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카트라이더의 모방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게임카트레이서를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하겠다고 밝히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인문협은 23일 주식회사 VK와 PC방 유통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VK는 핸드폰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중견 휴대폰 업체로,2004년부터는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해 88신식과기유한책임공사와 손을 잡고 게임포탈 `88조이`를선보였다.
특히 88조이에서는 얼마전 넥슨의 카트라이더를 모방했다는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을 일으켰던‘카트레이서’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인문협은 카트레이서를 포함한 88조이의 모든게임을 한국에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인문협은 이번 MOU의 취지를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취해온 PC방=소비자란공식을 탈피해 PC방과 게임개발사, 유통사가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유통하는데참여함으로써 게임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문협 박광식 회장은 “현재까지 메이저 게임회사들의 일방적인 요금정책도 울며겨자먹기식으로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 MOU를 기점으로 국내 모든 온라인게임업체들은PC방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경쟁상대라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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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카트라이더 모방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의 카트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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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