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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어린이집內 1,100여평 자연학습장 농장 자연생태(원생 전체)
- 김장을 하기 위해 무와 배추를 수확하고 배추 절이는 과정을 관찰하였습니다.
- 김장에 들어갈 재료(파, 갓)를 관찰하였습니다.
- 단풍나무의 씨앗을 이용한 프로펠러 날리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 한결어린이집 자연학습장 마당의 낙엽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 말리기를 하였습니다.
좋은고추 선별법
청계산자락에 위치한 한결어린이집은 "교실 밖 교실" 문밖이 교실인 원내에 1,100여 평 어린이농장을 운영합니다.
우리가 직접 가꾸고, 수확하여 김장도 해 보고 한결어린이집에선 재래식 김장항아리에
담궈 저장고에서 숙성시켜가며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니 한결어린이들은 편식 하지 않습니다!
한결어린이집內 1,100여 평 자연학습장 먹거리 텃밭농장에서 수확한 싱싱한 채소가 어린이 식탁에 오릅니다!
올 한해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한결어린이집 자연학습장 농장의 수확이 풍년을 이루었습니다^^
아이들의 생태활동에 셧터를 누르시며 대견해 하시는 선생님...
배추 밭에 앉은 나비^^ 우리 아이들이 예쁜 나비로 보입니다.
수확하는 아이들의 손길이 바뻐지고...
뽑아서 나르고있어요...
옮기는 동안 무거워 하며 친구들의 도움을 얻기도 합니다. 여기서 협동놀이가 전개됩니다.
젖먹은 힘을 다하는~~ 만 4세 아이들의 활동 모습 중이에요^^
수확의 요령은 배추의 밑등을 두손으로 잡고 좌우로 흔들어가며 뽑습니다^^
으아~~ 우리가 뽑았다...ㅎㅎ
배추가 헤비급이예요...
어쿠 무겁겠구나.ㅎ
역시 경험많은 7세 형님반은 배추를 어떻게 수확하는지 알고있어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남자 아이들입니다.
힘을 내자 ~~ 힘을 내! 아자!!
배추가 얼마나 큰지 얼굴만 보여요...
뽑아 들고...
어~~ 선생님! 너무 배추가 커요 ㅎㅎ
슝==33 ~~ 나비처럼 날아갑니다^^
여기 또 다른 나비천사들이 가고 있어요==33
새색시 마냥 얌전하게 배추를 안은 사랑스런 우리아이들을 자랑합니다^^
수확한 배추를 친구들과 함께 옮기고 있어요^^
무거운 배추를 거뜬히 들어 옮기는 7살 형님들이예요^^
배추를 차곡차곡 쌓고...
헉~~제 배추는 너무 작은건지 ㅎ
농구공을 들고 오는것 같아요^^
살살 ~~ 옮겨 보자꾸나.. 얘들아 무겁진 않니...
형님반은 한결어린이집 농장 생태활동 경험이 풍부합니다^^
반으로 자른 배추를 소금에 절이도록 갖다 드리고 있어요^^
*배추 절이는 방법
겉잎 중 시든 잎만 떼고, 밑동부터 배추의 1/3 지점까지만 칼집을 넣어 손으로 벌려 쪼갠다. 그래야 배춧잎이 부서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채소는 금속이 닿으면 맛이 떨어지므로 칼 사용은 최소로 하는 게 좋다.
중간 크기 배추는 2등분, 큰 배추는 4등분 한다. 깨끗한 겉잎은 따로 절였다가 통에 담은 김치를 덮는 우거지로 쓰면 좋다.
먼저 배추에 소금물을 충분히 적신 후 배춧속에 소금을 뿌려야 잘 절여진다. 이때, 한 잎 한 잎 다 들추지 말고
서너 군데만 벌려 소금을 뿌려 줘야 짜지 않다. 보통 10~12시간 정도 절이지만 소금의 양과 온도에 따라 조절한다.
소금량이 많거나 기온이 높으면 절임 시간을 줄인다. 배추 줄기를 잡고 구부렸을 때, 탱탱하게 잘 구부려지면 알맞게 절여진 것.
흐르는 물에 두 시간마다 3번 이상 헹궈낸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뺀다. 절단면이 아래로 향하게 하면 쉽게 물이 빠진다.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졌을 때는 무를 잘라 군데군데 넣어두면 슴슴해진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있습니다...
무밭에 일제히 앉아 무와 무청사이의 윗등을 잡고... 자~~ 흔들흔들하고 쑤욱!! 뽑아요^^
선생님! 무를 수확했어요!! 히힛^^
뽑은 무를 번쩍 들고...얼굴을 가릴만큼 컸어요...
여기 저기서 무 수확에 여념이 없어요^^
와~~ 멋지다!! 우리딸, 아들들~~ 장합니다^^
뒤에서는 형님들의 배추수확이 한참이고...우리는 친구랑 둘이 무를 수확했어요^^
우리가 수확한 무로 김장을 하고, 우리가 맛있게 먹을거예요^^
한결어린이집內 자연학습장 농장에서 생태 아이들이 수확한 김장무 정말 크답니다.
한결어린이집 김장 500포기를 두쪽으로 자르니까 보기보다는 양이 많아보이죠.
삼투압 현상
김장김치에 숨겨진 과학
김장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소금물에 주재료인 배추를 넣는 작업이다.
소금물에 배추를 담가놓으면 삼투압 때문에 배추 속의 수분이 소금물 쪽으로 빠져나와 김치 담그기에 적당하게 된다.
김치의 맛과 향기는 주로 김치 국물에 들어있는 냄새와 맛이 김치에 가미되는 삼투압 현상 때문에 나타나는데 삼투압 작용이 빨리
일어나게 하기 위해 김장을 하기 전에 미리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이다.
삼투압 현상이란 반투막을 통해서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농도가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식물의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는 원리도 바로 삼투압 현상이다.
김치가 다른 음식물에 비해서 높은 평가를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발효식품이라는 점이다.
김치를 담그는 것은 채소를 오래 저장하기 위한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저장하는 동안 여러 가지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유기산과 김치만의 맛있는 냄새가 만들어져 훌륭한 발효식품이 된다.
김치를 담그면 처음에는 여러 가지 잡균이 많이 붙게 되고 점차 젖산균이 많아져 젖산발효가 일어나게 된다.
소금을 많이 넣으면 소금이 부패를 막기 때문에 미생물의 번식이 억제돼 김치의 숙성 정도가 느려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들께서 오랫동안 먹을 김치에는 소금을 많이 넣어 짜게 만들었다.
김장 김치처럼 오래 먹을 김치를 저장할 때에는 장독을 땅에 묻곤 했는데 그 이유는 김칫독을 땅 속에 묻어둠으로써 공기의 접촉을
피하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김치가 부패되지 않으면서도 적당하게 발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사이언스타임즈>
*한결표 김장 후기
한결어린이집 자연학습장 농장에서 수확한 배추, 무, 갓, 파 ,생강 등의 다양한 재료가 사용됩니다.
마늘도 몇날 몇일을 관리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의 손길로 직접 까고 재래식 먹거리를 공급하려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먹는 먹거리가 얼마나 건강식이 될까?...한결에서 직접 1,100여평의 자연학습장 농장을 운영하며
어린이집의 살림을 꾸려 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맛난 먹거리를 직접 수확하여 준비하는 손길들이
있기에 어느때보다 기쁨이 넘치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공기와 햇빛 그 모든것을 베풀어주셨기에 나눌수 있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수확한 먹거리 하나하나마다 한결어린이들과 교직원·관리사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한결어린이집 농장에서 수확한 파... 갓 김장속이 참 맛나보입니다.
양념을 버무리시는 손길이 분주하세요^^
굴과 곁들인 겉절이 무침...
불 세기를 조절하기 위해 배추잎을 넣고 서서히 고기를 굽고 있어요.
겉절이 굴이 한상 차려지고...
맛을 표현한다면 ㅋㅋㅋ 넘~~맛있어서 어디로 넘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노곤함이 밀려 올 시간...와인 한잔과 시장함이 꿀맛같은 식사 시간이예요^
수고하시는 손길로 배추속에 양념을 버무리고 계십니다^^
양념이 채워진 배추를 들통에 담아 저장고의 재래식 항아리로 옮겨요.
잘 절여진 배추속에 골고루 양념을 버무리시는 엄마손 맛이예요^^
재래식 항아리의 김장김치 한켠 사이사이에 무를 듬성듬성 썰어 넣어주고...
윗 저장고로 한결표 김장 김치를 저온숙성 시키려 나르고 있어요^^
저장고 안의 항아리에 김장김치가 하나하나씩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한결어린이들의 김장을 위해 애써주신 사랑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엄마손 김장맛! 익는 소리가 들리는듯해요^^
한결어린이집에서 수확한 싱싱한 신토불이 배추.무 등의 주재료를 위주로 한, 갖은 양념으로 버무리고 담궜습니다^^
정성이 듬뿍 담겨 맛깔스러운 한결어린이들의 김장이 저장고의 항아리에서 서서히 숙성되가면 아이들의식탁에 오릅니다^^
백김치가 익으면 가장 먼저 아이들이 먹을 거랍니다.
한결어린이들의 식탁에 자극적이지 않아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백김치
한결어린이집內 먹거리 친환경으로 수확한 단단하고 속이 노란 배추를 골라 정성을 들여 절인 다음
잘 절여진 배추를 서너번 헹궈주어 물기를 빼주고 찹쌀풀을 끓여 농도는 똑똑 떨어질 정도로 담궈 줍니다.
듬성 듬성 썰어넣은 나박무 김치인 섞박지
갓 담은 김치에는 몸에 좋은 유산균이 1㎜에 1만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재래식 항아리에 담은 나박무 김치...아직 익지 않았는데도 맛깔나게 보입니다.
*섞박지: 절인 배추, 무, 오이를 넓적하게 썰어 고춧가루와 생강, 마늘, 새우 젓국, 소금, 파, 미나리 등을 함께 넣고
버무린 다음 다시 젓국을 부어서 익힌 김치
*나박김치: 나박은 '무'를 말함, 무의 한자는 蘿 (나복), 萊 (내복) 등
※옹기의 좋은점
(1) 옹기의 모양 : 허리 모양이 볼록합니다.
(2) 사용하기 시작한 때
① 삼국 시대부터 사용하였습니다.
② 고구려 사람들이 옹기에 식품을 저장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3) 옹기의 쓰임새
① 곡식을 저장하거나, 장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② 약탕관, 뚝배기, 등잔, 솥, 술병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4) 옹기의 과학적인 점
① 장독대에 옹기를 늘어놓으면 옹기 사이에 공간이 생겨 바람이 잘 통하고, 온도가 고르게 되어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 않습니다.
② 옹기를 만들 때 그릇 표면에 작은 숨구멍이 생기는데, 그 구멍으로 공기가 드나들어서 곡식이나 장류가 신선하게 보존됩니다.
(5) 옹기의 전통을 살리려는 노력
① 플라스틱 용기, 냉장고의 출현으로 전통 옹기의 사용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② 옹기 인간 문화재를 지정하고, 옹기장을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하는 등 전통을 이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배추의 원산지와 생산량
배추의 원산지는 중국
한국 생산량은 2003년도에는 약 260만톤
▷ 무와 궁합이 잘 맞는 배추!
배추와 무는 정말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식품이다.
간이 알코올에 의해 손상이 많이 된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
무는 숙취를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암에 좋은 배추와 무를 같이 먹으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 중국 채소의 왕인 배추!
배추는 중국요리에서 육류와 함께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식품이다.
중국에선 '백가지 채소가 배추만 못하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배추를 중히 여겨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채소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이른 봄의 갓 돋은 부추와
늦여름의 늦갈이 배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식품을 많이 먹고 있다.
▷ 예부터 민간에서 상비약으로 사용되었던 배추!
옛 문헌인 향약구급방에는 배추가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처럼 예부터 민간에서는 배추를 생활상비약으로 많이 활용했는데,
화상에는 배추를 데쳐서 상처부위에 붙였고 옻독이 올라 괴로울 때는 배추즙을 내서 바르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환절기 때면 더욱 걱정되는 감기에도 배추가 특효약이라고 한다.
▷ 배추의 연한 맛을 잘 표현한 김시습의 시 구절
탁월한 문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시습
그가 쓴 시 중에 배추의 연한 맛에 대해 쓴 시가 있다고 하는데, 다음과 같다.
배추 속은 살찌고도 연약하여 맛 짙은데...
잎 사이의 가시랭이 가늘고도 더부룩하네.
김매기를 다 끝내고 우연히 서서 보니
동남쪽의 봉우리 흰구름 한 점 없이 걷혔다
배추에 대한 궁금증
▷ 배추야 우리가 매일 먹는 유일한 채소! 그런데 어떻게 간암을 제로로 만들어주는 걸까?
배추에서 간암을 억제하는 효과는 단일성분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분의 효력이 합하여 발휘되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인돌류(indole)인데, 배추와 같은 채소가 절단 및 분해 조리되는 과정이나
생체내 효소분해에 의하여 다양한 인돌성분이 생성되고, 그 인돌성분이 암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연구단의 연구에 의하면 각종 채소추출물의 간암억제효과를 연구한 결과
배추추출물 먹은 쥐는 간암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5% 수준으로 감소되었고,
궁합에서 소개해드린 무추출물을 먹은 쥐는 45%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 배추하면 무엇보다도 김치가 떠오르는데 배추김치도 혹시 간암에 좋을까?
김치에는 배추, 무 등의 채소에 들어있는 인돌성분과 글루코시놀레이트와
그 분해산물인 isothiocyanate 성분에 의해 간암억제가 가능하다.
그리고 김치에 들어있는 마늘의 유황성분도 간암 억제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 의하면 발효된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실험쥐에게 먹이고
간에 있는 해독효소 glutathione S-transferase의 활성도와 TBA 반응물질의 함량을 측정한 결과
배추김치를 먹은 쥐와 깍두기를 먹은 쥐는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에 비하여
해독효소 glutathione S-transferase의 활성이 훨씬 더 높았고, TBA 반응물질 함량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간의 해독작용과 항산화력을 높여 이것이 간암억제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배추는 생으로 쌈도 싸 먹고, 국에 넣어서 익혀 먹기도 하는데,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
잎을 먹는 대표적 채소인 배추는 나물 뿐 아니라 김치의 주재료로 즐겨 이용된다.
배추는 숙채, 생채, 쌈, 찌개, 전 등에 두루 이용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김치이다.
일반적으로 소금 절임이나 배추김치의 제조 시에 식염을 다량 첨가하게 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
배추절임의 경우에는 배추 중에 포함된 칼륨(K)이 식염의 나트륨(Na)을 배설시켜
염분의 과잉으로 인한 위험을 어느 정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칼슘, 아연, 엽산, 비타민 E 등의 함량이 생 배추와 비교하여 오히려 증가되기 때문에
소금 절임 배추를 이용한 배추김치 역시 영양성이 높은 식품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배추김치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배추는 절단 혹은 조리 과정에서 오히려 인돌성분과 isothocyanates의 생성에 의해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증대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조리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 배추를 보면 윗부분은 하얗고 밑에 잎부분은 초록색으로 색깔 차이가나는데, 그렇다면 영양소도 다를까?
배추의 인돌성분과 glucosinolate의 분해산물인 isothiocyanate는 발암물질이 암을 일으키는 것을 억제하며 isothiocyanate가 많은 채소를 먹으면 해독기능이 강화되어 간암억제의 효과를 갖고 있으므로 thiocyanate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배추의 내엽부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나 클로로필 등은 외엽에 많기 때문에 어느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혹시 이름도 비슷한 양배추도 효과가 비슷할까?
한국식품 연구원에서는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와 무가 간암억제 효과를 나타내는지 여부를 연구하였다.
채소 추출물을 간암을 발생시킨 실험쥐에게 섭취시킨 결과, 배추와 양배추는 간암억제 효과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동일한 방법으로 무와 무청, 알타리무, 알타리 무청에도 간암억제효과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배추와 양배추는 가장 효과가 높았고
그다음으로 무청, 무, 알타리 무청 순으로 간암억제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양배추는 위암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간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보여 진다
간암
좋은 음식을 먹고 이 영양소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은 음식물을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절히 변화시켜 주고 영양소를 보관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그러므로 좋은 음식을 우리 몸에 이롭게 쓰이게 할 수 있도록 간을 미리 보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무와 궁합이 잘 맞는 배추!
배추와 무는 정말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식품이다.
간이 알코올에 의해 손상이 많이 된다는 것은 잘 아는 사실!
무는 숙취를 해소해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손상된 간을 보호해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간암에 좋은 배추와 무를 같이 먹으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출처:서산뉴스
ⓑ흐르는 모양 (림)
㉠스며들다, 스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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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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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하다(抑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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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며들 삼/ 통하다,통과하다 투/누를 압
설명:
삼투압이란?
밀도가낮은 액체가 밀도가 높은 액체에
흡수 되는 현상이라 보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포도주 나 매실등을 과일주로 담굴때 과일위에 설탕을 뿌려 놓으면
과일 안에 있는 액체가 즉 과일수분이 설탕의 밀도 높은 곳으로 빨려 나와
과일은 쭈굴쭈굴하게 되는것 을 보았을 것입니다.
과일 껍질을 뚫고 과일수분울 설탕이 흡수 하게 되는것입니다...
삼투현상이라하면 초등학생이 이해하기는 많이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생물에서나 나오는 이론이니까요.
하지만 과학영재성을 키우고픈 학생이라면 이런 이론은 간단하게나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과학나라에서는 소금물과 맹물을 이용한 실험이 있는데, 여기서는 이론말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집에서 엄마가 배추를 사오셔서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한번쯤은 보아 본적이 있을거에요.
김치를 사오셔서 양념을 묻히기 전에 엄마가 김치에 소금을 뿌려놓고 하룻밤 자고 나면 김치가 풀이 죽어 축 늘어진 모습을
본적이 있을거에요. 탱탱하던 배추가 쪼그라들고 힘이 없어 보이죠.
이런 김치가 왜 그렇게 힘이 없어 보이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이 글을 여기까지 읽은 학생은 밑글을 보기전 한번 생각해보세요.....10초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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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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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삼투압 때문이겠죠.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김치 속에 있던 물이 소금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와 축 늘어진 것이랍니다.
삼투압을 알기전 '농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학생들에게 이해가 가지 않은테니 제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께요.
농도 : 어떤 물질의 진하고 연한정도
예) 같은 크기의 종이컵에 같은 양의 물을 넣고, 한쪽에는 소금 1숟가락, 다른 컵에는 소금 3숟가락을 넣고 녹였을때 소금 3숟가락 넣은 소금물이 더 진하겠죠. 이럴때 '농도가 진하다'라고 합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자연은 스스로 평형(=중간)을 유지하려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나면,
자, 혹시 바깥에서 부는 바람이 왜 부는지 생각해보셨나요? 보통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분다고 하겠지만, 이세상에 그냥
움직이는건 없답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움직이는 거죠. 만약 동쪽에는 공기 알갱이가 100개가 있고, 서쪽에는 공기가 10개
있다고 하죠. 그럼 어디가 공기가 많을까요? 당연히 100개있는 동쪽이 많겠죠. 이렇게 양쪽에 차이가 있으면 서로 불안정
하기 때문에 이렇게 있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서로 섞여서 중간상태를 만들려고 하죠. 그래서 동쪽에 있는 많은 공기 알갱이가
서쪽으로 이동해서, 결국은 동쪽, 서쪽의 공기 알갱이수가 같아집니다. 그러면 바람이 멈추는 것이죠.
(물론 바람이 부는 이유는 공기의 양 말고도 다른 요인도 많답니다. 단시 예를 들기 위해 말한 것임을 알아두세요~^^)
이번엔 두가지 물질을 알아보죠.
배추 안에는 물이 들어 있을테고, 배추 바깥에는 소금이 뿌려져 있죠? 그러면 두 곳중 농도가 진한곳이 어디일까요?
당연이 소금이 있는 바깥쪽입니다. 자 그러면 배추 안쪽과 바깥쪽이 농도 차이가 생기게 되죠. 그러면 두 농도는 서로 같게
하기 위해 무언가가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세포를 비롯한 생물체 몸안에는 반투막이라는 것이 있죠.
반투막이란, 글자만 보면 반만 통과시키는 막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그 말이 맞습니다. 모든 물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알갱이크기가 매우 작은 물질만 통과시킵니다. 반투막은 조그만한 구멍이 수없이 있는데 반투막 때문에 이 구멍보다 큰 물질은 통과하지 못하고 나머지만 통과하게 되는 것이죠.
소금알갱이는 반투막 구멍크기보다 커서 움직일 수가 없고, 여기서 움직일 수 있는건 물 알갱이 뿐입니다.
그러면 물이 움직여야 하는데 어디서 어디로 움직여야 농도가 서로 같아질까요?
당연히 배추 바깥쪽 농도가 높고 안쪽은 낮은데, 이 농도를 물이 이동해서 같게 해주어야 하니까 배추 안쪽에 있는 물이 바깥으로 빠져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배추 안쪽은 물이 적어질테니 농도가 점점 진해질테고, 배추바깥쪽은 물이 점점 섞이니
소금의 농도가 점점 연해져서 결국은 양쪽이 같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삼투현상 : 반투막을 사이에 두고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
이라고 나와있을 거에요. 이것이 바로 삼투현상입니다. 왜 물만 이동하는지 이제야 알겠죠?^^
여러분이 많이 먹는 오이짱아치도 겉이 쭈글쭈글 할 겁니다. 이것도 모두 삼투현상 때문이겠죠.
하지만, 조심해야 될것이 목욕탕 물에 오래 들어갔다 오면 손가락 끝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데
이것도 몸안에 있는 물이 밖으로 나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대단한 오해를 하신겁니다!!
목욕탕 물과 몸안에 있는 물중 농도가 진한쪽은 몸안의 물입니다. 그러면 농도를 같게 하기 위해 목욕탕의 물이 몸안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몸안에 물이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 이때 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의 크기를 넓히기 위해 몸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는 거에요~~^^ 표면이 쭈글쭈글 해지면 공간이 조금은 더 넓어질 수 있거든요.
이정도면 어느정도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생이라고 삼투현상 이해하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자~ 맨 위에 있는 그림이 이제야 무슨 그림인지 알수 있겠죠? 반투막을 사이에 투고 물과같이 작은 알갱이는 빠져나가고
큰 알갱이는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있는 그림입니다
밀도란?
물질의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으로 물질마다 고유한 값을 지닙니다. 간단히 말하면 빽빽하게 들어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도란?
액체나 혼합기체와 같은 용액을 구성하는 성분의 양(量)의 정도. 용액이 얼마나 진하고 묽은지를 수치적으로 나타내는 방법이다
(1) 용액의 농도란? 용액의 진하기를 뜻하는 것으로, 용액 속에 용질이 녹아 있는 정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2) 용액의 농도를 나타내는 방법: 농도는 색깔과 맛을 비교하여 알 수도 있고, 비중계를 사용하여 알 수도 있습니다. 농도는 일반적으로 퍼센트 농도(%)로 나타내며, 그 외에 몰농도, 몰랄 농도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① 퍼센트 농도 : 용액 100g 중에 녹아 있는 물질(용질)의 질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 설탕 용액은 설탕물 100g 속에 물이 90g, 설탕이 10g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용질의 g수)/(용액의g수)×100 으로 나타냅니다.
② 몰 농도 : 용액 1L 속에 들어 있는 물질(용질) 몇 몰이 있는지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용질의 몰 수)/(용액1L)
③ 몰랄 농도 : 용액 1kg 속에 들어 있는 물질(용질) 몇 몰이 있는지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용질의 몰수)/(용액 1kg)으로 나타냅니다.
용액의 농도
삼투 작용[渗透作用]
[삼투 현상] 반투막의 양쪽에 농도가 다른 수용액이 있을 때, 농도가 낮은 수용액에서 높은 수용액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데 이를 삼투 현상이라고 한다. 식물의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과정은 이와 같은 삼투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즉, 뿌리털 세포 속의 농도가 흙 속의 농도보다 높아 흙에 있던 물이 뿌리 안으로 흡수된다. 이때 세포에서 물을 흡수하는 힘을 삼투압이라고 하고, 세포의 원형질이 원형질막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을 팽압이라고 한다.
[물의 이동 과정] 삼투압에서 팽압을 뺀 압력이 뿌리털 세포가 실제로 물을 빨아들이는 힘, 즉 흡수력이다. 뿌리털 세포는 이 흡수력에 의해 물을 흡수하게 되고, 계속해서 물을 흡수하면 원형질이 물을 많이 포함하게 되어 묽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뿌리털 세포의 안쪽에 있는 피층의 유조직 세포가 물을 빼앗아가고, 같은 방법으로 물은 안쪽으로 계속해서 이동하여 물관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능동 수송] 흙 속에 물이 부족하여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 즉 화분에 있는 식물에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서 화분의 흙이 마른 경우에도 식물은 한동안 시들지 않는다. 이때 흙 속의 물의 양을 조사해 보면, 뿌리털 세포 속보다 적은 경우가 있다. 그런데도 식물이 시들지 않는 이유는 뿌리털 세포가 흙 속에 유효 수분이 있는 한 자신의 세포 속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물을 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밖에 있는 물을 빨아들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데, 이것은 마치 아래로 흐르는 물을 모터 펌프를 이용하여 위로 끌어올리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이와 같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물질의 흐름을 거꾸로 해서 이동시키는 것을 능동 수송이라고 한다. 따라서 물의 양이 극히 적은 흙 속에서 뿌리털이 물을 흡수하는 것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능동 수송인 셈이다.
[실험을 통해 알아본 삼투 작용]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삼투 작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물속에 셀로판지로 만든 반투막 주머니를 넣고, 반투막 주머니 안에는 소금물을 넣는다. 이때 물이 흘러들어가는 것을 쉽게 알기 위하여 소금물을 빨갛게 만들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농도가 진한 소금물 쪽으로, 셀로판지 주머니 밖의 물이 흘러들어가 소금물의 높이가 높아진다. 바로 이러한 현상이 삼투 작용이다. 이 때 묽은 용액이 진한 용액 쪽으로 흘러들어갈 때 생기는 압력을 삼투압이라고 한다. 식물의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는 것도 삼투 작용이다.
[무기 양분의 흡수] 무기 양분은 물이 흡수될 때 물과 함께 흡수된다.
물과 식물
[물] 물은 식물의 생육에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은 광합성의 원료가 되며, 식물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반응에 관여하므로 물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식물은 죽고 만다. 흙 속의 물은 결합수와 유효 수분으로 구분되는 데, 흙 알갱이와 흙 알갱이를 달라붙게 해주는 물(결합수라고 함)은 식물이 이용하지 못하고, 그 이외의 물(유효 수분이라고 함)을 이용한다. 식물의 뿌리에는 많은 뿌리털이 있어서 이것으로 물을 흡수하며 이 때 무기 양분도 함께 흡수된다. 물과 무기 양분 등은 삼투 작용에 의해서 흡수된다.
[뿌리] 식물의 뿌리는 원뿌리, 곁뿌리, 수염뿌리 등으로 나뉘며, 각 뿌리의 끝 부분에 생장점이라고 부르는 자라는 부분이 있다. 이 생장점은 자라는 동안에 상처 입기 쉬우므로 뿌리골무로 보호한다.
[종자의 발아와 물의 양] 벼는 물속에서도 발아한다. 보통 수생 식물(물속에서 사는 식물)의 종자는 물속에서도 발아한다. 그것은 물속에 녹아 있는 약간의 산소를 이용하거나, 또는 발아할 때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이 너무 깊으면 발아한 후에 줄기나 잎의 생장이 나빠져 죽는다. (출처:Daum)
※김장김치의 놀라운 효과 영국의 BBC는 김치 유산균 배양액이 조류독감에 치료 효과가 있다는 서울대 강사욱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방송했다.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걸린 닭에게 김치 유산균 배양액을 먹였더니 90% 이상이 1주일 만에 정상으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또 무게도 2배로 늘었다는 내용도 곁들였다.김치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2003년 사스가 중국 대륙을 강타했을 때도 언론을 통해 세계에 알려졌다. 이웃나라인 한국에 단 1명의 감염자도 없었던 게 김치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치가 한국의 뛰어난 문화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세계에 부는 김치바람
사스 이후 김치를 비롯한 우리 전통식품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갑렬 프랑크푸르크 지사장은 “지난해 독일 언론이 베를린 대형 백화점인 카우프호프가 파는 4,000여개의 식품 중 김치가 매출 신장세로 따져 6번째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의 중국 식당도 일부는 김치를 내놓고 있다.
갓 담은 김치에는 몸에 좋은 유산균이 1㎜에 1만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온숙성을 시키면 6천3백만개로 늘어난다. 젓갈과 같은 첨가제는 물론 기후가 달라 발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일본 후지 TV가 특집을 통해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보다 유산균이 167배나 많아 건강에 좋다고 방영하면서 김치 붐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엔 일본의 자위대가 기무치 대신 한국 김치를 수입할 정도였다.
김치에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와 같은 해로운 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좋은 미생물 3,000여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유럽을 비롯한 곳곳에서 매년 30% 이상씩 매출이 늘고 있다.
김치는 다른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호주 멜버른의 한국식 식당 ‘서울’은 손님 중 70% 이상이 외국인이다. 이들이 찾는 메뉴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다. 불고기와 갈비만 찾은 옛날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손님의 국적도 일본, 중국, 미국, 호주를 비롯해 다양하다. 미국 LA의 퀸 오브 에인절스 할리우드메디컬센터 등 일부 병원은 산모는 물론 일반 환자에게 미역국을 먹이고 있다.
*눈길 끄는 발효식품
한국 음식은 김치를 비롯해 90%가 발효식품이다. 된장과 간장, 고추장 같은 장류는 물론이다. 남해안에선 생선으로 장까지 담근다. 해산물을 발효시킨 젓갈도 다양하다. 전통주도 가양주는 효소를 넣지 않고 누룩을 빚어 곰팡이로 자연발효시켰다. 한국은 먹고 마시는 게 다 발효와 연관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최신영 박사는 “일본은 된장이나 낫도(우리의 청국장)에 딱 한가지 균을 넣어 발효시키지만 한국은 자연 상태 그대로 발효시키기 때문에 그만큼 맛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우리 된장과 청국장은 일본 된장과 낫도보다 항암 물질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발효식품의 역사는 깊다. 삼국지위지동이전에는 ‘고구려인은 저장과 양조 기술이 훌륭하다’고 적혀 있다. 삼국사기 신문왕편에는 신문왕이 김흠운의 딸을 왕비로 맞을 때 예물로 보낸 장과 젓갈, 시(된장의 일종)를 보냈다는 내용이 있다.
*식품은 문화이자 상품
음식은 문화이자 상품이다. 20세기 초 메치니코프가 요구르트의 젖산균이 장내의 유해 세균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뒤 불가리아의 요구르트는 세계의 식품이 됐다. 프랑스인이 미국인보다 더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레드와인을 많이 섭취해 심장병과 암 발병률은 더 낮다는 ‘ 프렌치 패러독스’란 의학논문이 발표된 뒤 프랑스 레드와인의 명성은 더 높아졌다. 스위스의 치즈, 이탈리아의 앤초비도 자국의 이미지 상품이 됐다.
일본의 스시가 미국의 상류층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스시나 기코망은 보통명사가 됐다.
앨빈 토플러는 제5의 맛이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에 이어 문화가 가미된 독특한 맛이 등장하리란 예측이다. 제5의 맛을 ‘발효미’와 연관시켜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발효음식은 독특한 맛에다 저장성이 높고, 유산균이 많아 건강에 좋다. 발효식품은 세계에 우리의 문화와 상품을 알리는 첨병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다.
장지현 김치박물관장은 “일본은 간장 하나를 수출할 때도 상대국의 입맛에 맞춰 현지인을 공략했다”며 “전통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 발효식품을 세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웰빙 바람은 ‘음식의 나라 코리아’가 결코 먼 얘기가 아님을 뒷받침하고 있다.
청양고추의 유래
고추는 용도에 따라 건고추와 풋고추, 양념용 붉은 고추와 조림용으로 먹는 꽈리고추, 날것으로 고추장 등에 찍어먹는 풋고추, 매운 맛을 낼 때 사용되는 청양고추 등으로 분류하며 이밖에 절임용으로 사용되는 아삭이 고추라든지 베어 물면 신선한 오이향과 맛이 느껴지는 오이고추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러한 한국의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에 이르며, 산지의 이름을 따서 영양 천안 음성 청양 임실·제천고추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중 매운 고추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청양고추의 유래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다.
흔히 ‘청양’(靑陽)고추를 충남 청양군(靑陽郡)에서 자란 재래종으로 생각하기 쉽고 지금도 청양군에서는 청양이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객관적인 사실은 청양군의 주장과 다른 것 같다.
‘청양’고추라는 이름은 중앙종묘(현 세미니스코리아 전신)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표명이라고 한다. 1983년 이 회사에 근무하던 유일웅(65`홍초원고추연구소장)씨가 카레 제조에 필요한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제주산 고추와 ‘땡초’라 불리는 태국산을 잡종교배해 개발한 것이며, 청송·영양지역 고추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년간 연구 및 시험재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캡사이신 추출률이 낮아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청송·영양지역 고추재배 농민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경북 청송의 ‘靑’과 영양의 ‘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품종명을 붙였다는 것이다.
한편 청양고추 명칭에 관한 문헌자료가 담긴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서울대학교 출판부, 299쪽)에도 "청양고춧가루를 다른 고춧가루와 함께 혼용해 사용하면 매운맛이 더하고 음식 맛이 좋다고 하며 계속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해 와 청송의 '청'자와 영양의 '양'자를 합해 '청양(靑陽)고추'로 명명하고 시판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504, 505쪽)에서도 '청양고추 생성 시기는 1983년으로, 유래는 중앙종묘(현재 '세미니스코리아'로 바뀜)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표명'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청양고추는 청양이 원산지인 고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경북 청송과 영양지방에서 개발되고 두 지방의 글자를 조합한 품종이름이며 고추의 특징은 한 입 베어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이 나는, 그래서 경상도지방에서는 '땡초'라고 혼용해서 사용되는 그런 고추로 생각하는 것이 맞은 것 같다.
출처:Daum가페 '토함산 된장녀'...직거래 장터
청양고추 고르는법
고추를 판매하는 상인들은 고추의 맛보다는 판매량을 늘려서 이윤을 남기는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고추를 구매하러 온 사람들에게 다들 맛있다는 말만을 할 것입니다.
때문에 소비자는 좋은 고추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단지 선택기준을 고추의 빛깔과 투명도, 꼭지의 탈색만을 보고 고르게 됩니다. 맛있고 질 좋은 고추는 씹어서 매운맛과 단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매콤달콤하며 뒷맛이 단맛이 남는 것이 맛있는 고추입니다.
반면에 매운맛은 있지만 뒷맛이 쓴 것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였기 때문이며 이런 고추는 좋은 고추라 할 수 없습니다. 대체로 과피가 두터운 것이 얇은 것보다 단맛이 많이 나고 가루도 많이 난다고 합니다.
요즘엔 꼭지가 하얗다고 믿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양건을 하면 꼭지 색이 얼룩얼룩 하얗게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요즘 꼭지 탈색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하얀 꼭지라고 다 믿을 수는 없습니다. 진짜 양건은 쪼개 보았을 때 씨의 색이 진 노란색이며 일그러지도록 마른 것입니다.
좋은 고추는 음건 고추나 하우스 고추 보다는 노지의 태양초 고추가 좋습니다. 이것을 구별하는 방법은 꼭지가 도장하여 길고 가늘며 직선에 가까운 것이 음건 고추이며 이와는 상이하게 꼭지의 길이가 짧고 굵으며 낚시 바늘 모양을 한 것이 태양초 고추입니다.
출처:청양군 농업 기술센터
(Red pepper might be transplanted from Korean to Japanese island)
최근 신문에는 고추가 한국에서 기원 했다는 오키나와주민들의 기사가 있었다.
[일본 옛책에 "고추"가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지금 일본에서는 고추를 "고려 후추(高麗胡椒)"라고도 부른다.]
[ 고추는 일본에는 근세 초기에 전해짐. ]
일본사이트에서 나타나는 또다른 고추의 기원설
<고추>
나스과의 일년초. 일본에는 근세 초기에 도래. 높이60센티미터 내외. 여름에 백색의 꽃을 피운다. 매운 맛이 강한 타카노트메 등은 고려후추(高麗胡椒-일본발음 gore gusu) 라고도 불린다.
위 글에서의 결론은
고추는 일본에 근세 초기에 전해짐.
고려후추(高麗胡椒)라고도 불린다.
이런 내용을 보았을 때, 고추는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선다. 일본의 근세는 보통 에도시대(1603~1867)부터 였다고 하니,고추가 임진왜란때 일본에 있었다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게다가 이름까지 " 고려 후추 "라고도 부른다고 하는 글도 보인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려진 고추가 임진왜란때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거짓진실'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후추(胡椒)는 호(胡)지역의 초(椒)라는 것인데 (원래는 후추가 아니라 호초),호(胡)지역은 만주이며.즉 고구려 지역을 말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고추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은 자료가 나온다.
"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 이재위(李纜)》(1850년대)에 북호(北胡) 에서 들어왔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고추의 원산지가 남미라는 것은 유럽인들이 남미에 갔을 때 이미 남미에서 고추를 길러 먹고 있었기 때문에 원산지가 남미라고 알려진 것이다.
그런데
아메리카 (북미,중미,남미) 인디언은 고대로부터 시베리아-만주에서 건너간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스탠포드대학 조세 그린버그 교수, 애리조나대학 스티븐 제구라 교수, 애리조나주립대학 크리스티 터너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첫번째는 1만 4천년 전에 시베리아에서 이주,
두번째는 6천년 전에 역시 시베리아에서 이주,
세번째는 4천년 전에 만주 아무르강 유역에서 이주.
물론 세계 고고학계에서 1만 4천년 이전에도 건너갔다고 보는데 그때는 석기시대인이었고 문명다운 문명(정신 및 물질)을 가지고 간 사람들은 1만 4천년 전에 건너갔다고 나오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당시 고추씨를 가지고 가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이래저래 고추는 원래 시베리아-만주에서 길러 먹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보인다.
또 하나의 고추의 기원에 관한 일화.
[전라도 순창에 전해지는 고추 관련 전설]
고려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만일사>를 찾아가던 도중 ,어느 농가에서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케 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전통고추장에 암 예방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설과 반대로 일본의 여러 문헌에는 고추가 임진왜란때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출처 : 정읍군 사이트)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고추는 일본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출처:Daum 카페 "세상은 좋은것"
※김장을 하는 이유와 시기
1. 김장을 하는 이유
가. 옛날 : 비닐 하우스 등의 시설이 없어 겨울에는 채소를 재배할 수 없었다. 따라서 겨울 내내 채소를 먹기 위해 김장을 하게 되었다.
나. 오늘날 : 농업 기술의 발달로 사계절 내내 채소를 생산하게 되어 김장을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또한 김치를 만드는 공장이 생겨 김장을 하지 않고 사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2. 옛날과 오늘날의 김장 모습
구분 |
옛날 |
오늘날 |
김장 시기 |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한다. |
한겨울에도 채소를 구할 수 있어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
김장하는 양 |
가족 수가 많고 겨울에 먹을 반찬이 다양하지 않아 많은 양을 담그었다. |
가족 수가 적고 반찬의 종류도 다양해져 조금만 담근다. |
김장하는 사람 |
온 동네의 부녀자들이 모두 모여 함께 김장을 했다. |
양이 많지 않아 어머니 혼자, 또는 가족이 함께 김장을 한다. |
김치를 저장하는 방법 |
알맞은 온도를 유지시켜 김치를 오래 먹을 수 있도록 김칫독을 땅에 묻었다. |
플라스틱 통에 담거나 김치 냉장고를 이용한다. |
3. 김장을 하는 시기
가. 김치는 채소를 주재료로 하여 담그는 것이므로 채소가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나. 김장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해당한다.
다. 북부 지방은 가을이 짧고 겨울이 일찍 오므로 김장을 일찍 하지만, 남부 지방은 추위가 늦게 오므로 김장도 늦게 하는 편이다.
계절별 김치와 지역별 김장 김치의 종류
◈ 계절별 대표적인 김치의 종류
봄(3∼5월)
돌나물김치, 햇배추김치, 파(봄)김치, 시금치김치, 봄갓김치, 얼갈이김치, 미나리김치 등
여름(6∼8월)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 양배추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오이지 등
가을(9∼11월)
고들빼기김치, 가지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고춧잎김치, 가을갓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통배추김치, 동아김치, 풋고추김치 등
겨울(12∼2월)
섞박지, 통배추김치, 보쌈김치, 깍두기, 통무김치, 백김치, 동치미, 총각김치, 호박지 등
◈ 지방에 따른 김치의 종류
서 울 - 감동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무청깍두기, 굴깍두기, 숙깍두기, 보쌈김치,오이김치, 박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섞박지, 무·오이송송이, 석류김치
경기도 - 호박열무김치, 고수김치, 호박배추김치, 총각김치, 들깻잎짠지, 보쌈김치, 백김치, 비늘김치, 숙김치, 용인외지, 씀바귀김치, 순무김치, 꿩김치, 동치미, 채김치, 순무짠지, 순무섞박지, 고구마줄기김치, 팥잎김치, 연꽃동치미, 인삼물김치, 미나리물김치
강원도 - 짠짠지, 창란젓깍두기, 채김치, 해물김치, 강릉깍두기, 깍두기, 씀바귀김치, 서거리김치, 동치미, 파래김치, 꼴뚜기무생채, 무청김치
충청도 - 굴석박지, 총각김치, 파짠지, 오이지, 시금치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가지김치, 갓김치, 묘삼나박김치, 박김치, 새우젓깍두기, 돌나물김치, 양파김치, 고춧잎김치, 알타리김치, 어리김치, 굴깍두기, 솎은배추겉절이
전라도 - 검들김치, 약김치, 고춧젓김치, 오이소박이, 가지김치,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김치, 고춧잎김치, 풋고추김치, 고들빼기조기젓김치, 고들빼기새우젓김치, 전복김치, 씀바귀김치, 갓김치, 고구마김치, 고들빼기김치, 부추김치, 양파김치, 파김치, 미나리김치, 콩나물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우엉김치, 감동김치, 감김치, 박깍두기, 무짠지, 파래김치, 반지(백지), 깻잎김치
경상도 - 안동식혜, 콩잎김치, 깻잎김치, 고구마김치, 골곰짠지, 분홍지, 우엉김치, 더덕지, 사연지, 쪽파김치, 쑥갓김치, 마늘줄기김치, 가지김치, 토란김치, 박김치, 씀바귀김치, 미나리김치, 고들빼기김치, 감김치, 무말랭이김치, 돗나물김치, 돌뱅이국물김치, 비지미, 부추김치
제주도 - 전복김치, 동지김치(꽃동배추김치), 해물김치, 나박김치, 양하김치, 파김치, 당근김치, 귤물김치, 퍼데기김치
황해도 - 호박김치, 동치미, 감김치, 고수김치, 꿩김치, 닭김치, 가두배추섞박김치, 참나물김치, 섞박지, 달래젓김치
평안도 - 냉면김장김치, 가지김치, 동치미, 백김치, 겨자김치, 삶은무김치, 매화김치, 알타리동치미,연꽃동치미, 오이물김치
함경도 - 콩나물김치, 쑥갓김치, 함경도 대구깍두기, 봄김치(햇김치), 가자미식해, 명태김치, 채칼김치, 풋절이, 물김치, 한치김치
출처:Daum지식
(1) 김장의 유래
역사
신라 ·고려시대에 와서는 나박김치와 동치미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양념으로는 천초(川椒) ·생강 ·귤껍질 등이 쓰였고, 산갓처럼 향신미의 채소로는 국물김치를 담가 먹었다. 향신료로 천초를 넣다가 고추로 바뀌게 된 것은 18세기 이후의 일이며, 고추가 쓰이기 전에는 맨드라미꽃을 섞어 넣어 붉은 색을 내었다고 한다.
젓국에 고추를 넣어 양념하는 방법은 조선시대 중엽 궁중에서부터 발달하였다고 하는데, 궁중의 김치도 민간의 김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고, 다만 젓갈을 조기젓 ·육젓 ·새우젓으로 썼다. 이에 비해 민간에서는 멸치젓이나 갈치젓을 주로 썼다고 한다.
18세기 중엽의 기록인 《증보산림경제》에 의하면 여러 가지 김치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나복함저(蘿菹)는 무에다 고추를 저며서 넣고 오이 ·호박 ·동아 ·천초 ·부추 ·미나리 등을 뿌리면서 항아리에 포개어 담고 소금물과 마늘즙을 넣고 봉한다고 하였다. 황과담저(黃瓜淡菹)는 오이를 주재료로 하여 나복함저와 같은 방법으로 담근다고 하였고, 초숙(酢熟)은 죽순 ·부들순 ·연뿌리 ·무 ·부들뿌리 등을 소금과 누룩, 또는 멥쌀밥과 소금 ·누룩에 섞어 절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 밖에 김치를 담그는 방법으로, 오이 ·가지 ·생강 ·마늘 등을 술지게미 ·소금, 백비탕(白沸湯) 식힌 것에 담갔다 건져서 다시 술 ·술지게미 ·소금을 섞은 것에 담그는 조해법(糟法)과, 가지 ·동아 ·오이 등을 초에 절였다가 다진 마늘과 소금을 섞어 절이는 산법(蒜法)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으로 보면 배추김치를 담그는 법은 비교적 후기에 개발되었던 것 같고, 무김장이 훨씬 먼저 숙달되어 있었던 것 같다.
뜻
김치(←沈菜)[명사] 무˙배추˙오이 같은 채소를 소금에 절였다가 고추˙파˙마늘˙젓 등의 양념을 버무려 넣고 담근 반찬.
특징
<지역별 김치>
김장김치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그것은 기온차이에서 비롯한다. 북쪽지방에서는 기온이 낮으므로 소금 간을 싱겁게 하고 양념도 담백하게 하여 채소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는 반면 남쪽지방에서는 짜게 한다. 소금만으로 짜게 하면 맛이 없으므로 젓국을 많이 쓰며,고기국물을 섞기도 한다. 따라서 북쪽의 김치는 국물이 많고 담백하며 산뜻하고, 남쪽의 것은 빨갛고 진하며 국물이 거의 없다. 중부지방의 것은 고추와 국물을 적당히 써서 약간 붉은빛이 돌고 국물도 적당하다. 그러나 이러한 특색은 지역간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어느 곳에 살든지 각기 자기의 기호대로 김치를 담그게 되었으므로,서울 안에서도 여러 지방의 김치가 혼합되어 큰 특색이 없어졌다. 젓갈도 여러 가지를 혼합하여 쓰고 있다. 충청과 경기지역에서는 까나리젓이라는 액젓이 널리 쓰인다.
장점
1)비타민이 풍부한 김치
김치는 채소 생산이 어려운 겨울철 비타민 A, B, C 등을 비롯하여, 그 부재료가 지닌 다양한 영양성분을 공급하며 또한
인체의 생리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종합보양식품이다.
2)인체에 좋은 저칼로리 식품
김치는 채소가 주체가 된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성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장의 활동을 활성화하면서
체내의 당류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당료병, 심장질환, 비만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3)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가 숙성함에 따라 증가하는 유산균은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 또는
사멸시키는 정장작용을 가지고 있다.
4)생리대사를 활성화한다
김치의 주 부재료인 고춧가루에는 켑사이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소화작용을 도와주며
또한 비타민 A와 C의 함유량도 많아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스코르지닌은 스테미너 증진효과가 있으며 아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촉진하여
생리대사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진저롤은 식욕 증진 및 혈액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5)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김치에는 수산물 절임도 폭넓게 사용되어 쌀밥 중심의 식생활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공급함으로써 영양상의
균형을 유지하여 준다
(2) 김장하는 방법
배추김치 담그기 방법은 아래의 순서와 같다.
1.김치를 담그기 전에 대나무 쪽을 항아리에 맞게 준비하여 씻어 놓고, 그 위에 얹어 놓을 돌도 씻어 말려 둔다.
항아리는 깨끗이 우려 씻어 건조 시켜 뚜껑을 닫아 둔다.
2.마늘은 쪼개어 물에 담갔다가 까서 눈을 떼어 씻어 놓고, 생강은 다듬어 껍질을 벗겨 씻어 놓는다.
3.배추는 다듬어 밑동 부분에 칼집을 넣어 양쪽으로 쪼개어 허실이 없게 한다.
4.소금과 물의 비율은 1:6으로 소금물을 만든다. 저녁 늦게 배추를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 차곡차곡 포개어 놓는다.
3~4시간 후에 위아래를 바꾸어 손질한다. 다음날 아침 일찍 건져 소금물을 빼낸다.
배추줄거리를 손으로 문질러 미끈미끈하면 덜 씻어진 것이니 깨끗한 물에 잘 헹구어 쪼갠 쪽이
밑으로 가게 해서 소쿠리에 엎어서 물을 뺀다. 절여 놓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소금의 양을 줄인다.
물이 빠지면 밑동 부분을 다듬고 칼집을 내어 다시 두 쪽으로 쪼갠다.
배추를 절일 때 겉대를 떼어서 따로 배추 속 양념을 한 것을 쌀 때 써야하므로 준비하도록 한다.
김치 위를 덮을 무청 절인 것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어 놓는다.
5.저녁에 배추를 절여 놓고 난 뒤, 무, 파, 갓, 청각을 다듬어 씻어 둔다. 미나리는 물에 담가둔다.
무 5개는 채 썰고, 나머지는 길이 6㎝ 정도로 썬다. 섞박지거리는 고춧가루, 소금 약간을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아 뚜껑을 덮어둔다.
6.다음날 아침, 소금물에 굴을 담가 딱지를 제거하고 씻어 건져 놓는다.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길이 4㎝ 정도로 썬다.
갓은 잎을 따고, 줄기는 미나리와 같은 크기로 썰어 둔다. 파는 흰 부분을 같은 크기로 채썬다.
청각은 뿌리에 붙은 모래를 다듬어 깨끗이 씻고, 기호에 따라 썰어 김치 속에 넣기도 하고,
통째로 켜켜로 놓아 냄새만 나도록 하기도 한다. 생새우도 깨끗이 씻어 놓는다.
7.마늘과 생강은 곱게 채 썰고, 찌꺼기는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다시 찧는다.
8.밤은 까서 얄팍하게 썰고 배는 채썬다.
9.김치 속을 버무린다. 넓은 함지박에 무채를 쏟아놓고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려서 물을 들이고 잘 섞은 다음
새우젓, 젓국, 생새우, 미나리, 갓, 생강채, 마늘채, 밤채, 배채, 실고추, 등을 넣고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린다.
10.각자 쟁반에 소를 조금씩 덜어 놓고 배추 사이사이에 소를 골고루 펴서 놓는다.
조기젓은 저며서 고춧가루에 약간 버무려서 소 넣는 사이에 하나씩 넣는다.
이렇게 해서 잎을 줄기 쪽으로 접어 잎사귀로 꼭꼭 싼다.
11.5의 섞박지에 다진 마늘, 생강, 미나리, 썬 갓, 약간의 젓국을 넣고 버무린다.
12.씻어둔 항아리에 을 약간 넣고, 그 위에 소를 넣은 배추를 차곡차곡 넣는다.
그 위에 갓, 미나리 잎사귀를 약간 펼쳐 놓고 소금(재렴)을 약간 뿌린 다음에 섞박지를 약간 얹어,
소를 넣은 배추를 차곡차곡 넣는다. 이렇게 반복하여 항아리에 8부정도 채운다.
김치로 항아리 위까지 채우면 김치국이 더우면 넘치고 추우면 없는 듯 들어가기 때문에 8부만 채우고 김치 위에
물끼 뺀 무청 절인 것을 양념 그릇에 부셔 소금과 고춧가루를 약간 넣고 버무려 위에 덮고 꼭꼭 누른 후에
대나무를 얼기설기 얹어 무거운 돌로 눌러 국물이 돌 위까지 넉넉히 차도록 부어 두어야 김치에 우거지가 생기기 않는다.
김치를 담은 지 3일 뒤에 간을 보아 간을 맞추도록 한다. 마른 멸치를 삶아 멸치국물을 만들어
완전히 식혔다가 여기에 황석어 젓국이나 조기젓국, 멸치젓국 등을 사용하여 간간하게 해서, 돌이 감춰질 정도로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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