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매직 블럭이나 극세사 수세미, 마른 헝겊은 기본적으로 준비한다. 음식물 찌꺼기나 오래된 얼룩, 때 등은 쉽게 지워지지 않으므로 적절한 도구를 사용한다.
천연 세제
베이킹 소다|탈취와 세정 효과를 동시에 지닌 최고의 천연 세제. 키친타월이나 마른 헝겊에 베이킹 소다를 묻혀 구석구석 닦으면 까만 때가 묻어나온다.
식초|식초를 물에 희석해 마른 헝겊에 묻힌 뒤 구석구석 닦으면 휘발성을 지닌 식초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냄새와 세균을 함께 없애준다.
녹차|세제 사용 후 젖은 행주로 여러 번 닦아내고도 미심쩍다면 마지막 단계에 녹차 티백을 넣고 끓인 물에 행주를 적셔 닦는다.
쌀뜨물과 em 효소|쌀뜨물에 em 효소를 넣고 고루 섞으면 세정력이 뛰어난 em 발효액이 된다. 보통은 가성소다와 물을 섞어 비누를 만드는데, 물 대신 em 발효액을 넣으면 순한 세정제가 된다.
냉장고 청소 테크닉
step 1_ 콘센트 제거하기. 냉장고의 전기 코드를 빼는 이유는 청소하는 과정에서 물이 닿아 자칫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 시간이 30분을 넘는 경우라면 반드시 코드를 뺄 것.
step 2_ 가능하다면 아이스박스를 준비한다. 냉장 보관해야 할 것과 실온 보관해도 될 것을 구분해 쉽게 상하거나 지속적으로 온도 유지를 해야 하는 음식들은 아이스박스에 넣어두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step 3_ 청소 과정에 세제와 물기가 바닥에 떨어져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신문지나 헝겊 등을 깔아둔다.
step 4_ 분리되는 선반은 꺼내 세제를 푼 물에 담가둔다.
step 5_ 냉장고 내부는 가장 안쪽에서부터 바깥쪽 순으로 닦는다. 스팀기계가 있다면 때를 불리기 위해 기계가 상하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둔 범위에서 찌든 때를 살짝 불리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다. 또는 그릇에 뜨거운 물을 담아 냉장고 내부에 잠깐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천연 세제가 아닌 시판 세제로 내부 청소를 할 경우 깨끗한 행주를 뜨거운 물에 적셔 꼭 짠 뒤 여러 번 닦아낸다. 마지막 마무리로 알코올이나 식초를 묻혀 소독하면 끝.
step 6_ 물에 불려둔 선반을 세제로 잘 닦아 찌든 때를 없앤 뒤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없앤다. 마지막에 식초를 묻혀 닦으면 더 좋다.
step 7_ 선반을 끼우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헝겊으로 여러 번 잘 닦는다. 탈취제를 놓거나 곰팡이 제거제를 미리 뿌린 뒤 아이스박스에 옮겨둔 음식물을 차곡차곡 정리한다.
성에 제거법
냉장고에 성에가 생기면 냉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냉장고의 성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냉동 성능과 절전을 위해 성에는 반드시 제거한다. 0.6㎜ 이상 쌓이기 전에 미리미리 제거할 것. 전원을 뽑고 10~20분 뒤 고무 주걱을 이용해 제거하거나 뜨거운 물을 묻힌 헝겊으로 닦아 낸다. 또는 4티스푼 정도의 베이킹 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인 뒤 헝겊에 묻혀 닦아낸다.
천연 냉장고 탈취제
커피찌꺼기_ 잡냄새를 없애주고 커피 특유의 향긋한 향이 퍼진다. 오목한 컵에 담아 냉장고 도어 선반과 구석에 놓아 둔다.
식빵_ 식빵을 쿠킹호일로 감싸 냉장고 속에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
레몬_ 생선 비린내를 비롯한 음식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며, 입구가 넓은 그릇에 먹다 남은 레몬과 물을 함께 넣어두면 냉장고 냄새가 없어진다.
녹차_ 우려내고 남은 녹차 티백이나 녹차 잎을 냉장고 구석에 놓아두면 녹차의 프라보노이드 성분이 냄새를 없애준다.
숯_ 냄새와 노폐물을 흡착하는 능력이 뛰어나 탈취제로 좋으며, 세균 번식도 막아준다.
쑥_ 비닐봉지에 쑥을 넣고 입구를 벌려 넣어두면 냉장고 냄새가 거의 사라진다. 쑥이 마르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양파_ 냉장고 안에 김치 냄새가 심하게 배었다면, 양파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뒤 마른 행주에 묻혀 내부를 닦고 하룻밤 동안 그대로 두면 냉장고 특유의 잡냄새가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물을 묻힌 행주로 닦아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