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 (찬송324)
잠언 11장
30.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고린도전서 1장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마태복음 5장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주님! 세상에서 모든것이 만족이 없습니다 오로지 주님만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심을 감사하며 부지런하여 힘써 하나님을 찾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복음성가1673,찬송324)
💐함께 가야 할 동반자(同伴者)
골프에서 함께 공을 치는 네(4) 사람을 "한 팀" 이나, "한 조" 라고 하지 않고 동반자(同伴者) 라고 부릅니다.
아마 5 시간 이상을 함께 한 방향으로 가야 하고, 공감해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순전히 나의 생각이지만
좋은 골프장 보다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할 때 훨씬 편하고 즐겁습니다.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 골프는 예절과 공정이 몸에 배인 동반자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영국의 한 신문사에서 퀴즈를 냈습니다.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
두둑한 상금 욕심에 많은 사람이 응모에 나섰는데 물리 학자, 수학자, 설계사, 회사원, 학생 등등이 저마다 기발한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1 등을 차지한 답안은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 이었습니다.
사람의 인생 길은 멀고, 험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씨가 좋을 적 맑은 날 주막에 이르는 손님 보다 폭풍우 속에서 비 바람을 헤치고 온 사람을 더 따뜻하게 환영하는지도 모릅니다.
우리 삶에는 이렇게 비 바람이 불고, 천둥이 치는 날이 만은데 그 길을 무사히 행복하게 가자면 가족과 친구, 동료 이런 여행의 '동반자' 가 있어야 합니다.
'라피크(Rafik)' 란 '먼 길을 함께 가야 할 동반자' 라는 뜻의 아랍어 '라피크(RAFIK)' 라고 합니다.
좋은 '동반자' 란 "상호 간에 공감이 가는 사람, 함께 느낄 수 있고, 함께 한 방향을 바라 볼 수 있는 사람" 일 것입니다.
좋은 동반자가 취할 행동은 아마도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함께 행동 하는 그런 경우일 것입니다.
이것이 좋은 '동반자' 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좋은 동반자의 필수 조건은 공감(共感) 입니다.
악성(樂聖) 베토벤의 성공엔 이런 공감의 동반자가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천둥 치는 어느 날, 소년 베토벤이 마당에서 혼자 비를 맞고 있었는데 나무 잎에 스치는 비와 바람의 교향곡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집으로 빨리 들어 오라" 고 소리치지 않고 아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비를 맞으며
“그래,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함께 들어 보자 !”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은 아들은 신이 나서 말했습니다.
“엄마! 새 소리가 들려요. 저 새는 어떤 새죠 ? 왜 울고 있어요 ?”
어머니는 폭우처럼 쏟아지는 아들의 잘문에 다정하게 응대했습니다.
위대한 베토벤의 교향곡은 아마 그 때 밀알처럼 싹이 돋았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동반자를 원하는데 인생 길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기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스스로 가 먼저 ‘좋은 동반자’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홀로 비를 맞는 상대에게 다가가 함께 비를 맞아 주는 것입니다.
라피끄(Rafik) !
그런 영혼의 동반자가 부쩍 그리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