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 온지 햇수로 3년차..
몇일 전에 모임에 나갔다가 차를 마시자며 안내한 곳으로 갔습니다.
완전 시골 촌 구석같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창고건물 같은 곳 한켠에 자리잡은 판자집 같아 보이는...
이런 곳에 뭔 선한것이 있는가 싶었는데...
그 입구에 꾸며진 작은 소품들과.. 소박하게 형성된 실내 인테리어..
전통차를 마시기에 아주 제격으로 잘 어울린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시골 구석에 이런 명품의 찻집이 있다니..
먼저 와 계신 분이 방안이 비웠다며 들어 오라고 해서 우리 일행이 따라 들어갔는데..
와우~~.. 방안의 실내장식은 제 집사람이 꿈에 그리던 그런 차실.. 차를 마시기에 딱 맞게 꾸며진 곳입니다.
다음에 또 와야 겠다는 마음이 절로 드는 그런 곳에 다녀왔지요..
무엇보다 서비스가 일품인데.. 쌍화차 한잔을 들면서.. 한과 두접시. 마즙 한컵, 오미자차에 꿀까지...
모교회 집사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는데.. 목회자분들이 왔다고 특별히 서비스 해주신 것이지만..
와우~ 이정도 일줄은.. 그냥 홍보가 되겠더라고요..
언제 한번 날을 잡을까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아내를 모시고 한번 다녀와야 겠는데.. 언제가 좋을런지.. 또다른 누구를 데리고 갈까 싶은 마음도 들고..
'너 주일이 그렇게 기다려지누?'... 라고 묻지는 마세요. 맨날 그러는건 아니쟎아요..
저는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곳에선 모처럼 받아 봐서 얼떨결에..
아--.. 이번 주일 서비스는 어떻게 한담..
첫댓글 그러게요 주일 서비스를 잘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