는 나면서부터 남과 달랐던 것이 아니라 사물을 잘 이용할 줄 아는 것(善假於物)이다.” -순자 지음, 김학주 번역 중에서
순자(荀子)가 권학(勸學)편에서 제시하는 공부하는 방법은 군자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스마트 머신 시대에 얼리 어답터가 되라는 뜻으로 해석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체의 생물학적 나이에 관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동안 멈추지 않고 배워야 합니다. 그 옛날 전통시대에 순자(荀子)가 권학(勸學)편에서 말한대로 선가어물(善假於物)즉 문명의 이기를 잘 이용하지 못하면 햄버거 하나도 사먹을 수 없는 생존자체가 위협을 받는 시대에 지금 우리가 몸을 의탁하여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온고지신(溫故知新)즉 “옛 것을 연구해서 새것을 안다”는 차원에서 뉴스마트시대에 접근하는 방법을 전통시대 인류의 스승들의 가르침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옛말은 이제 화석이 되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시대의 공부는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학문적인 공부이고 또다른 하나는 인간적인 공부였습니다. 비록 전통시대에 학문적 공부에 때가 한정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적인 공부는 인간이 숨을 쉬고 살아 있는 동안 지속해야 할 가장 성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인간적인 공부의 대표적인 것은 위에서 인용한 여섯 가지 덕성에 대한 여섯가지 폐단(六言六蔽)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스마트 시대 배움은 정해진 시기와 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진보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배움이 전생애를 통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고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학습에 대한 기술적인 능력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높은 수준의 인지 능력과 정서적인 능력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뉴스마트 시대에는 뉴스마트 행동을 포용하는 것이 인지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뛰어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뉴스마트 시대에 권장하는 행동.
1. 휴밀리티(겸손하고 조용한 자존심)
2. 마음 챙김
3. 열린 마음
4. 공감과 동정
5. 숙고적 경청
6. 사고관리
7. 감정관리
8. 정서적으로 연결하고, 관계 맺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9. 변화, 모호성, 새로운 도전 등을 수용한다.
10. 존중, 존엄, 진실하게 다른 사람을 대한다.
11. 개선을 위해 의견을 구하고 매일 노력한다.
12. 자기훈련.
13. 상호책임.
14. 경쟁이 아닌 투명한 협업.
자료출처. 에드워드헤스,캐서린 루드위그 지음 “미래를 준비하는 인간(어문학사) 중에서.
뉴스마트시대에 과거에 통용되었던 천편일률적인 성공 법칙만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조직과 운영프로세스는 새로운 현실에 맞추어 유연하게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은 내면에 집중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와 외면에 집중해야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뉴스마트 시대 높은 수준의 개인의 사고와 학습 능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과대 평가는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에 필요한 영역을 개선할 수 없게 하는 장애 요인이 됩니다. 이는 스마트 머신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정체하여 몰락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것입니다.
뉴스마트시대 진입에 따른 기존의 문화 방식과 새로운 문화 방식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의 문화 방식◈ ◈새로운 문화 방식◈
개인의 승리 팀의 승리
폐쇄적 투명성
높은 직위가 성공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이
확률을 높인다 성공확율을 높인다
설명하는 것 질문하는 것
지식을 쌓는것 알지 못하는 것을
잘하는 것
IQ(지능지수) IQ와 EQ(감성지수)
실수를 피해야 실수는 학습의 기회
하는 것
경쟁 협력
자기홍보 자기반성
자료출처 ”미래를 준비하는 인간” 중에서
“기존의 문화 방식”과 “새로운 문화 방식”의 깜짝 놀랄 차이점을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공부(배움)의 쓸모”의 결론을 내려야 할 필자의 입장에서는 올드스마트 시대에는 높은 직위가 성공확율을 높였다” 면 뉴스마트 시대에서는 “직위의 고하를 불문하고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이 성공 확율을 높인다.” 를 꼽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면 옛날에는 공부가 최고가 되고 싶은 사람이 거쳐야 할
프로세스이고 성공이 소수 고위계층의 전유물이 였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러나 뉴스마트 시대에 사는 지금 우리는 어떤 조직에서 또는 공동체에서 지위에 고하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 와 생각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변화된 시대 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공의 문법이 바뀐 세상에서 공부(배움)는 이제 모든 사람의 필수적인 일상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일이 곧 공부(배움)이고 공부(배움)가 곧 일인 변화된 시대에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마트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공부하며(배우며) 살아 남아 성공하고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마간산(走馬看山)격으로 살펴봤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추신. 다음주 월요일(3월2일)은 연휴로 독서노트 쉽니다. 3월9일 월요일에 새로운 독후감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