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유에 대해서는 조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우유 절대 마시지 마라"라는 책을 구입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 저희집 아기가 살짝 아토피가 있거든요.
그래서 관련 서적을 서점가서 간간히 보곤합니다.
이 글을 어디까지나 다르게 생각해봅시다!이지 다르다!를 주장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열폭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우선 서적에 나온 여러 자료만 간략하게 기억나는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워낙 예전에 본 책이라..가물가물합니다.
1. 가장 중요한 건 우유가 칼슘에 좋다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유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우유안 먹는 그룹보다 체내 칼슘이 낮아진다(골다공증)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2. 우유가 정말 만능 식품이라는 주장과 달리 우유의 단백질은 인간보다는 송아지에게 적합한 영양소입니다.
일반적인 (저지장 우유가 아닌) 우유에는 인간에게 아토피가 알레르기를 원인으로 추정되는 단백질, 지방이 있습니다.
이것은 송아지에게 필요하지만 인간에게는 필요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저지방 우유가 나오는 것입니다.
3. 불행히도 우유를 피하려고 한다면 음식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빵. 커피, 아이스크림, 향신료 등등 이미 여러 곳에 우유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피하는것은 어렵습니다.
되도록 우유가 합유된 제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책의 저자는 아토피 혹은 피부질환이 있는 실험군이 우유 섭취를 줄이면 질병이 개선된다는 실험 결과를 인용하였습니다.
5. 우유에 대한 신화는 우유의 영향학적 중요성이 아닌 낙농업 기업의 힘이 큽니다.
과거 미국의 우유는 흰색으로 백인을 상징하는 사회적인 통념이 있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흰 우유를 먹으면 피부가 희어집니다. <- 이런 생각. 게다가 낙농업 기업의
정치적인 힘이 세지면서 각종 언론을 통해 우유에 대한 신드롬이 일어난 것입니다.
6. 만약 우유 섭취를 끊지 못한다면 유제품으로 변경하십시요.
대표적으로 치즈, 요플레 같은 음식으로 우유를 일단 발효시키면 인간에게 적합한 영양소로 변환이 된다고 합니다.
7. 만약 우유가 완전 식품이라면 인간, 혹은 소, 기타 등등 생물은 왜 우유만 먹고 살도록 진화하지 않았을까요?
우유는 생물학적으로 특정 기간에만 생산되고 필요한 식품이므로 항상 인간에게 이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대충 기억나는 내용은 이정도입니다. 다른 내용도 많은데 꽤 재밌게 일어볼만한 내용이죠.
사족이지만 저희 집은 이후로 저지장 우유나 치즈를 주로 먹습니다. -_-;;;;
첫댓글 푸드 inc 보시면 치유효과도 있는 우유가 나옵니다. 풀만 먹고 자란 소에서 생산된 우유지요. 며칠에 한 번 파는데 항상 품절되요. 우리가 가축이라 명하는 것들을 제대로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우유나 계란과 같은 부산물 정도 먹고 고기류는 최소한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우유를 상품화하기 위한 후처리과정에서 살균하면서 단백질의 변형, 물과 유지방이 분리되지 않도록 기계로 흔들어섞는 균질화과정에서의 단백질변형 등이 우유를 해롭게 만든답니다. 무농약풀을 먹고 자란 소의 생우유를 먹고 백혈병을 고친 분의 이야기를 저 위에서 해주셨네요. 미국의 어느 여성 생화학자가 암에 걸린후 중국의 발암율이 미국보다 낮은 것과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유를 먹지 않는걸 보고 유제품을 끊고 치료하며 완치했다고 하더군요. 중국에선 우유는 아기가 먹지 어른은 먹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진짜 중국에선 그렇게 우유를 적게 먹을까요?
중국에서 몇년 지냈습니다.
슈퍼 진열대에 우유는 요구르트매대의 1/10정도입니다.
어른들은 요구르트를 많이 먹고 우유는 대부분 잘 안마십니다.
우유도 원래 천연적인것은 좋은데 요즘은 소에 항생제주고 대량생산하고 소독하는 과정에서 좋은게 빠져나가고 나쁜것만 나타나는것 아닐까요
동의합니다. 우유의 문제는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가장 큰 문제는 소가 먹는 먹이의 문제일겁니다. 사실 우리가 접하는 우유제품은 목초지에서 풀을 뜯고 자라는 소에서 나온 제품은 거의 없을 거라 추측합니다. 어쩌면 문제는 풀을 먹어야 하는 소에게 옥수수 사료를 주는 현대 목축업의 폐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우유가 체내 칼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기사를 본 적 있습니다
우유가 뼈에좋다는건 낙농협회의 로비라죠 ㅎㅎ
누군가는 진실을 알겠죠
제가읽은 책에서는 식량이 부족하여 영양섭취를 못하는 환경일때만 건강한 소에서 뽑은 우유를 선별해서 마시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우유의 진실'이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을 오래 전에 접했답니다.
아이에겐 우유 대신 두유만 한 일년 먹였고 주로 콩을 먹이는데도 키는 어찌나 콩나물처럼 쑥쑥 크는지....
우유를 종교처럼 맹신하는 사람들 보면 안타까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우유를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발효과정을 거쳐야겠군요....코난님처럼ㅎㅎㅎ
다른건 모르겠고 우유 많이 먹는거랑 키랑 전혀 상관없는 것은 임상실험결과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제가 10대 때 제 몸을 가지고 직점 실험하였습니다..ㅠ 결국 돈만 날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