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얘기지만 졸업하고 첨으로 학교에 올라가보았다.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옛 추억이 아련거리기 시작했다.
집행부인 관계로 김회장과 부인(서빙 시킬려고 김회장이 억지로 꼬셔서 모셔옴 ㅋㅋㅋ)
글구 나 9시30분에 도착하여 물건 빠졌는지 챙기는것 부터 옛날얘기로 야부리
까고 있으니 어느듯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 하더니 입장식 행사하고 우째우째하다보니 드디어 우리 시합이 시작되었다.
사실 별생각없이 올라갔었는데 막상 시합이 진행되니 우~~와 선수들이 하나같이
물찬제비로 둔갑하는것 아이가 평상시는 어리버리로(? ㅎㅎㅎ) 봤는데 수비면수비
공격이면공격 진짜로 끝내주더라 구경하는 우리는 누가 시키도 않했는데 고함지러고
난리 버꾸통을 치고나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다 날라갔뿟다 아이가.
더블플레이도 했제, 삼진도 몇개 잡았제, 그라고 백미는 7회말 마지막 공격때 9:6 으로
지고 있었는데 역전했다는것 아이가 진짜로 후~라 후~라 후라경고 더라 ㅎㅎㅎ
멀리서 영철이,옥규,영도,상봉이 많이들 참석해주었고 32회에 준회원인 산악회 사모님들
규원,준혁이사모님들 모두 참석해 주셔서 정말정말 고맙습디다.
입장식 연락을 얼빡하이 못하는 바람에 속이 탔었는디 약 50명 정도 참석을 해주시어
32회 동기회를 마니 빛나게 해주셔서 고맙데이 꾸~~~벅
뒷풀이는 규원이가 하는 섬마을횟집에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시고 우정을 마니
나누었습니더 마지막으로 횟집이 떠나가도록 후라경고 하고 응원가 부르고
횟집 민폐마니 끼치고 왔슴더 그라고 3차는 한잔더할 친구들은 한잔더 하러가고
스크린골프로 함붙으로 간 친구들은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뒤풀이는 규원이가 힘좀 썼고 나머지는 김회장이 양껏 밀었습니더.
김회장,규원아 고맙데이 잘무우다.
기별야구2차전은 22일(토) 12;00 에 시합이 있으니 10;30 까지는 올라오이소
와서 스트레스 확 !!! 풀고가이소~~~
맛있는 점심 준비하께요. ㅋㅋㅋ
사무국장// 백영태
첫댓글 집행부 , 선수, 응원단 모두 욕 마이 봤심더.... 저는 집안 행사(결혼식)으로 처음으로 불참을 했슴다.
2회전 부터 열심히 뛰어 보겠슴다.....넘이 아닌 우리가 오래 오래 지속 되기를 걸 기대 함다.
백국장!! 글 맛깔스럽고 재밋게 자~알 쓰시는구만.. ㅎ ㅎ 자주 자주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집행부 억수로 욕 봤심더. 그라고 홈피에 안 들어오는 동기들이 많으니 기별야구대회 2차전 홍보 문자 발송도 부탁해요. 야구단 동기들은 따로 공지할테니, 시합날 보입시더.
집행부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단합된 경고32회 화이팅!!!
김회장,,백국장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