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이 성장세를 시현
아울러 19년 11월부터 역성장을 시작한 바 있는데, 10개월만에 성장세로 전환
스마트폰은 전월 -2% 시현 때부터 정상화라는 표현을 해도 무방한 것으로 판단.
▶ 중국의 전년동월대비 역성장폭은 -8%로 글로벌 성장률을 지속 하회
다만, 역성장폭이 한자리수로 축소된 것은 지난 19년 11월 이후 9개월만
전월과 비교시에는 글로벌 성장률을 1%p 상회했는데, 이는 20년 3월 이후 처음
회복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지난 2개월 글로벌을 비정상적으로 하회하던 구간은 벗어난 것으로 보여짐
Huawei 점유율은 45%로 전월대비 2.7%P 축소된 반면, Xiaomi와 Vivo가 각각 1.4%p, 1.3%p 확대. Oppo점유율은 0.2%p 축소
향후 중국 내 점유율 변화는 주요 관전 포인트
▶ 미국은 전년동월대비 3% 감소로 6~7월 양호한 수요 이후 주춤한 모습
Apple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해 전작이 실패한 기저와 iPhone 11, SE2 등의 효과를 여전히 누리고 있음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 +1% 시현해 미국 시장 성장률을 상회
LG전자는 7월에 큰 폭의 성장률을 시현한 바 있는데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5%로 시장을 하회
▶ 인도 성장률은 +13% 시현해 코로나19 이후 완연한 회복이 지속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6%로 전월대비 1%p 축소되었지만,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
동기간 Xiaomi, Oppo, Vivo는 각각 0.1%p, 0.6%p, 1.2%p 축소
여전히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다만, Realme의 점유율은 13%로 유일하게 0.9%p 증가해 중국 업체라는 인상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추정
▶ Apple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해 3개월 연속 시장을 크게 상회
미국 시장의 회복과 iPhone 11 및 SE 판매량 호조가 주요인으로 판단
아이폰 SE의 월별 판매량은 4월 33만대, 5월 262만대, 6월 486, 7월 464, 8월 4444만대로 집계
아이폰 11은 564만대로 전월대비 9% 증가해 출시 12개월 차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12개월 누적 판매량 7,442만대로 iPhone이 3개 모델로 나누어진 이후에 최대 판매 모델(기존 X 6,186만대)
참고로 2개 모델 때의 판매량 순서는 6이 1억 810만대, 7이 8,721만대, 6S가 7,964만대
▶ 삼성전자는 전년동월대비 2% 증가해 6개월만에 시장 성장률을 상회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전역에서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글로벌을 하회한 바 있음
미국과 인도에서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이 크게 나온 것이 주효
특히, 인도에서는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해 기저 및 반중 정서를 누리고 있음
▶ Huawei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0% 감소
중국에서 1% 증가한 반면에 중국 외 지역에서 30% 감소
미국의 Huawei 제재 조치가 확인되는 과정이라고 판단
Huawei의 점유율 축소분을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이 경쟁을 통해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
▶ 인도와 기타 지역의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이 각각 13%, 4%로 양호
코로나19에서 회복되어 이제 정상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
향후 관전 포인트는 Huawei의 경쟁력 약화가 삼성전자, Xiaomi, Oppo, Vivo에게 미치는 결과와 Apple의 양호한 판매량 흐름이 신모델 출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할지 여부
하나 김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