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집에 세 자매가 모였습니다. 아버지 빈센트의 임종이 가까워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세 자매는 한 마디로 지지고 볶습니다.
세 자매 사이에 켜켜이 쌓인 감정의 앙금이 사그라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첫째 딸 케이티는 특히 레이첼이 못마땅합니다. 대마초를 노상 물고 있고 스포츠 도박으로 먹고 살고 있으니.
첫째와 셋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이 집은 네 집이 될 것 아니냐, 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아
뉴욕의 이 집은 꽤 괜찮은 집인 듯해 보입니다.
겉모습과 행동을 보면 단연코 문제는 레이첼이 되겠죠.
레이첼의 거친 행동을 보면 분명 문제가 있는 사람인 것 같지만, 아버지와 오랫동안 잘 살아온 자식은 바로
피 하나 섞이지 않은 레이첼이었다는 것!
나중에 세 자매는 진짜 얘기를 나누면서 극적으로 화해를 하지요.
아버지 빈센트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의 죽음이 어떤 느낌인지 진정으로 전달하는 건 누군가의 부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하니까요.
이 영화를 보면서 서양이든 동양이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네, 하고 생각했습니다.
Happycountry님의 추천으로 좋은 영화 보았습니다^^
첫댓글 저도 이거 재미있게 봤어요.
문신 담배... 선입관이 작용하게 되죠.
공감이 가는 얘기더라구요.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생각이 나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