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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
Le Championnat, Premiership의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다. 이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에 각 리그에서는 중하위권을 지켜왔던 팀들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여러 전통의 강호들을 중하위권으로 밀어내며 축구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즌이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혼란의 서막은 Le Championnat에서 시작되었다.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갔던 만년 꼴지팀 Caen이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에 올라섰고, Caen과 마찬가지로 1부리그와 2부리그를 오가며 전전긍긍해온 Bastia도 Nantes에 이어 3위에 올라 Caen과 함께 강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두 팀의 돌풍은 여타 빅클럽들과는 다르게 선수 영입을 거의 하지 않으며 일구어낸 결과로 이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반면 Le Championnat의 최강자로 군림하며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구어냈던 Lyon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현재 강등권에 위치해있어 감독 경질설이 도는 등. 팀의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되어있다. Lyon은 이번 시즌 러시아산 특급 골게터 Alexandr Kerzhakov를 영입하면서 기존의 윌토르, 고부 등과 함께 높은 득점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으나, 그들은 리그에서 단 2점의 득점만을 보이며, 득점 난에 허덕이고 있다.
혼란은 Premiership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전통의 강호 아스날이 강등권에 쳐져있는 것을 비롯하여, 시즌 개막 전 비야레알에서 Rodolfo Martin Arruabarrena와 Craig Bellamy, Hernan Crespo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던 Middlesbrough은 전패하며 꼴지로 쳐져있고, Machester Utd와 Liverpool은 각각 Norwich와 Southampton에 덜미를 잡히며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반면 Crystal Palace는 Andrew Johnson을 중심으로 하여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주며 선두에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은 시즌 초반이고,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므로 선두권에 있는 팀들이나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나 포기하기엔 이르다. 좀 더 끈기를 가지고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현재 상황은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다. 과연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들이 시즌 막판까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각 리그의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까? 대다수의 팬들은 이 돌풍으로 인해 이번 시즌 역사상 초유의 드라마가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Community Shield Report.
지난 8월 8일 Cardiff의 홈 구장 The Millennium Stadium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Arsnal과 FA컵 우승팀 Manchester Utd간의 경기가 벌어졌다. 양 팀의 더비 경기는 LFP의 클래식 더비와 Serie의 밀란 더비와 비교될 정도로 강한 라이벌 의식을 가진 팀 간의 경기로 격렬한 경기가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 팀은 경기 전부터 Ferguson 경의 폭언으로 인하여 신경이 곤두선 상태에서 Vieira와 Henry의 발언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경기는 Rob Styles이 주심을 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양 팀 선수들은 락커에서 감정적인 경기를 하지 말자는 주의를 들었는지 거친 행동을 자제 했고, Cygan의 무리한 태클 시도로 인한 퇴장을 제외하고는 여타 경기와 비슷한 진행이 이루어졌다.
경기는 시종일관 Arsnal이 지배하는 경기였는데, Manchester의 공격이 Giggs의 저조한 활약과 함께 C.Ronaldo의 공백으로 위협적이고 날카로운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Rio의 공백을 Silvestre와 Brown이 잘 메꾸지 못한 듯한 느낌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Arsnal은 Edu와 Toure의 놀라운 활약과 Henry의 득점력이 맞물리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냈고, 공격에서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느낌은 적었지만, 미드필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상대에게 쉽사리 기회를 내주지 않는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차이는 Arsnal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나타났고, Arsnal은 2:1로 승리하며, 12번째 Community Shield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이것으로 Arsnal은 Manchester의 13번째 우승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는데, 내년 Community Shield에서 Arsnal이 타이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Spanish Super Cup.
8월 22일. Valencia와 Zaragoza의 Super Cup 1차전이 벌어졌다.
지난 시즌 최고의 감독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통산 6번째 LFP우승을 거머쥔 Valencia와 토너먼트에서 연거푸 이변을 일으키며, Spain의 강자 여럿을 격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쥔 Zaragoza의 대결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지난 시즌 완벽한 모습을 그대로 갖춘 Valencia의 압도적인 경기가 벌어질 것이라는 두 가지 주장이 팽팽하게 제기되었었다.
경기는 시작되고, Zaragoza의 팬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좌절해야만 했다. 경기 시작한 지 3분이 지나지 않아 Corradi는 Zaragoza의 수비진을 농락하며 골을 뽑아내고, Zaragoza의 수비가 재정비 되어 갈 쯤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Zaragoza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그리고 Di Vaio와 Baraja의 연속 골로 을 마무리한 Valencia는 시작한지 4분만에 Di Vaio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Zaragoza의 팬들은 경기가 삼사십여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둘 씩 경기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Zaragoza는 76분 Oscar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압도적인 경기를 뒤집기엔 너무 역부족이었다. 이렇게 1차전이 마무리되고, Zaragoza는 1차전의 치욕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듯이 Leverkusen과 Schalke 04에서 Butt와 Oude Kamphuis를 보강하며 수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Zaragoza의 팬들은 홈에서 Valencia를 격파하며 조금의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하는 마음을 선수들과 감독에게 드러내고 있었다.
8월 30일. Zaragoza의 자존심이 걸린 2차전.
경기는 1차전과 다르게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Zaragoza의 선수들은 1차전 1개의 슈팅만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감한 것을 만회하려는 듯 사력을 다해 뛰었고, Zaragoza는 경기 초반 Valencia 선수들의 몸이 채 풀리기도 전인 3분 Savio가 상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돌파로 첫 골을 뽑아내고, 1분이 지나기도 전에 David Villa가 골대 깊숙한 곳으로 빨려들어 가는 멋진 슈팅을 내뿜으며 1차전의 치욕을 그대로 돌려주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Valencia는 세계 최고의 팀답게 팀을 추스르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Aimar와 Albelda를 축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Valencia는 12분 Baraja가 페널티에어리어로 돌파하다가 수비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Mista가 차 넣은 골을 제외하고는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으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Zaragoza에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 날 경기는 양 팀 모두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Zaragoza의 신입생 듀오는 Valencia의 맹렬한 기세를 잘 막아내며, 새로운 팀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Zaragoza는 1차전 1:5의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Spanish Super Cup을 Valencia에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이로서 Valencia는 역사상 2번째 Super Cup 우승을 일구어 냈고, Zaragoza는 3번이나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며 준우승에 머무르는 불운을 이어갔다.
Champions Trophy Report.
7월 31일. 지난 시즌 우승팀 Lyon과 French Cup 우승팀 Paris는 3번째 Champions Trophy를 들기 위해 맞붙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리그 우승을 다투었던 라이벌. Paris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무른 것에 대한 복수전을 위해, Lyon은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구어낸 Le Championnat의 최강자로써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여름 기간 내내 큰 전력의 이탈 없이 조직력을 가다듬어 왔다.
킥 오프.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한 양상이었다. 6분 Govou가 상대 수비 3명을 일순간에 제치며 멋진 골을 뽑아내며 앞서 가는 듯 했으나, 17분 Reinaldo가 Brazil 특유의 빠르고 유연한 드리블로 화답하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보이며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전이 끝나고, 전이 시작되었을 때, 많은 팬들에 가슴에서 한동안 지워지지 않을 멋진 골이 터졌다. 킥 오프 직후 Paris의 윙어 Boskovic가 상대방의 공을 가로챈 Cisse의 멋진 스루패스를 받아 20m 가량을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의 존재를 무의미 하게 만드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골을 만든 것이다. 이 골로 인해 Lyon은 전의를 상실한 듯 보였다. 그러나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구어낸 Lyon의 저력은 강했다. 그들은 팀을 추스르며 맹공을 펼쳤고, 59분 Juninho와 Essien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공을 Cris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양 팀의 균형은 73분 깨졌다. Diarra의 발에서 시작된 Lyon의 공격은 Malouda가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트린 후 뒤쪽으로 밀어준 공을 Juninho가 완벽하게 마무리 하면서 Paris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Paris는 Yepes를 비롯한 수비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경고를 받았고, 경기 막판 Yepes는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Paris의 수비에 한동안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Italian Super Cup Report.
우주방위대 vs 저물어가는 전통의 명가. 지난 8월 21일. Tripoli Stadium에서는 AC Milan과 Lazio의 Italian Super Cup 경기가 있었다.
현재 Chelsea와 Barcelona와 함께 우주방위대라고 불리고 있는 AC Milan과 최근 부채로 인해 팀의 주요 선수들을 연달아 떠나보내며, Serie의 3강 체제의 불을 짚힌 Lazio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Milan의 파상공세를 Lazio가 어떻게 막아낼 지 의문.”이라는 우려를 자아내며 Milan의 압도적인 경기가 예상되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의 주도권은 Lazio가 먼저 잡았다.
경기 시작 후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펼치며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균형이 깨진 것은 39분. 이대로 이 마무리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Zauri가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Bazzini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 골로 연결하며, Lazio가 Milan을 제압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경기는 에도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고, 70분이 넘어가자 팬들은 Lazio가 Milan을 제압하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처럼 느꼈다. 그러나 Milan에게는 모든 감독들이 원하는 스트라이커 Shevchenko가 있었다. 그는 Baresi와 Maldini의 뒤를 이을 것으로 평가 받는 신성 Ferrandi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고, 경기는 다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로 돌아왔다. 전이 끝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내내 치열한 공방만을 주고받은 양 팀의 승부는 114분 Shevchenko가 왜 최고의 스트라이커인지를 보여주는 멋진 골을 넣음으로써 치열했던 승부는 Milan의 승리로 끝이났다. 비록 Lazio는 패배했지만, 그들은 대부분의 주요 선수들을 떠나보낸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명가의 저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름만 남은 Porto. 그들은 더 이상 유럽 최고의 팀이 아니었다.’
Mourinho 감독을 비롯해 Deco, Carvalho, Ferreira 등. 공수의 핵들을 모두 떠나보낸 Porto는 그저 자국 리그 내에서 최고의 팀이었을 뿐, 지난 시즌 Champions League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일구어낸 강한 모습은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들의 공격은 끝이 무딘 칼처럼 날카로운 모습이 없었고, 많은 기회들을 만들어 냈지만, 그들은 단 한 번의 기회도 마무리 하지 못했다. 또한 그들의 수비는 상대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2분 Ayala에게 한 골을, 11분 Di Vaio에게 한 골을, 70분 Corradi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면서 그들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그들의 붕괴는 시즌 초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그들은 좌우 윙백과 수비의 핵이었던 Carvalho와 공격의 핵이었던 Deco를 떠나보내는 큰 출혈이 있었지만, Postiga와 Quaresma, Seitariis 그리고 브라질에서 Diego, Luis Fabiano, Leandro를 보강하며 나름대로 전력 누수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그들은 새로운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간 선수들의 공백을 제대로 메워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 감독, 새 선수들로 이번 시즌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려 했던 Porto. 만약 팀을 재정비하지 못하고 현재의 상황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면 팬들은 지난 시즌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팀을 떠나갈지도 모른다.
‘ 바꿔.? 바꿔.! ’
비교적 잠잠했던 7월이 지나가고, 8월이 다가왔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각 구단주의 발길이 바빠지고 각 팀의 감독과 스카우터들은 전력 보강을 위한 옥석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선수들의 대이동은 Djorkaeff의 Le Havre 입단을 시작으로 Karagounis의 SC Freiburg로의 이적까지 중간중간 굵직한 이적도 많았고, 각 팀의 알짜배기 선수들도 하나 둘 씩 팀을 떠나며 어떤 팬들에게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어떤 팬들은 이번 시즌에 대한 우려감을 품게 되었다.
자! 지금부터 주요 이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올 시즌 최고의 이적료.!
Claudio Pizzaro
FC Bayern -> Sevila 11.25m
“지난 3년간의 독일 생활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나의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 그는 그의 수많은 팬들을 향해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5년간의 독일 생활을 접고 스페인으로 떠났다. 그는 Bremen과 Bayern에서 총 154경기를 출장하여 72골을 넣으며 Bayern의 공격을 이끌었던 Bundesliga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다.
Perez의 끝없는 공격수 수집욕..!
그는 올 해도 어김없이 그가 왜 Perez인지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Beckham과 Owen을 영입하며 많은 팬들의 비난과 원성을 한 몸에 샀던 Perez는 브라질의 신성 Robinho와 수원의 핵이었던 Nadson, 그리고 Inter에서 Christian Vieri까지 영입하며 그의 광적 수집욕을 충족시키는 모습이었다.
이로써 Real Madrid는 Raul, Ronaldo, Owen, Vieri로 이어지는 축구 강국 Spain, Brazil, England, Italy를 대표하는 최고의 공격수들로 구성된 공격진에 Nadson, Robinho라는 두 브라질 조커가 뒤를 받치는 최강의 공격 편대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Hierro의 이적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수비 불안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올해도 Perez는 많은 팬들에 의해 욕을 먹을 것으로 보여진다.
Capello. 왜 그래.?
Perez의 끝없는 공격수 수집과는 반대로 Capello는 알짜배기 백업 선수들을 연거푸 이적시키며 대조를 이루었다.
그는 Buffon의 훌륭한 백업이었던 Chimenti를 Lecce로 이적시킨 것을 시작으로 Legrottaglie를 R.Sociedad로 500k라는 헐값에 이적시키고, 유능한 오른쪽 윙백 Igor Tudor를 올 시즌 Serie A로 올라온 Palermo로, 유능한 조커 Zalayeta를 Villarreal로, Italy Youth팀의 유능한 미드필더 Gasbarroni를 Palermo와 함께 Serie A 무대를 밟은 Cagliari로, 왼쪽 윙백 유망주 Saldo를 Fiorentina로, Blasi를 Arsnal로, 골리 유망주였던 Fagone Pulice를 Reggina로 이적시키며, 이번 시즌 전력 누수가 가장 심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Capello 감독은”Juventus는 Chelsea나 Inter처럼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Juventus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있었고, Youth팀에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스쿼드를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 우리는 불필요한 선수들을 떠나보냄으로 인해 재정의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좀 더 효율적이고 완벽한 팀으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게 되었다.” 라고 말하며 그를 비난하는 여론을 일축시켰다.
Manchester Utd. Kleberson을 떠나보내고 David Pizzaro라는 인재를 얻다.!
지난 여름 Ferguson은 Brazil의 떠오르는 유망주 Kleberson을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Ferguson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올 시즌 Espanyol로 보금자리를 옮기며 다시 한번 유럽에서의 성공을 향해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그리고 Ferguson은 이번 시즌 David Pizzaro라는 걸출한 중앙 요원을 영입하며, 그 고민을 덜게 되었다. 그의 완벽한 능력은 전 소속팀 Udinese에서 이미 검증되었고, 그에게는 이제 Premiership에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일만 남았다.
크레골.! Middlesbrough의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하다.
말 많았던 Hernan Crespo는 Chelsea가 그를 Middlesbrough와의 이적에 합의함에 따라 올 시즌 Milan이 아닌 Middlesbrough에서 뛰게 되었다. 이로써 Middlesbrough는 Crespo, Viduka, Hasselbaink, Bellamy라는 무게감 있는 공격진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Middlesbrough는 Gavin McCann을 영입하며 중앙에 안정감을 더했다.
두 Milan의 이적 행보.
Milan도.. Inter도.. 특급 선수들로 포화되어가는 스쿼드 정리에 열을 올린 이번 여름이었다. 그들은 각각 Donati, Budel, Brocchi, Dalla Bona, Fontana, Farinos, Lamouchi, Zanetti, Aliverti, Karagounis, Vieri등을 이적시키며, 좀 더 효율적인 팀 운영에 무게를 둔 듯한 모습이었다. 이것으로 두 팀 모두 재정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지만, Inter에 경우 아직도 스쿼드가 불필요하게 크기 때문에 더 몸집을 줄여야 한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Moratti Inter회장의 고민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새내기다. 그러나 우리는 강하다. '
현재 Le Championat에서 수많은 강호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많은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Caen은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막 올라온 새내기 팀. 그러나 세네갈 특급 Sarr와 Faye 듀오와 Belgium과 France의 젊은 공격수 Dufer와 Deroin이 올 시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이 새내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그들은 최근 Nice와의 경기에서 당한 1:3 패배를 제외하고 Sochaux, Lens, Marseille와의 경기에서 각각 4:1, 3:0 2:1의 승리를 거두며,”수비가 다소 불안하지만, 공격에 있어서는 그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 라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의 의견은”아직 4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대한 팀들은 Le Championat의 중하위권 팀들. ” 라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유력 언론들은 이에 대해 대부분”그들의 돌풍은 분명 놀라운 일이다. Le Championat의 갓 올라온 팀이 기존 팀들과 압도적인 혹은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것은 분명 높게 살 만 하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최고의 팀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그들에 대한 평가는 더 많은 경기를 치룬 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 라는 반응을 그들의 놀라운 행보를 좀 더 신중히 바라보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그러나 그들은 Le Championat에서 지난 10여 년간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Marseille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1로 승리를 거둔 점은 그들이 리그 내의 다른 강한 팀을 만나더라도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 않느냐.” 라면 오히려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엇갈린 평가 속에 Caen의 감독 Patrick Remy는 기자 회견에서”우리는 승리하기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이제껏 다른 승격팀들은 잔류를 위해 뛰어왔지만, 우리는 그들과는 다르다. 우리는 다른 Le Championat의 팀들과 똑같은 팀이고, 그들이 리그 우승을 노리는 것 처럼, 우리의 목표도 리그 우승이다.” 라고 밝혀 이번 시즌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Remy감독은 ‘다음 경기가 최근 Le Championat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Lyon과의 경기이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이길 수 있겠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그들은 강한 상대이고 상대하기에 어려운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은 최근 심각한 부진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 팀과 상대한다는 것을 오히려 껄끄러워하지 않겠느냐.[웃음]” 라고 반문하며 오히려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새내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Caen. 그들은 이번에도 놀라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며, 그들의 존재를 팬들과 다른 팀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 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9월 11일 Lyon과 Caen의 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언제부턴가 축구계에는 많은 돈이 유입되어 몇몇 팀들이 세계적 선수들을 독식하는 모습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근래에 들어 Perez는 공격수 수집 행각에 더욱 더 불을 붙이기 시작했고, 러시아의 대 재벌 Roman Abramovich는 자신의 취미 생활의 일부로 축구 구단을 매입하여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기 시작하면서 최근 몇몇 팀들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몰려드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시작했다.
가장 대표적인 구단은 수십년간 ‘지구방위대’로 불려왔던 Real Madrid.
그들은 Ronaldo, Raul의 환상적인 공격진에, Zidane, Figo, Guti, Mendieta, Helguera, Solari, Makelele 등이 수년간 이끌어왔던 미드필더진에 Mendieta, Makelele 등이 이탈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더욱 강한 Beckham이 합류하고, 수비적인 문제가 드러나 광견 Gravesen이 합류한 상황. 그러나 미드필더진보다 공격진의 보강은 다른 구단과의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초호화 스쿼드를 구축해놓은 상태이다. 지난 시즌 Owen의 영입을 시작으로 올 시즌 Italy 특급 Vieri의 영입과 Brazil의 신성 Robinho, 그리고 수원의 공격을 이끌어 왔던 Nadson의 영입으로 총 6명의 특급 공격수가 한 팀에서 뛰고 있는 상황이다.
‘완벽한 팀.’ 세계에서 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은 얼마나 될까?
Nesta, Maldini, Stam이 버티고 있는 강력한 수비진에 세계 최고의 윙백 Cafu, 90분 내내 상대 공격수들을 지치게 만드는 Gattuso, 상대의 공격수를 경기장에서 사라지게 만드는 Ambrosini, 창조적인 공격인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단번에 마비시키는 Pirlo, Brazil의 초 신성으로 Milan에서의 한 시즌으로 팀의 중요한 위치를 확고히 다진 KaKa, 상대 수비를 할 말 없게 만드는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Rui Costa, 어떤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슈퍼 서브 Tomasson,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키고,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많은 골을 뽑아내는 Inzaghi.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Shevchenko까지.. 그들의 스쿼드는 화려함을 넘어서 완벽하다.
‘단 2년 만에 구축한 우주방위대.’ 도저히 빈틈을 찾을 수 없는 초호화 스쿼드.
Cech, Cudicini가 버티는 골대. England와 Portugal의 별에서 특급으로 거듭난 Terry와 Carvalho. Chelsea의 사이드를 물샐 틈 없이 봉쇄하는 Bridge와 Ferreira. 경기 내내 중원을 지배하는 Makelele와 Lampard.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뒤흔드는 Duff, Cole, Robben. 그리고 특급 반열에 오른 골게터 Drogba, 시즌 중간 중간 팬들을 놀라게 하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는 판타지스타 Gudjohnsen. 그리고 Smertin, Jarosik, Kezman, Forssell, Huth, Johnson, Gallas, Geremi, Parker, Tiago 등이 버티고 있는 벤치는 그 어느 팀들보다 강력한 모습이다. 게다가 Porto를 Champions League 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 감독 반열에 오른 Mourinho를 영입하며 어느 팀도 넘보지 못할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기 위해 조금씩 완벽해져 가는 모습이다.
일부 팬들은 몇몇 팀들이 재능 있는 선수들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이러한 팀들을 비판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팬들은 이러한 팀들이 많은 팀들에게 자금을 유통시켜 축구계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러한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그저 더 좋은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첫댓글 이번것것도엑박인지,,?
ㅎㅎ 재밋네요~~ 독창적인 발상; 건필하세요~ㅎㅎ
앞글에서도밝혔지만,현재작업이중단된작품입니다.세이브파일도없는상황,,컴퓨터정리하기전에아까워서올리는겁니다,,
세상에 대박감이넷!!!!! -0- 제목 옆에다가 [사진첨부] 라고 꼭 쓰시길 바래요!!!!!!!!
개찌질님 외국에사시나요?
한국사는내년에현역되는고등학생입니다만,,;
배경압박이닷 ㅋㅋ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그러면님이연재하시는것에한번적용해서써보세요,,그러기위해서올리는겁니다.
오우 수정냥~~ㅋㅋㅋ 재밋게 잘보고가용~~~
수정냥,,?- 0-;
배경화면에 있는 임수정이요 ㅋㅋ
우수한 선수들이 벤치에라도 앉아 있는다면 모르지만, 벤치에도 못 앉는 A급 선수들이 한 보따리라면...;;
그것보다, 다른 팀들하고는 말도 안될만큼의 금액차이로 시장을 교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그냥저는기자의입장에서쓴것뿐,,- 0-a저렇게과독점하는것은저도안좋게생각합니다만,,사적인감정을드러내지않고,기자의입장에서쓰려고했기때문에그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