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2월 15일 빈센트의원에 황경주 데레사님과 이금향 요안나 봉사활동 다녀왔습니다.
정옥금 글라라님께서 후원받아온 곰인형 40개를 들고 빈센트의원에 갔습니다. 귀여운 하얀 곰인형은 아이들보다 원장수녀님 이하 수녀님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수녀님들의 귀여우심을 보았습니다.
산부인과는 진료를 기다리는 엄마들보다 아이들이 더 힘들어하고 심심해하며 병원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곰인형이 있습니다.
곰인형 만큼 귀엽고 곰인형 만큼 작은 아기도 오늘은 찡찡거리는 투정을 멈쳤습니다.
곰인형 같은 옷을 입은 이 아기는 엄마에게 곰인형을 맡기고 온 복도를 누비고 다닙니다. 아빠는 아기의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산모들이 있는 2층 산부인과는 하느님 창조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아는 엄마의 능력으로 뱃속에서 자라고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 창조 섭리로 자라고 있습니다.
곰인형과 아이들을 보며 오늘은 아이들의 천진함을 보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첫댓글 아기들과 곰인형이 너무 귀엽네요. 후원받은 곰인형으로 이웃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은 더 행복한 일인듯싶습니다. 추운 날씨에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산타 🎅 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