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 곰팡이균이 만든 피부 얼룩
어루러기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말라세지아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몸통,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땀이 많이 나고 습한 부위에 발생하며, 피부색이 얼룩덜룩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루러기의 원인
- 말라세지아 곰팡이균: 우리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균이지만, 덥고 습한 환경에서 과다하게 증식하면 어루러기를 유발합니다.
-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떨어지면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어루러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 습하고 더운 환경: 땀을 많이 흘리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면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어루러기의 증상
- 피부색 변화: 갈색,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얼룩이 생깁니다.
- 비늘: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집니다.
- 가려움: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려움증은 없습니다.
- 냄새: 심한 냄새는 없지만, 땀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의 치료
- 항진균제: 곰팡이균을 죽이는 항진균제 연고나 크림을 바릅니다.
- 샴푸: 몸을 씻을 때 항진균제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합니다.
- 경구용 약: 증상이 심하거나 넓은 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합니다.
어루러기 예방
- 청결: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씻고 몸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통풍: 땀이 잘 마르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습니다.
- 습기 제거: 습한 환경을 피하고,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입니다.
어루러기는 전염성이 없지만, 재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치료와 함께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