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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식물성
BGM :: A - GOT7
차가울 것 같은 그녀 알고보면 엉뚱발랄한 여배우
도도하고 예민한 캐릭터과 달리, 귀여운 푼수 같은 여배우 같지 않은 여배우.
오랜 무명 끝에 빛을 본 소중한 연기의 자리가 한결같이 제 곁을 응원해준 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예능만 나갔다하면 워낙 천성이 순수한 터라 얼굴과 상반된 허당의 면을 드러내고 마는 다희.
이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와중에 밝고 엉뚱한 본래의 성격을 소속사 측에서 감추고 싶어하는데
그러던 찰나, 어둡고 음울한 연기로 주목받은 남배우 남길과 로코물 드라마에 낙점된다.
김남길?! 처음에 다희는 의아했다. 전혀 그 배우가 찍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시나리오였다. 과연 그가, 잘 망가질 수 있을까.
실제로 성격이 진중하고 우직하지 않을까 싶은 다희의 편견은 첫 리딩 때 와장창 깨졌다.
캐릭터와 백퍼센트 일치하는 싱크로율. 이런 그가 여태 어떻게 그런 우울한 연기를 해왔나 놀라울 정도다.
연기자는 연기자구나, 본인도 연기자이면서 상대 남배우를 동경하게 된 다희.
그리고 점점 헷갈려진다. 사랑에 빠지는 연기가 처음이 아니면서도 캐릭터와 현실과 구분이 안 가는 남길에게 점점,
다희는 극중 배역 속 인물이 아닌 실제 본인으로써 설레기 시작한다. 이래도 될까 싶다.
마성의 복수극연기 알고보면 깨방정 남배우
비담으로 인기절정을 찍고 눈빛이 인상적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톱배우 반열에 오른다.
비담 캐릭터의 영향인지 줄줄이 어둡고 우울한 연기를 줄곤 해왔다. 현실에선 복수할 사람 따윈 갖고 있지도 않은데
어쩌다보니 하게 되는 역할들이 그러했다. 그러나 실제로 남길은 굉장히 깨방정이고 장난끼 많은 남자다.
소속사에서 원하는 이미지 때문에 가벼운 로코물들은 줄줄이 고사하고 복수연기의 최적화가 되어간다.
하지만 나이는 먹어가고 언제까지 한 장르의 연기만 고집할 수도 없는 노릇. 남길은 이미지를 바꿔야한다는 강력한 주장으로
드디어 데뷔 이래 첫 로코물을 찍게 된다. 상대 여배우는 이다희. 처음에 이다희라, 감이 별로 안 잡혔다.
여태 같이 연기해오던 배우들이 내노라하는 톱스타였으니까. 로코드라마라 상대 여배우도 저만큼이나 유명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했지만 웬걸, 의외로 이다희 이 여자. 생각보다 많이 귀엽다. 여배우는 여배우인데 하는 행동이 참 소박하다.
그리고 스텝을 하나하나 챙기고 대선배들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다희의 인간적인 면이 눈에 띈다.
극중 배역과 성격이 정말 다희를 보고 썼을 만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해서. 그래서인지 몰라도 남길도 자꾸 다희가,
극중 배역이 아닌 여자 이다희로 보여서 미칠 지경이다.
♥
본래 두 배우의 본연의 성격 그대로 로코물 찍으면 재밌겠다 싶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사진 찾는 내내 남길 씨는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 흑...로코물 시나리오치고 표정이 밝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려요.
그러니 이제 부디 제발 남길신은 복수극을 그만하시오! 복수물 많이 먹었다 아이가...8ㅅ8
첫댓글 헐 좋아ㅠㅠㅠㅠㅠㅠ큽 남길파파..
그래서 언제시작한다구?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우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이다희ㅠㅠㅠㅠㅠ
헐ㅜㅜㅜㅜ 좋네
으어.....언니...이겅진짜안되겠다....이건진짜망상글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