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질 부(拊)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줄 부(付)자를 했습니다. 줄 부(付)자는 사람 인(人)자 변에 마디 촌(寸)자를 했습니다. 마디 촌(寸)자는 손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줄 때에는 손으로 준다는 말이지요. 부장(拊掌) 부배액후(拊背扼喉) 부응(拊膺) 액항부배(扼吭拊背) 박부(博拊) 부기배(拊其背)
그러모을 부(掊)자는 의부(義符)로 손 수(手,扌,才)자 변에 성부(聲符)로 침 부(咅)자를 했습니다. 침 부(咅)자는 설 립(立)자 아래에 입 구(口)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설 립(立)자는 나팔의 상형(象形)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침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부극(掊克) 부격(掊擊) 부두절충(掊斗折衝) 부토(掊土) 부시득정(掊視得鼎) 기무용이부지(其無用而掊之)
마룻대 부(桴)자는 의부(義符)로 나무 목(木)자에 성부(聲符)로 미쁠 부(孚)자를 했습니다. 미쁠 부(孚)자는 참되고 믿음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미쁠 부(孚)자는 손톱 조(爪)자 아래에 아들 자(子)자를 해서 아들의 머리를 손으로 쓰다듬는 그림입니다.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일은 미덥고 예쁠 때 하는 동작입니다. 부경(桴京) 부자(桴子) 부사(桴槎) 부생원(桴生員) 부항(桴航) 부고향응(桴鼓响應) 천부(天桴)
합사할 부(祔)자는 의부(義符)로 보일 시(示,礻)자에 성부(聲符)로 줄 부(付)자를 했습니다. 줄 부(付)자는 사람 인(人,亻)자 변에 마디 촌(寸)자를 했습니다. 마디 촌(寸)자는 손(手)을 그린 글자입니다. 줄 때는 손에서 손으로 건네주지요. ‘합사한다’는 말은 사람이 어떤 사람의 영정이나 유해를 다른 사람의 영정이나 유해와 한곳에 모아 함께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부향(祔享) 부향제(祔享祭) 부의(祔儀) 부우(祔右) 부태묘(祔太廟) 부태묘의(祔太廟儀) 부좌(祔左)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