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에는 한국지엠지부 조합원들을 주축으로 인천본부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총 1,300여명이 참여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이인화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의 대회사로 시작으로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의 격려사,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의 연대사, 양승조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 한국지엠지부 임한택 지부장의 결의발언, 진보정당 대표들의 연대발언, 김일회 인천시민연대(신부) 공동대표 등 한국지엠 투쟁을 함께 하는 여러 단체들이 한국지엠 경영진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한국지엠 노동자들과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인천지역 정당대표들의 연설은 장시정 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종훈 민중당 상임공동대표 순으로 발언했다.
발언 중간 중간에 한국지엠지부 노래패 '참소리'의 공연과 몸짓 선언의 춤공연도 있었다.
호소문 낭독은, 김재홍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 지회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황호인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 지회장,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이 함께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상징의식은 결의대회 참가자 모두가 지엠규탄 풍선터트리기를 진행했다.
발언자들은 공통된 얘기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지금껏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해온 GM이, 한국정부와 노동자들에게 부도협박하면서 추가지원을 압박하는 행태는 먹튀자본의 전형"이라고 비판이었다.
또한 "한국정부가 글로벌GM에 대해 단호한 태도로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이후 확실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받아내야 한다. 그리고, 한국지엠 30만 노동자의 총고용 보장, 구조조정 중단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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