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gcsports.com/basketball/media/notice_view.php?no=2983
최근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마치고 소집해제한 조찬형이 은퇴했다. 조찬형은 복무에 임하기 전부터 자신을 괴롭힌 피로골절에서 벗어나기 위해 2년간 성실히 개인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부상 회복이 더뎌 최근 사무국과 면담 끝에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찬형은 2007년, 최현민과 대전고의 대통령기 우승을 이끌며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여수전자화학고와의 결승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찬형은 많은 기대 속에 고려대에 진학했지만, 부상 등 안타까운 일이 겹쳐 기대만큼의 성장을 그리진 못했다.
조찬형은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4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되며 비상을 꿈꿨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부상에 발목 잡히며 아쉽게 현역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조찬형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해왔던 농구를 그만두게 돼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좋은 기회’가 왔고, 친한 형들의 조언을 듣고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조찬형이 언급한 ‘좋은 기회’는 교사다. 조찬형에겐 충남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9월초부터 교사로 새 삶을 시작했다.
비록 KGC인삼공사 선수 조찬형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소집해제 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개인운동을 했고, 상심이 클 법한 상황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은 조찬형이 ‘제2의 인생’을 멋있게 펼쳐나가길 기대한다.
첫댓글 조찬형은 입단과 동시에 군대가지 않았던가요? 프로무대는 못밟고 은퇴하네요..
교사인지 코치인지? 교사는 임용고시 합격해야 되지않나요
사립은 임용고시 필요 없지요.
이건 저같아도 교사가겠네요. 본인 꿈이 확고하다해도 2군도없어진마당에 1년에 몇경기나 나갈수있을지도 모르는상황에서 교사자리 얻었으면 가야죠.
FA이후에도 은퇴소식이 참 많네요
교사가 낫지요! 평생 작장이니까요! 단 보수야 어떨지 모르지만 적성에 맞는다면 교사가!
체육교사 자리로 간 거겠죠?
고대 농구 선수들은 체육교육과에 재학하니까 대학 시절에 모든 선수가 체육교사 자격증을 땁니다. 선수들에게는 또 하나의 매력이자 장점이지요. 충남 어느 고등학교 체육샘으로 간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나름 기대가 컸는데 아쉽네요. 소집해제 후 복귀한다고 했는데 계속 선수단에 없는게 의아했었는데.. 제2의 인생도 응원합니다.
아쉽네요.
화이팅!
현재 안양2번뎁쓰가 두터우니 .. 잘한결정이기도 하네요.. 응원합니다 ^ ^
아쉽지만 빠른 결정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