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인폄하 발언’에 DNA가 있나!
(사)대한언론인연맹 총괄상임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김은경의 설화는 입에 오르내리기도 창피할 정도로 유치하다.
양이원영 같은당 의원도 덩달아 김은경을 옹호하다가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대한노인회를 방문해서 사과했지만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사과는 신속하고 반복적이고 명확하게 진정성이 따라야 한다.
민주당은 젊은 세대를 우호세력으로 의식하고 있기에 어르신들이 투표장에 나오면 선거에 불리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내년 (2024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전쟁 중이다. 의원들은 공천에 매몰되어 있다. 우리정치는 풍토상 실수를 적게 하는 정당이 다수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법칙이 내년 총선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관심사이다. 우리사회는 이미 정치권이 놓은 갈라치기 덫에 걸려든 사람들이 많다. 이대남, 이대녀, 친일과 반일, 친중과 반중, 친미와 반미등 진영이 갈가리 찢겨져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베버 (MAX Weber 1864~1920)는 정치인의 자질은 3가지이다.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목측능력 : 사물과 인간에 대해 거리 두는 것) 한 가지 추가한다면 바른 언어이다. 정치는 곧 말이고 정치가는 말하는 사람이다. 정치인은 말밖에 가진 게 없지만 말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기에 말실수가 정치생명의 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 현직 의원들의 노인폄하 발언을 나열해 보자.
60대 70대는 집에서 쉬어라. 투표 안 해도 괜찮아요. - 2004년 3월 정동영 전의원
50세이상이면 뇌가 멍청해진다. 65세면 책임 있는 자리 주면 안 된다. - 2004년 11월 유시민 전)노무현재단이사장
나이 먹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 - 설훈 현)의원
70세에 뭘 배우나 - 윤호중 현)의원
노년층 투표는 맹목적이다. - 최강욱 현)의원
※ 그대들은 나이 먹지 않고 젊은이 그대로 있는지 묻고자 한다.
김은경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을 찾아가 사과하는 자리에서 김호일 회장이 김은경 사진에 따귀를 3번 내리쳤다. 민주당에서는 모욕적이라고 하지만 노인들의 분노가 이정도라도 해야 풀릴 것 같은 분위기는 맞지만 어른으로서의 태도는 아닌 것 같다. 조금 더 어른스럽게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여야는 정쟁을 끝내고 경협을 했으면 한다.
말로서 옳고 그름을 가리려 한다면 한평생을 싸워도 끝나지 않는다. 오직 참는 것만이 진실로 이기는 것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여야는 국민의 그늘막이 되어 주길 빌면서...
최계식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