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시에르의 핵심적인 통찰 중 하나는 평등을 미래로 미루고 대중교육이나 사회의 완전한 유아화와 같은, 기존의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개입과 활동을 통해 평등을 실현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한 영원히 평등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며 불평등을 재생산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곤경에서 벗어나는 길은 평등을 '지금 여기로' 가져오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가정, 혹을 랑시에르가 <무지한 스승>에서 밝힌 것처럼, 모든 인간의 지적 능력이 평등하다는 가정하에 행동하는 것이다
평등은 정부와 사회가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평등을 목표로 삼는 것은 진보의 교육자들에게 그 목표를 넘겨주는 것인데 그들은 폐지하겠다고 약속하는 불평등의 간격을 끝없이 넓혀갈 뿐이다. 평등은 하나의 전제이자 최초의 공리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민주주의를 보장하는 것은 모든 데드타임과 빈 공간을 어떤 형태의 참여나 대항권력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행위자들과 그 행위의 형태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체가 새롭게 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는 것이다
진리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는 전체적이지만 언어는 그것을 조각낸다. 진리는 필연적이지만 언어는 자의적이다. 자코토의 가르침에서 보편적 가르침의 선언 이상으로 스캔들을 불러온 것은 언어의 자의성에 관한 이 명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