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하고싶어도 못하겠죠..
08년 마지막으로 해볼라고 오늘 독서실 등록하고 왔습니다...
어제 성적표 받고.. 그나마 외국어 하나 1등급은 걸치겠지.. 했는데...
96점에서 짤렸더군요.. ㅠ.ㅠ 1번문제 왜틀렸을까.. 후회스럽습니다.. 그거 하나만 맞았어도.. 흑흑
공대 졸업하고... 회사 4년정도 다니다가 올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었더랬죠..
그래도 나름 공대 나왔다고.. 수학과학은 어느정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살짝 만만히 보고 덤볐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슴에 손을얹고 공부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확실히 젊은피에 순발력과 응용력이 밀리는건 어쩔수가 없더군요...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까지 갈줄... 정말 몰랐습니다...
지겨운 2등급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올해가 끝났네요..
성적표 나오기전까지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이 반정도 있었는데..
이제 확실히 맘을 접고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여러분들이 1년가지고 무리다.. 2년은 해야한다고 하시는게 다시 용기를 내게 하는군요..
지금부터 준비해서 2월에 강남대성 시험 한번 보려구요...
올해 노량진에서 종합반 다녔는데.. 환경이 썩 좋지 않았던거 같아서요..
저의 패인이 학원을 잘못 선택한데에 있다고 말하는 친구의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정말 공부 잘하는애들은 뭘 공부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_-;;
(평생에 공부를 그렇게 잘해본적이 없거든요.. )
천성이 독하지 못한지라.. 혼자 공부하면 분명히 게을러질꺼같아서
우선 강남 대성을 목표로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열심히 잘 하면.. 이번엔 되겠지요? ^^
첫댓글 긍정적인 생각 좋습니다 ^^ 저도 08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합니다!! 성공하자구요!!
6월모의점수=수능점수에 동감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강남대성가시면 거의 성공하실겁니다.....화이팅
감사합니당^^ 방금 수학 문제집 주문했어요!!~~ 괜히 신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