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인천 노선의 요금담합으로 타지역노선에 비해 차별로 경제적 손실을 입고있습니다.
심양 전문카페로서 회원 모두의 불이익을 진지하게 토론하여 대안을
만들고 회원 모두 합심하여 강력 조치를 합시다.
우선 의기투합- 항의표시및 전달- 실력행사로 불매운동전개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되찾는 그날까지!!!
건전한 대안을 기대하며 욕설 비방은 자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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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아시다시피 심양-인천노선은 황금알을 낳는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중국의 남방항공과의 담합으로 중국정부에 전사적인 로비를 펼쳐 타 항공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막고 싶었을 것이다.
그 결과, 같은 요녕성인 인천-대련 왕복항공료는 10만원선인데 비해 심양-인천 왕복항공료는 한중노선중 가장 비싼 45만원 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같은 대명천지에 자국고객을 상대로 횡포에 가까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관광객들이 왠만해서는 심양에 오지않고 남방으로 간다. 요녕성에 비지니스가 있는 사람들도 심양으로 들어오지않고 대련으로 와서 숙소를 잡고 심양에 와서 일을 하고는 다시 대련으로 간다. 그곳에서 남은 시간을 즐기다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심양이 비지니스허브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심지어 심양사람들조차 귀국시에 멀리있는 대련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정사의 항공료때문에 동북3성 인적물류의 축이 대련으로 완전히 넘어가 버린 것이다. 대련의 한국식당은 상대적으로 심양에서 온 고객들로 북적이고 심양에서 식당하는 사람들도 대련으로 옮겨볼까 기웃거리고 있다. 이런 정책은 장기적으로는 심양의 경제에도 타격을 미친다. 실제 한국사람들이 이곳에서 지불하는 숙박비며 임대료며 식사비등은 엄청나다. 그런데 그 돈들이 이젠 심양이 아니라 대련에 뿌려지고 있다.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4~5만의 한국사람들의 경제기반이 위태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몇만원 차이라면 그 정도는 감수를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당장 이번 명절에 한 가족이 움직이는 단위로 비교해보면 항공료의 차이가 100만원에 이른다. 무역관계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비지니스맨들도 당연히 항공료를 무시할 수가 없다. 나는 15년 가까운 중국생활동안 정말 수없이 많이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다녔다. 개인적으로는 한진그룹출신이기도 해서 대한항공에 애정이 많다. 그러나 요사이의 요금정책은 정말 아니올시다 이다.
인천-심양노선은 비록 나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상주하는 교민들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노선으로 자리를 잡아왔고 대한항공의 이익률 향상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런데 대한항공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이제까지 자기들에게 막대한 기여를 해온 심양교민들의 생계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 정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그야말로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와 마찬가지가 아닌가? 거위가 살아야 앞으로도 계속 황금을 낳아줄 것이 아닌가?
돌이켜보니 10년이 넘는 세월동안에 대한항공에서 평소에 심양교민들에게 기여한 것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국교민이나 조선족동포나 참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살고있는 지역이 바로 심양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삼성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대한항공은 불우이웃돕기나 동포지원사업,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었다.
이 지역에는 사실 대한항공 말고는 제대로 돈을 버는 한국기업이 없는 실정이라 대한항공은 자사의 중요한 고객인 지역교민들과 조선족동포들을 위하여 무언가를 했어야했다. 그런데... 정작 하는 일은 꺼꾸로 아예 대놓고 교민들의 돈을 쥐어짜고 있다. 같은 노선에서도 한국에서 발권하는 항공료와 중국에서 발권하는 가격에 많은 차이가 있다. 이곳 교민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이미 대한항공에 대한 교민들의 불만은 팽배해있다. 교민들의 대대적인 대한항공 보이코트 운동이 현실화 될 조짐이다. 만약 대한항공에서 이번에 항공료정책의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은 아마 악덕기업으로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고 이곳에서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이 올 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상황이 매우 안좋다.
심양은 미래 동북아 물류를 움직이는 핵심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수천년동안 한민족 역사의 주요무대였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경제에 중요한 기반이 되어야 할 지역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심양정부에서도 서울을 요녕성이 세계로 나아가는 경제의 창구로 매우 중요하게 간주하고있다. 그런 노력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대한항공...
이제 마차주인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한다.
눈앞의 이익에 기업의 양심을 버릴 것인지...
상생의 정신으로 새로운 이익을 건전하게 창출을 해나갈 것인지...
[참고기사]
중국 지역의 항공 자유화로 중국 항공사들이 덤핑 공세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에 10만원대 특가상품을 내놓으면서 정면 대응에 나섰다.
31일 (2007.1.31)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이 최근 10만원짜리 항공권 판매에 나서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중국의 옌타이, 다롄, 웨이하이, 칭다오, 창춘 노선을 최저 11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인천-다롄 노선의 경우 중국 동방항공이 10여만원, 아시아나항공이 11만4천원, 대한항공이 12만원에 특가 왕복 항공권을 판매해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이 15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선인 중국 노선을 제주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이유는 동방항공 등이 10만원대의 저가로 중국 노선에 공격적으로 파고들고 있는 데다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중국 여행 수요마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두요!!
비양기값 내리기전까지는 심양갈려면 먼길을 돌아가야 하겠구만. 장춘이나 대련에서 심양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나같이 중국말 하니도 모른 분들을 위하여......
한국의 기업들 어디가나 나쁜짓 골라서하고 나쁜짓 한국에서 배워서 다른나라사람 가르켜주고 대단해요. 지금의 항공료도 중국남방에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하자고 했을련지두.....
겁나게 비싸긴해요. 제생각도 가격이 인하가 되야 자주이용을할텐데.....
어떻게 해야 대한항공의 버릇을 고칠수 있나요...정말 한국인이라는것이 싫어질려고 합니다. 윗물부터 썩어 들어가는 곳에 뭘더 바랄까요?빨리 한국을 떠나고 싶읍니다..차라리....
저는 요번에 남방항공으로 47만원정도에 심양으로 들어왔어요...성수기라 비싸다고 하더라구요..중국살러 들어오는데 성수기 걸려서...ㅡ,.ㅡ;;
대한항공 아시아나 없었드라면 아마도 서울 제주도 간에1000만원 받을 님들 올 시 다요 가능하면 반대 대한 항공 운동 열심히 합시다 기를 꺽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