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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 모임
1)일시: 2019년 11월 28일 (목) 16:30
2)모임 날짜 의논: 2019년 12월 3일(화) 14:00~18:00
3)복지요결 공부 일정 의논: 2019년 11월 28일(목) 16:30~17:00
4)모둠원 역할 나눔: 조장(송숙희), 간식(이영진), 총무(도은주) 발표(정진호),
기록(홍채영), 사진(김수경), 꾸미기(김수경)
2. 사전 모임
1)일시: 2019년 11월 28일(목) 16:30~17:00
2)복지요결 평가편 읽고 이야기 나눔
3. '짱짱조'모둠 모임
1)일시: 2019년 12월 3일(화) 14:00~18:00
2)장소: 거창읍내(정진호 선생님 댁)
# 주제1. 추억
1)송숙희: 원달러
처음으로 갔던 직원들과의 해외여행 지나보니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직원들과 함께 한 3박 5일.
비행기 좌석 쟁탈전부터 시작하여 배위에서 진주 흥정하는 모습(원달러~원달러). 여행하면서 즐거웠던 모든 것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힐링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고, 즐거운 추억을 간직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음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2)김수경: 코타키나발루
동료들과 코타키나발루에 여행간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풍경도 좋고 마음 통하는 동료들이 함께하니 좋았습니다. 선셋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다니는 동안 날씨가 좋아서 잘 즐기다 왔습니다.
3)홍채영: 대만
3박 4일 해외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함께 여행 간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낯설기만 했던 첫 만남과 마지막 헤어질 때 다들 아쉬움에 인사했었습니다. 함께 나눈 이야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에서 한식 찾는 분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정진호: 토스트
지난 여름, 단기사회사업 준비하며 분주하게 다녔던 일이 떠오릅니다. 협회에서 열렸던 사전 실무자 모임에 참석하느라 서울에 다녀왔던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출발했지만 서울에 도착해 환승을 거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니 도착지 역에
내려서는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보이는 곳에 들러 급하게 샀던 토스트를 받아들고 헐레벌떡 뛰어 갔던 일, 모임이 마칠 때까지 먹지 못했던 기억, 저녁 먹으러 터미널 근처 식당에 들러 다 식은 토스트를 먹었는데 그게 또 맛있었던 것 모두가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5)이영진: 할로윈데이 기념 여행
새벽 5시에 자는 애들을 깨워 출발한 에버랜드..할로윈데이 축제기간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우고, 주연이가 어른들이 타는 놀이기구를 겁도 없이 용감하게 타는 것을 보고 놀랐고, 많은 인파속에 무사히 잘 다녀온 가족여행이 생각 납니다.
6)도은주: 10년 장기 근속 휴가
직원들과 코타키나발루 여행, 아이들 큰 고모부 환갑기념으로 제주여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 한 해를 보내는데 힘이 되었다.
# 주제2. 사례
1)송숙희: 물드림 공방
염료로 쓸 것 들을 직접 채취하고 매월 어떤 염색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부터는 채취 할 염료를 야외 견학해서 직접보고, 채취하였고, 4월에는 이론 공부나 염료 채취,
5~6월에는 애기똥을 염색(어르신께서 직접 채취해 말렸다) 7월에는 계화꽃염색, 8월에는 감물염색, 9월에는 숯 염색, 10월~12월에는 겨울 전통한복. 그리고 마지막 12월 원장님과의 하동여행…올 한 해 물드림 공방원장님과 함께 세웠던 계획…그 게획대로 잘 마무리 되어 뿌듯했습니다.
2)김수경: 지순이와 엄마
월평 김장하는 날, 지순 씨와 어머니를 모시러 북상에 갔습니다. 오가는 차 안에서 직원이 대화에 끼어 있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tv에서 베트남 관련 영상을 많이 본 지순 씨가 어머니에게 질문하면 어머니가 잘 알려주었습니다. 베트남에 가서 뭐 할지 이야기도 나눕니다.
지순 씨와 어머니의 온 신경이 베트남 여행에 가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대화도 잘 통하고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3)홍채영: 제주도
2018년 12월 이민철 씨 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 연락하게 된 제주도 형님입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지만 올해 이민철 씨에게 제주도 형님에게 가 함께 밥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이 많았습니다. 거리가 멀다고 갈 수 없는 건 아니라고 이민철 씨가 그랬습니다.
4)정진호: 마라톤 동아리
거창사과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완주하면서 동호회를 꿈꾸던 이보성 씨가 거창마라톤클럽에 가입하고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 일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습니다. 신입 직원으로 입주자를 전담해 지원하면서 사회사업으로 처음 얻은 귀한 결실이었습니다. 이보성 씨가 즐겁게 활동해서 감사하고, 좋은 분들을 만나 어울려 함께하니 또 감사합니다.
5)이영진: 주방공사
주방 공사로 인해 일주일 정도 가정식을 하게 되었는데, 공사 시작전에는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입주자 분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주방 공사를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도은주: 재활의학과 진료
새로이 입주한 입주자들에게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진료를 어디까지 어떻게 받아야 할지 워크숍도 했다. 여진 씨 진료로 발목 보조기를 맞추고 하 은 진료를 보면서 놓치고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신체 재활뿐 아니라 삼킴, 호흡, 언어 등 전반적인 재활에 관하여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주제3. 배움
1)송숙희: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배려심
입주자 지원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얻은 게 많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웁니다. 특히 물드림 공방 원장님께서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 임불교회 목사님, 사모님께서 베푸는 따뜻한 손길. 올 하반기에 몇 번 임불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몇몇 안 되는 성도분들과 예배 시간에 중간중간 울리는 폰소리. 그래도 웃으면서 전화 받으라 권하는 목사님의 따뜻한 배려심. 종교는 다르지만 목사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찬양하고 들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남을 생각하는 마음. 누구를 위한 따뜻한 배려. 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음을 많이 내려놓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내려놓지 않을까 합니다. 사는동안 늘 배우는 것 같습니다.
2)김수경: 다이어트
배향미 씨의 다이어트를 옆에서 도우며 ‘칭찬의 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주변에서 배향미 씨에게 ‘살 빠져서 예뻐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줍니다. 그래서인지 다이어트 하는 배향미 씨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3)홍채영: 팀장
팀장으로 일하기 시작하며 무게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일지에서 오히려 배워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묻고 의논하는 선생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길지 않은 6개월 동안 우선순위 가지고 일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에 여러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하나씩 정리해가며 처리하는 게 기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정진호: 근본(실천근거)
신입 직원으로 작년에는 새로운 겪게 되는 일들이 많아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입주자와 겪는 매일같이 새로운 일들, 「복지요결」과「월평빌라 이야기」, 노말라이제이션 공부가 사회사업가로서 스스로를 키우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올해는 그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며 즐거웠습니다. 공부하는 글 속에서, 동료들의 실천과 나의 실천 후에 쓰여진 기록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 속에서 그것을 발견하며 행복했습니다. 감사 또 감사합니다.
5)이영진: 나는 부모가 되어 간다
10년 차 아나운서가 쓴 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 간다는 책을 읽고...
나도 부모가 되었지만 잘 하고 있는지, 나중에 우리 애들이 다 큰 어른이 되었을 때 이책을 쓴 임희정 아나운서처럼 남편과 나를 자랑스럽게 부끄럽지 않게 여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였던 것 같다.
6)도은주: 워크숍
재활승마, 여진씨 보조기, 등 워크숍
여러 가지 워크숍을 통해 부족하고 몰랐던 것들을 새로이 알게 되고 찾아보게 되었다. 귀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논문을 찾고 읽으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 주제4. 강점
1)송숙희: 수긍 + 빠른 인정
저는 저의 강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평범하고 눈에 띄지도 않는 아이였는데) 젊을 때는 고집도 부리고 자기 자신이 최고인양 콧대 높은 행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장점은 빨리 수긍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내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가끔 씩 서로 다른 성향들이 가끔 부딪힐 때가 있죠? 그 상황을 빨리 회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꿍하게 있어봤자 자기 자신만 손해인 걸 일찍 깨달음. 늘 자기 자신을 토닥거리며 너 잘났다. 결국 인생은 돌고 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2)김수경: 협심
기관의 강점으로 ‘협심’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기관에 큰일이나 긴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모두 하나가 되어 움직이고 힘이 되는 동료들을 보며 느꼈습니다.
3)홍채영: 인내심
저의 강점으로 진득하게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뽑았습니다. 급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급한 것 아닌 별 거 아닌 일로 여길 수 있다는 점이 일에 있어 큰 힘이 됩니다.
4)정진호: 월평
얼마 전, 참가했던 스마트 연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 시설에서 일하는 신입 직원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저마다 가진 생각과 그동안의 배움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월평의 강점을 떠올렸습니다. 배운 대로 일할 수 있음을, 그렇게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5)이영진: 선입견 없는 점
입주자 김명진씨를 귀엽다고, 너무너무 좋다고 애기를 하는 나를 보고 동료들이 취향이 독특하고 애기하지만 봉규 씨도 그렇고 명진 씨도 그렇고 너무 너무 선입견 없이 보는 당사자인 내 성격이 강점인 것 같다.
6)도은주: 시설이 잘 갖춰진 복지관
군이라는 작은 지역사회에 복지관이 잘 갖춰있다. 다른곳에 없는 수중치료실이 있어 고급치료를 받고 승마장이 있어 재활승마를 받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을 고급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의 강점, 가능성이 좋다.
# 주제5. 감사
1)송숙희: 고마운 마음
저는 저희 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갱년기에 아픈 몸뚱 심신이 지쳐가는 걸 더욱 더 느낀 한 해였습니다. 관절이 아프다보니 스스로 위축되어(걷는 게 맘대로 안되니)내 공간에만 가둬 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많이 아팠을 남편, 늘 챙겨주고 아껴줘 고맙고 와이프 눈요기를 위해 예쁜 꽃을 거실에 가득 키우는 모습까지 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아들도 취직해 내년이면 독립된 생활을 하겠죠. 서로 등 긁어주며 아름다운 중년을 보낼 수 있게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김수경: 정지순
지순 씨 자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발 벗고 나서주신 국장님, 옆에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는 동료 선생님들 덕분에 이사를 무사히 할 수 있었습니다.
3)홍채영: 1팀
팀장이란 무게를 느끼기 시작하며 함께 일하며 힘이 되어주신 1팀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올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4)정진호: 동료선생님들 격려-하은
또 일 년을 보내며 무엇보다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이보성 씨 거창마라톤클럽 활동과 하은 군 재활 공부와 견학, 가까이에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함께한 동료들이 있어 잘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거듭하며 입주자를 더 잘 돕고 싶다는, 사회사업 더 잘 해내고 더 깊이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마음이 커져갑니다.
5)이영진: 또, 김장
매년 느끼는 거지만 김장할 때 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눈만 맞추쳐도 다들 얼마나 손발이 척척 맞는지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김장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김장때가 되면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6)도은주: 입주자, 아들들
모든 입주자 , 직원들 –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월평에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입주자들과 직원들 덕분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곳에서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들들에게 – 어느 듯 작은아들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한다. 고3엄마로 보낸 일 년은 너무 편했다.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 하고 목표를 정해 앞으로 나가는 아들 덕에 너무 편하게 보냈다. 원하는 대학에 척 붙어주고 자기의 꿈을 향해 나가는 아들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선생님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