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23 주께서 그들의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시고 전에 그들의 열조에게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말씀하신 땅으로 인도하여 이르게 하셨으므로
24 그 자손이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되 주께서 그 땅 가나안 주민들이 그들 앞에 복종하게 하실 때에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왕들과 본토 여러 족속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임의로 행하게 하시매
25 그들이 견고한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모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판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
26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그들이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에게 구원자들을 주어 그들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 버려 두사 원수들에게 지배를 당하게 하시다가 그들이 돌이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주의 긍휼로 건져내시고
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주께서 그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또 주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의 영으로 그들을 경계하시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고도
31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 길라잡이 Guide
주께서 그들의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시고(23) :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영하도록 하셨다.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땅을 차지하게 하셨으며, 그곳에 있던 모든 권세자들이 이스라엘에 굴복하게 하셨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그곳의 모든 풍요로운 것들을 누릴 수 있었다.
그들이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28)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잊고 하나님의 율법을 등지기 시작했으며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들을 쉽게 저질렀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어려움에 처하게 하시는 특별한 방법으로 경고하셨지만, 회개하고 돌아올 때마다 그들을 다시 축복하셨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다시 죄를 반복하여 저지르는 존재였다.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31) :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불순종에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지속적으로 경고하시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셨다. 예루살렘에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크신 긍휼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 묵상과 삶 Meditation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보존되기 힘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반복적인 불순종의 태도로 일관했던 그들에 비해,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이 일관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모든 범죄와 언약의 파기 행위에 눈감고만 있는 분은 아닙니다. 끊임없는 경고와 과감한 형벌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길을 돌이키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왜 평안 가운데 있을 때 죄를 다시 범하는 잘못을 반복했을까요?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이 언약한 것을 일관적으로 이행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드러낼까요?
▨ 삶으로 Life
하나님의 일관성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보존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우리는 늘상 불순종으로 일관하며, 심지어 하나님께 대해 반역적 태도를 취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십니다. 우리를 해치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는 방법으로 그렇게 하십니다. 오래 참으시면서 반복적으로 우리를 자극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당하는 것을 그냥 지켜보지 못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으로 돌이키길 항상 기다리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삶의 법칙과 인생들이 걸어야 할 바른 길을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결정하고 행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이만큼 유지되는 것은, 오로지 언약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엉뚱한 길을 걷고 있으면서도 길을 잘 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가 언제든 돌이킬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만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된 길을 걷고 있는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내가 평안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더 불순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게 하소서.
하나님의 법을 쉽게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삶의 구체적인 현실에서 이 법을 항상 상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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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매일 아침마다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야긴 아니지만 남편과 시아주버님, 시동생과 함께 사는 한 가족이야기입니다.
티격태격하고 살림은 넉넉하지 않아도 웃으며 서로 보듬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이쁘게만 보입니다.
그 가족이 새해 소원으로 바라는 것이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해주소서" 하는 것이었다.
지금 특별히 넉넉하고 좋은 여건도 아니지만 지금의 삶의 가치를 알고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소원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지금처럼만 자족할 수 있도록 , 지금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 신앙인의 첫째 자질입니다.
보경자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