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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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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감상방 5721. 김지율의 [나는 바닥부터 먼저 시작했다]
최상호 추천 0 조회 42 23.02.02 05: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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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04 14:30

    첫댓글 시인의 약력을 보니 1973년생, 92학번 정도로 파악됩니다, 그 시절은 대한민국 사회는 탈개인화의 시발점입니다, 대학 역시 집단이 아닌 개인의 자율이나 따위 그런게 멋있다고 여겨지던 세상이었습니다. 서태지가 있었고 김건모가 핑계를 부르던 그 시절이었으녀 015B의 그런저런 노랫말이 회자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벽제 화장터는 저의 개인적인 착각일 수 있으나 당시 학생운동의 상징이 아닐까 합니다. (여전히 한쪽에는 돌이 날아오고 한족에서는 싸움이 이어졌다)는 풍경을 그 시절 90~93학번 친구들은 경험을 했습니다,(저 역시 91학번으로 그런 경험을 했어요) 말하자면 낡은 질서와 새로운 질서와의 싸움이 시작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제논의 화살은 끊임없이 앞을 향해 가지만, 그 시절 청춘들에게 (날아가는 화살은 또 누군가의 등에 꽂히는 살상무기)인 것입니다. 한 곳에서는 돌을 던지고 정권퇴진(전두환이거나 노태우)을 외쳤고 한 곳에서는 세상의 다른 분위기(야탸족 .오렌지족등등의 자본주의에 물든 젊은 세대)가 시대적 냉소조의를 부추긴 시대였습니다. 시인이 보고픈 그 바다가 어떤 곳인지 저는 모릅니다 나에게 던져진 필살의 궤도는 소리 없이 증명될터이니

  • 23.02.04 14:28

    다만,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할 때 (그것은 부족한 명분과 바깥의 기분)이라니 시인의 앞날에 나 역시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이고 싶을 뿐입니다. 아름답지 않은 시간은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은 그냥 줄기차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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