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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방향 논의과 관련하여
일전(6월말쯤)에 KUMF에 글을 올렸었는데 이기회에 올린다.
내글에 대한 KUMF회장 및 아부산 신영우의 답글과 함께 올린다.
참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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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방향에 대한 논의 및 제안
울트라 대회에 2번 참가한 달림이 입니다.
두번째 참가(북한강 울트라)에서는 완주에 실패했지만
나름대로 울트라의 재미를 조금씩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우리 달림이(특히 울트라 달림이)들의 주행방향에 관한 것입니다.
지난 주말 북한강울트라에서 완주에 실패한 후 회수차량을 타고오면서
같이 탑승한 분들과 논의하였던(사실은 일방적으로 내 주장을 폈던^^) 내용입니다.
제 주장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이하는 제 주장임)
일반 도로를 달릴 때
우리 달림이들은 원칙적으로 우측주행(순주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좌측주행(역주행)을 해서는 안됩니다.
좌측주행을 하는 특별한 경우도 말 그대로 아주 특별한 상황(예를 들어 우측길이 아예 없는 경우)에서 어쩔 수 없을 때에 한합니다.
길이 곧든, 굽든, 넓든, 좁든, 차량통행이 많든, 적든, 오르막이든, 편평하든,내리막이든 차량통행과 같은 방향인 우측통행을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차량과 함께 도로를 달리는 만큼 우측주행을 한다고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절대 아닙니다만, 좌측주행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무엇보다도 거의 대부분의 사고가 일어나는 커브길, 고개길 등(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는 지점)에서 우측주행을 하면 좌측주행을 하는 것에 비해 훨씬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는 여러분이 운전자로서 그 돌발상황을 상상하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핸들을 꺽어 커브길을 돌았는데 달림이가 차량쪽으로 달려오는 것(달림이의 좌측주행시)과 멀리 달아나는 것(우측주행시)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교통사고에서 1초의 차이는 삶과 죽음을 가를 수 있습니다. 사망과 부상의 차이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안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달림이가 우측주행을 하게 되면 운전자가 달림이를 못보게 되는 돌발상황 자체의 발생 여지가 적어 집니다. 운전자는 저 뒤에서 달림이가 커브길을 돌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반대로, 달림이가 좌측주행을 하게 되면 운전자는 달림이가 커브에서 자기쪽으로 달려오는 것을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커브길이 아닌 직선 도로에서는 어떤 연유로, 어떤 유형의 사고가 나는지 상상이 잘 안갑니다만(운전자의 졸음/음주운전 또는 야간 인식불명?) 우측주행이 좌측주행 보다 안전한 것은 분명합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비슷합니다. 단 1초라도 운전자가 달림이를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가지게 되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사고가 나더라도 충돌과 추돌의 차이만큼이나 사고 정도의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가능하겠습니다. 좀 어거지 같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결국 달림이가 차량(운전자)를 못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운전자가 달림이를 미쳐 보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운전자가 달림이를 볼 수 있는 여유를 단 1초라도 더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신이 없어 길 가운데로 땅만 보고 달리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만) 뒤에서 나타나는 자동차가 앞에서 달려오는 자동차보다는 단 10분의 1초라도 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운전자라고 상상하면 쉽게 짐작이 갈 것입니다.
제 설명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만
제 주장은 분명합니다.
모든 달림이들은 우측주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안전을 위하여 생명을 위하여 반드시 우측주행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 논리로
무례하게 들리겠습니만
좌측주행을 권유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안전을 위한다는 본 뜻과는 정 반대로
달림이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전 달림이들의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주행방향과 관련이 있으며
그 대부분이 좌측통행으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추측입니다
말 그대로 추측이니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우측주행의 상대적 안전성에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이러한 주장은 소수의견입니다.
제가 속한 클럽(58개띠마라톤)에서도
열에 아홉은 좌측주행이 더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달리기 연륜이 오래된 친구일수록 더욱 강하게 이런 주장을 폅니다.
이번 북한강울트라에 참가하면서도
주최측에 우측주행을 건의하였습니다만
오랜 경험자인 주최측은
좌측주행이 원칙이다 라는 회신을 주었으며
게시판에는 ‘왜 좌측주행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냐’하는
질책성 글까지 올라오는 실정입니다.
좌측주행을 주장하는 논리는 대개 같습니다.
‘방어주법’이라는 것이지요
차가 오는 것으로 보고 적절히 대처한다(또는 피한다)는 논리지요.
저로서는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말입니다.
좌측주행이 왜 방어주법인가?
달려오는 차를 어떻게 피한다는 것인가?
그러면서 그들이 내세우는 근거가
쿰푸의 달리기 교본에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료실 등에서 살펴보니
정말 쿰푸에서는
방어주법이라는 이름으로
좌측주행이 안전하다고 권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참으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도로 달리기의 세계에서는 최고 경험자들의 집합체인 쿰푸가
어떻게 이런 잘못(?)된 원칙을 고수하고 있을까?
아니면 저가 잘못되었나요.
하지만 아직은 제가 잘못되었다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달림이(특히 도로달림이)에게 있어서
주행방향은 아주 중요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니 맘대로)해라 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생명이 달린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반드시 올바른 주행방향의 원칙이 세워져야 합니다
건의를 합니다
쿰푸에서 주행방향 문제에 대하여 새롭게 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측주행 vs 좌측주행
어느 쪽이 달림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다 안전한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관련하여
외국의 사례들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외국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쿰푸 회원들 중에는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도로달리기에서 역주행을 원칙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한가지 이와 관련하여 건의 드리고 싶은 것은
쿰프에서 경찰청에 질의를 하는 것입니다.
경찰은 달림이들의 교통사고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나름대로의 근거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일을 해 줄 수 있는 곳은 쿰프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쿰프는 우리 달림이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논리없는 긴 글을 마칩니다. 혹시 감정이 상한 부분이 있더라도 본의는 아니니 용서해 주시기 바라며, 쿰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 수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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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F회장 답글
Re]누구를 믿을 것인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안전한 것
일전에 '전주100km울트라' 게시판에서 저의 '방어주법' 이론에 혹독한 비난을 하신 분으로 알고 있으며, 오늘 이렇게 다시 주장을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비판은 언제나 환영하며, 감정이 개입되지 않은 전제하에서 합리적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님이 주장하신 '우측주행이 최고다'는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좌측주행이 최고다'라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방어주법을 주장한 것은 '안전한 방법이 최고다'라는 것입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좌측 또는 우측 주행을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좌측, 우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좌측이 안전하냐, 우측이 안전하냐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아래 신문기사를 읽어보시면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운전자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핸들을 잡으면 괜히 속도를 내고 싶고, 쉬고 싶어도 뭔가 대단한 것처럼 스스로를 착각하여 참으면서 졸음 운전으로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님의 주장이라면, 순주행의 사고가 제로이어야 하겠지만, 불행하게도 갓길에 세워둔 차량이 영문도 모르고 황천길을 가는 경우가 엄창나게 많다는 데 슬퍼질 뿐입니다. 특히 야간 졸음 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많다는 것이 님의 주장과 달라서 슬픕니다.
지난 5년간 우리는 수많은 대회를 경험하면서, 그래도 대개의 경우 역주행이 보다 안전하다고 결론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역주행을 주창한 적은 없습니다. 안전한 주행이 안전한 것입니다.
죽음을 모르고 죽는 것 보다는 죽음이 오는 순간이라도 판단하는 능력이 바로 서바이벌 울트라 본능입니다.
부디 흑백논리로 몰입하여 외곬으로 주행할 것이 아니라 안전 최우선으로 융통성 있게 보다 안전한 방법을 찾아가는 주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KUMF 회장 이용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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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비상주차대 늘려..갓길사고 대책
갓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가 115개에서 194개로 늘어나고 졸음.고장 등에 따른 차량의 비상주차를 위한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갓길사고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화물차전용휴게소를 4개에서 2005년까지 10개로 늘리는 것을 포함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194개로 늘려 25㎞ 간격으로 설치하고, 고속도로내 폐쇄된 버스정류장 40곳과 안전시설 불량으로 일시 폐쇄된 비상주차대 13곳을 내년 상반기까지 보완해 개방할 예정이다.
또 졸음에 따른 갓길침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로를 이탈할 경우 운전자가 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차로이탈 인식 차선도색(럼블 스트립스)도 내년까지 38㎞에서 111㎞로 확대한다.
건교부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갓길사고 232건을 분석한 결과 화물차 통행량이 집중되는 자정부터 새벽 6시사이 전체 사고의 38%가 집중됐으며 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 보다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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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행님의 의견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있으나,
도로형태나 상태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견(인도나 갓 길)의 폭이 넓은 쪽이 있다면 당연히 순방향이나 역방향을 가릴필요가 없을것입니다.
야간에 갓길이 없는 좁은도로에 반사경(도로가장자리사각표시)이 많이 박힌 도로라면 고민이 많이됩니다.
역주행하면 스스로 살피며 반응할수 있는장점이있으나, 강한 전조등불빛으로 발밑의 장애물이 잘보이지않아 곤두박칠치며 넘어질 우려가 있고.
순방향으로 주행시는 차량불빛에 시야를 보호할수있으며 발밑을 살피기좋아 장애물로붙의 위협은 적어지나 뒤에오는 차량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상대적으로 오른쪽의 백미러에 부딪칠우려가있어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되더라구요.
아무튼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경기를 할때에는 뛰는속도를 줄이고, 순주행이던 역주행이던 오는차와 나와의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피면서 뛰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순주행이 맞다 역주행이 맞다 하는 논의는 그렇게 중요한것이 아닌듯하더라구요.
어떤 상황에서 어느쪽으로 가야 안전한가하는 단단력이 아주 중요하더라구요.
따라서 지형연구 즉,도로에대한 연구를 잘해서 위험지역이 어디인지를 인지하고 대회에 참가해야 하겠더라구요.
우측에 사각이 많은 내리막길에서는 역주행이 안전하더라구요
반면 도로바닥에 장에물이 많은 곳에서는 순방향주행이 안전하더라구요
어쨌거나 뛰는 동안에 음주운전자, 미숙운전자, 고장차량등을 조우하지 않는것이 제일 안전한 것인데........
아무튼 통계치는 통계치일뿐 각대회마다의
지형적특성과
도로 횡단 횟수등을 고려하여
주최측에서 최적의 주행방향을 선정하여
주자들에게 안전한 주행이 되도록 권고해야 할 것입니다.
새벽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반응속도가 늦어지는 그런 무기력한 상황에서는 철저하게 방어주법을 이행해야 합니다.
이때는 운전자도 졸립구 주자도 대치능력이 부족하니 속도를 늦추고 안전지대를 찾아 달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견 또한 저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bsbu사무국 신영우 올림
첫댓글 위아래 글 다 읽고 상황 되뇌이다보니 차라리 울트라 안뛰는게 현명하겠다...
횡단/종단에 대하여 전혀 생각이 없는데 바로 안전문제에 대한 회의가 가장 큰 이유다
지금껏 대회때 교통문제로 심각한 위협을 느껴본적은 없는데, 대체적으로 한적한 도로에서 달리고 통제가 잘되고 주자가 여럿 줄지어 몰려가니 운전자가 미리 각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해. 미친넘들이라 욕은 하겠지만, 속도를 줄이거나 피해가거나 하더라 이말이지. 긍께 너무 노심초사말고 내년에 종단 같이 가자^^
우측통행이 원칙이다. 좌측통행은 일제때 잘 못 받아들여진 문화다. 단 신영우 주장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좌측, 우측을 넘나드는 주행을 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영우의 의견에 대체적으로 동의 한다. 난 직선 도로에서는 역주행을 하고, 많이 굽은 도로에서는 (역주행, 순주행을 제쳐두고)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바깥쪽으로 달린다.
만약 차의속도가 60km/h 이고,주자가 10km/h로 달린다면, 차와 주자의 상대속도는 역방향(좌측주행) 70, 순방향(우측주행) 50km/h가 된다. 시속 20km/h의 차이가 더 중요한가, 아니면 주자의 대처가 더 중요한가의 문제이다. 난, 마주오는 차 운전사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달리려 한다.
일단 역주행이 원칙(운전자와 교감이 되어야된다는게 제1 이유, 즉 나를 알려야지, 졸음운전이면 피해야 되고)이고, 상황에 따라 순주행, 안전에 하등 위험(인도구분,넓은 갓길,곧고 한적)이 없으면 순주행이 편하다. 표지판 보기도 좋고. 정말 한적한 시골길에선 중앙선 따라 가는 것도 좋을때가 있다. 커브길에선 만약에
경우 피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 쪽에서 주행, 옆에 쉽게 넘을수 없는 방벽, 가드레일이 딱 붙어있으면 판단 잘해야 한다. 기다렸다 차 통행없을때 가는게 현명.
마이너, 애빠랑 일년에 한번씩 이문제를 이야기 하는구나.ㅋㅋㅋ 내년에 다시 올려라.
아부산&꼭달이&전차 그리고 그전에 대관령, 그리고 KUMF회장 등이 쓴 글이 각자 경험에서 나온 것이고 안전에 대하여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근데 기본적으로 '이럴때는 우측/저럴때는 좌측'하는 논리 그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논리에 따르면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이것이 아주 위험하다
가능하면 도로를 건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에 낫다고 본다. 지난 북한강 울트라에서 보면 주자들이 수시로 이편저편을 왔다갔다 하더라. 물론 초반에 힘도 있고(후반은 당연히 못봤음^^) 차들이 오는 것을 보고 건너더라만 뒤에서 보고 있는 나로서는 불안하게 보인다.
아! 머리아파... 난 도로에서 안 뛸란다.
너도그러냐?
각자 알아서 편한대로 선택해서 뛰어, 고민하지 말고,
마이너 주장에 찬성. 사고는 주자가 내는 것이 아니라 운전사가 내는 것이라고 본다. 주자가 피하는 시간보다 차가 더 빨리 와서 부딪쳐서 사고가 생기는 것이라면 운전사에게 찰라의 시간이라도 더 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근데 사실 순방향으로 뛰는데 차가 오면 뒤를 힐끔힐끔 돌아보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