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요일 새벽 4시반 너머 승선 명부 작성후 준성호 독배를 내어 광주에서 6명이 댕겨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저랑 자주 다니는 동생이라서 제 사진은 없어서 대신 올립니다 ^^;
자세한 야그는 사진일차로 보시고 맨 아래에 후기를 몇말씀 , 아니 더 될지 모르겠지만
하단에 말씀 올리겠습니다~!
기본 고구마 ~ 약간 큰 굵은 고구마?? ^^;
올해는 어딜가나 이런사이즈 들이 대세인가 봅니다 ~!!
간간이 굵은 요런 녀석들도 나와줍니다~!! ..... 간간이.....ㅋㅋ
오늘의 결과물 입니다~! 다이와 옆으로 긴거 삼십몇리터 짜리 쿨러 가득~!
횟감용 은 따로~!!
자~! 이제부터 준성호를 이용하고 난 후 체험기를 말씀드려봅니다...
이 내용을 올리지 않으려 했으나 회장님께서, 세세한 내용도 회원분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으셔서 감히 몇말씀 올려 드립니다.
광주에 요즘 에깅에 꽃힌 분들이 통영대비 여수로 선상을 가보자 해서 , 얼마전 준성호를 타 보았다 하기에...
6명이 독배전세를 내어 가자 하기에...제 갠적 생각으론....이제 선상이 시작인 금오도 권이....
금오도 무늬들에 대한 한치의 의심도 없었지만....그 나머지가 좀....염려가 되서...썩 내키지는 않았답니다....
암튼 선장님이 당일 새벽 4시까지 오라해서 얼마나 단단히 돌아 주려나? 하는 부푼 꿈을 안고~~~!! ㅋㅋ
새벽 아직 동이 트기전 군내항을 출발해서 한참을 갑니다~!! 배가 그렇게 빠르진 않더만요 ^^;
아직 어둠이 가시기전 첫 포인트에 진입 합니다~!!! 그런데....
선장님이 배를 연안 가까이 깊숙히 넣어 버립니다....
너무 가깝다 할 정도로.....해서 선수에서 좌안 우안을 공략해야 하는.....선수에서 몇명이 양 사이드 공략
배의 운전실부터 객실?? 까지 길이가 높고 길어서 선미 화장실 구석에서 공간뿐이 없습니다...
나머지 두어명 선미 끝에서 안쪽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않게 더 바깥쪽으로 ~!!! ㅋ
첫 포인트서 몇수 후 2차포인트로 옮깁니다 , 진입전 선장님께 너무 연안깊이 들어가지 말아달라 부탁드리니...
하시는 말씀이 " 지금 수심이 너무 깊어 , 수심이 8m 여 , 너무깊어 " 하시믄서 결국 또 연안 깊숙히~!!! ^^;
결국 전 이날 앞일이 예상되어 희망을 버렸습니다 ^^; ㅋㅋ ㅠㅠ;
이제 맛을 본 친구들에게 선수를 양보하고 걍 화장실 포인트서 무조건 조집니다 ㅋㅋ
연안 가까이에선 잘 나와주지만 나오는 사이즈들이 너무 소년병 들 입니다...기본 고구마 사이즈들...
하지만 저랑 , 사진에 동생은 선미 에서 물골을 노려서 마릿수는 적지만 그래도 사이즈 들이
좀더 착하드만요~!!
그런식으로 초반은 스피디 하게 포인트를 옮겨다니더니, 오전 참 부터 슬슬 포인트 이동이 느려 집니다 ㅋ
그리고 하루종일 골창 연안의 물이 안가는 잔잔한 곳만 찾아 다닙니다...
그리고 배의 물칸이 선실 뒤편문앞에 있어서 선수에 잡은 무늬는 일명 다라이 쿨러에 넣어 뜨듯한 염수에
염장이 됩니다...물론 선장님은 그녀석들을 뒤편 물칸으로 옮겨주시지 않더군요 ^^;
해서 그 앞에서 낚인 녀석들은 초반부터 쿨러에 차곡차곡.... 다행히 선미쪽 녀석들은 물칸에서 편히 쉴수 있었답니다 ^^;
오전 참 부터 선장님께선 포인트 이동후 선실에서 누워 편히 주무시던군요~! 그래서 포인트 이동
루즈 타임이 적용 된듯 합니다 ㅋ , 곤히 주무시는데 깨우기가 참 뭣하드만요 ㅋ , 제눈에만 보였을까요? ㅋㅋ
그리해서 점심 무렵이 됩니다... 밥은 무늬회덮밥을 작정하고 미리 준비해간 밥과 양념, 선수에서
우리 주방장 동상님이 열심히 큰 비닐봉지에 비벼대서 덮밥 완성에 들어갑니다....밥은 다 되었는데...
한참 이 지나도 소식이 없습니다...선장님 왈 " 회뜰라믄 아직잉게 낚시들 하쇼잉~!!! "
해서 제가 또 간간이 뒤편으로 가봅니다 ㅋㅋ , 작은 과도칼 로 회를 뜨는게 아니고 자르고 계시더군요 ^^;
보는 제가 답답함이 ㅋ , 어찌됐던 떠주신 회를 넣고 맛난 회덮밥을 먹고~!!!
식후 쉬는 타임에 오간 대화가 " 선장님 ~!! 또 이제 시작해 보시지요 " 하고 화이팅 하자는 말이 나오자
선장님 왈 " 이제 갈데도 없어~!!! ...뭐라고 두런 두런...." ㅋㅋㅋㅋ
전 이때 설마...웃자고 하는 말이겠지 했는데....이미...마음 먹었던 모양 입니다~! ^^;
저랑 동생은 주로 선미에 있었기 때문에 몰랐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선장님 입이 대빵만하게 나오더랍니다. ㅋ
이때까지 선장님도 몇마리 , 정말 몇마리 ㅋ 간간이 보태시더니 또 그렇게 주무시더군요 ㅋㅋ
같이 간 동생이 물발 좋은곳으로 좀 가자고 잔소리 와 아부를 하니까 또 싫은듯 두런거리며 한번 옮겨주더랍니다 ㅋ
그래놓고도 삐진듯 두런거리더랍니다 ㅋㅋㅋ 그곳에서 몇마리 안나오니까 그랬겠지만
전 그곳에서 사이즈 좋은 녀석 시원한 입질과 손맛을 동생의 아부덕에 느꼈습니다 ^^;
시간은 다되서 3시반경 철수 합니다~!!! 어쨌던 간에 풀타임 낚시는 했습니다 ^^;
항에 도착할 무렵 오늘의 우리 일일총무를 맡은 친구가 선실 물칸앞으로 와서 시메한다고 해서 같이 거듭니다...
선장님이 먼저 피빼라고 했다더군요~!! ??? ???? / 통영에선 상상할수 없는.....넘 좋은 분들 서비스 정신으로
투철한 선장님들만 만나뵈서 제가 그렇게 안이하고 편한 나쁜 버릇이 들었을까요? ?? 그럼 반성해야 되는데~!!!! ㅋ
달리는 중이라 뱃전 통수구?에 물이들이쳐 신발 다 젖고 , 시메당하려 올려진 녀석들은 먹물을 품어대고....
완전 거지되면서 시메작업을 하는데 , 우리 일일총무 " 선장님이 횟감 10마리 챙겨달라 했다고~!! "
순간 어이없서 스팀 들어옵니다 만....전 걍 참고자 했으나...입에선 두런두런 말이 나오드만요 ㅋㅋ 지가 성질이 못되서리...ㅋ
물칸녀석들은 정말 등급양호한 녀석 들이었거던요....휴..... ㅋㅋ ...정말 어쩌면 새벽녘 의 감이 이리도 하루종일
정확한지.....ㅋㅋㅋ 우리들이 분주하게 정리하고 하선준비를 하는동안 선장님은 쿨러 열어놓고 사진찍기에 바쁘시더만요...
다 찍은줄 알고 문닫고 실어 내려니 양이 덜찼는지 , 젓갈된 쿨러와 시메한 쿨러 양옆에 다 열어놓고 또 찍는다 해서
맘대로 하라고 뒀습니다~!!! 철수길이라 다들 복귀하는맘이 바뻐 챙겨서 올리느라 다른 생각은 없었지요...
이리해서 금오도권 하루 에깅 선상이 끝이 났습니다....
서로 윈윈하고자 선비도 40만원으로 사전 조율 했는데, 선장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에 차이가 많았나 봅니다 ^^;
* 우리 카페 가족같은 회원님들과는 이런 속사정을 통하고 싶어서 장문의 쓸데없는 잔소리 들을 많이 늘어 놓아서
여러 어르신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준성호는 에깅낚시에 정말 불편한 시스템 이었습니다....그리고 선장님의 포인트 선정 위치도....통영 선장님과는
많이 달랐습니다...선장님의 서비스도 그렇고....통영 선장님은 못잡아 줘서 안달인데
충분한 숙면에 , 미리 물칸을 보더니 맘에 들었는지 다량의 횟감을 챙겨달라지 않나...손님들이 전부
물칸 뜰채질 부터 손질까지 다해야 하는 상황 이었습니다...금오도 권 무늬 자원은 많은듯 한데
아직 갈길이 먼듯합니다....저의 이 옹삭 불편 하고 답답함이 변화되어서 즐기시는 에깅 마니아 분들은
저와같이 느끼지 않고 재미난 시간을 갖으시길 바람에서 투덜거려 봤습니다
* 준성호 이용하실 회원분들께선 참고 하시고 사전 준비를 잘 하셔서 즐거운 조행 되시기 바랍니다 ^^; *
하이고 정프로님~!! ^^; 인자 다 지나간 일입니다 ^^; 그렇게 생각하시믄 제가 또 죄송시럽습니다요 ^^; 이젠 걍 웃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