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임 출판사입니다.
쨍하고 덥거나 후텁지근하거나 비가 오거나 흐리거나...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운 빠지기 쉬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이번에 저희 라임 출판사에서는 2016년 <맨발의 소녀>(라임)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은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작가의 <너와 나의 세미콜론>을 출간하였습니다. <너와 나의 세미콜론>은 2021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로인해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작가는 뉴베리 아너상을 2번 수상한 유일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뉴베리 아너상을 2번 수상한 유일한 작가!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의 신작
전작으로 수많은 기관, 단체에서 선정/추천되는 등 호평을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너와 나의 세미콜론> 역시 출간 직후 많은 관심과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뉴베리 아너상 2021년 수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
뉴욕공공도서관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시카고공공도서관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보스턴 글로브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키커스 리뷰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북리스트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저널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너와 나의 세미콜론>은 마약을 하던 엄마의 수감으로 폭력을 일삼던 계부와 살던 자매가 친구와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자립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계부가 동생을 성폭행하려는 모습을 본 언니는 계부를 신고하고 동생과 함께 위탁 가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른들에 대한 불신과 믿을 거라고는 동생밖에 없다는 외로움과 고립감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자립 말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듯 행동합니다. 조금은 무신경해 보이는 위탁모의 행동에 자립을 꿈꾸지만 미성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언제나 강하고 동생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언니 같았지만 동생을 지켜야한다는 의무감,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 동생이 성폭력을 당할 뻔 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에 사로잡혀 자꾸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게 되고 결국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다행히 자매는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되고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유대를 증명하기 위한 세미콜론(문신)을 손목에 새깁니다. <너와 나의 세미콜론>은 자신에게 닥친 불행한 현실에 위축되지 말고 맞서라고, 이를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듯합니다. 언니의 감정 변화와 언제나 언니의 보살핌에 안주했던 동생이 서로의 버팀목이 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작가의 담담하고 힘있는 문체로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