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4059190
제목; 남 외모 지적질 하는 남편(남친)
글쓴이; 0100
안녕하세요 정말궁금해서 여기에 물어봅니다.
제 남편이 다른사람 외모지적을 너무많이해요.
연예인, tv에 나오는 일반인 , 길거리에서 보이는 진짜일반인 할것없이 모든여자의 외모와 체형에대해 자주말합니다.
몇가지예를들을게요
인간의조건을 보면서 소유가화면에 비춰지면 소유가어떻고저쩧고~ 옆에있던 다른멤버 보라인가요? (제가 tv랑 연예인에 관심이없어서 이름잘몰라요 이해해주세요) 보라가나오니 누굴닮았네 못생겼네 어쩌고자쩌고~, 또다른여자가 화면에 잡히니 귀엽네~얘가젤낫네~, 또다른여자가 나오면 그여자얘길합니다.
이건 하나의 예이고요
슈퍼맨이돌아왔다보면 와이프가 연예인인경우도 있고 일반인인 경우도 있잖아요
한명씩 인터뷰할때도 누군 생기다말았네 누군곱네 하고심지어 아이들한테도 누군예쁘다 누군못생겼다 합니다.
같이 폰으로 유튜브 영상같은거 볼때 걸그룹나오면 이중 누가젤낫냐고 물어보고요(전 대꾸안합니다.)
화면에잡히는 여자의 7~80프로는 외모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지적만하는건아니고
예쁘고 섹시하면 헉헉하며 감탄하죠.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의 얼굴과 섹시한 여자를보면 "예쁘지않냐? 진짜예쁜거같애~분위기있게생겼어, 섹시해" 등등 예쁜여자에 대한 외모칭찬을 합니다. 그리고는 "어떻게생각해"라고 제 의견을묻죠. (어쩌라고 ?)
일반인에게도 예외는아닙니다.
길가다 앞에 걸어가는여자 보고는 다리가 기네짧네 허리가기네짧네 너무못생겨서웃음이나왔네 등등의 말을 많이합니다. 물론 당사자는안들리게 저에게만말해요
남들 외모 생김새 체형 물론 뒤로얘기할수있어요
저도 얘기해요
하지만 지나쳐요
제가생각할땐 분명히 지나쳐요
그런데 제남편은 자기가 지나치다고 생각도안하고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한번은 둘이 삼청동 데이트 중 걸어다니는데
맞음편에 걸어오는여자 외모지적을 하도하길래
이렇게 생긴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긴사람도 있다
저사람이 어떻게 생겼든 그게뭐가중요하냐
생긴걸로 지적하지마라 듣는 내가 기분이 나빠진다.
지적하는 부분들 중에 저랑 공통된점 (다리짧고 허리길고 가슴없음)이 많기때문에 나를 지적하는 느낌이든다
라고 했더니
(흉을보는게 아니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저에게 입밖으로 말하는 거라고 하였고 자신이 틀리지.
제생각을 말을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쳐질 생각이 안들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그럴수록 저 또한 컴플렉스가 심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적하는 얘길 자주듣다보니 상대가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외모로 누굴 칭찬하는 얘기도 듣기싫어집니다. 그냥 칭찬이든 지적이든 외모 얘기 자체가 진저리납니다.
그리고 오늘.
카톡으로 외모지적하는 거 하지말라고 나에게 컴플렉스를 안겨주는건 오빠라고 말했죠.
여전히 오늘도 자신의 외모지적하는 버릇이 심하다고생각하지 않지만 저랑 싸우기싫어서 지적 안하겠다고 합니다. 대신 저또한 제 컴플렉스를 자기에게 말하지말랍니다. 두개는 다른부류의 얘기이지만 저도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전 또 한마디했습니다.
저랑대화하는 중에 지나가는 다른사람(다른여자)들 처다보지말라고요. 정말 자주그러거든요.
저 정말 이나라의 외모지상주의 너무싫고요
정말 진저리나고 질렸어요.
싸움은 끝났지만 정말 궁금해서 여기에 물어봐요.
다른 남자들도 여자외모 평가하잖아요
그 정도가 제 남편이랑 비슷한지.
제가 유독 심하게 받아들이는건지
남 외모 지적하는 빈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또,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폰이라 두서없이 썻네요.. 이해해주세요)
- 새댁 2014.08.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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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외모 별로죠? 남자는 능력만 좋으면 되고 여자는 외모만 되면 된다 생각하죠? 그렇다고 남편 능력이 엄청 특출나지도 않죠? 저런 사람들은 다 그렇더라구요. 똑똑히 말해주세요. 남자도 모델처럼 생겨서 고학력에 돈까지 잘버는 사람도 있다고. 너따위가 남 외모 평가할 급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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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4.08.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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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라는 사람 본인 외모컴플렉스가 심한거예요. 스스로한테 자신없으니 남들까지도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싶은 못된 마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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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4.08.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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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갠적으로 사람외모지적질하는사람 실없어보여서 상대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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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정도의 자존감이면 저것만 문제가 아니었을텐데 왜 결혼했을까..
으휴 못났다
아 개싫다진짜. 난 남 외모, 옷 으로 흉보는 사람들 참 한심하더라. 자기 속이 비었으니 남도 까내리고 싶은거지.. 불쌍한 중생이다 진짜
휴..내얘기같애 진짜 고민인데 남친 처음만났을때부터 그랬어 지나가는 어떤 언니보고 저렇게 박살난 애가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진짜 대놓고 그래서 그 여자가 뒤돌아봤어 미쳤냐고 그런거 하지말라고 했는데 백일만난 지금껏 계속그래 엄청 뚱뚱한여자가 스치듯지나가면 워 보라고 저런애들은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남한테 피해된다고 아 하지말라고 하다가 지금은 지쳐서 존나 경멸하듯 쳐다보고 말아 그리고 나한텐 항상 니가 이쁘니까 같이 다니지 하는데 난 절대 이쁜외모도 아니고 몸도 과체중이야 가슴도 작은편이고 그래서 존나 그런얘기할때마다 내얘기같음 씁쓸해 나랑 있을때 다른여자 쳐다본것도 여러번이고 그러다 한번은 진짜
화나서 운적도있고!!!! 좀 지나가는 여자들 앞에있는여자들 뚱뚱하든 마르든 가슴크든 뭐하든 신경좀 꺼줬으면 시발.....갑자기 존나 내고민 올려서 ㅋㅋㅋㅋㅋㅋ나도 웃기긴하는데 남일같지않다 진짜 아가리좀 닥치게하고싶은데 그러면서 자기는 잘생겼따 이러고 바람피는것도 남자만의 특권이네 뭐네 이러고 내가그거갖고 뭐라하면 자기는 온리원일뿐이라고 농담인가 진심인가 헷갈리고 시발 존나 내가 더 좋아해서 사귀는데 고민임
@루퓌 내가 더 좋아해섴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다른건 그래도 잘해주니까 참는거같음ㅎㅎㅎ내가 글쓴거 봐도 호구같긴한데 너무맘을 줘버렸음 저 버릇만 고치면 괜찮은사람인데 하는기대감도 좀있고 시벌탱
@2니스프리 진짜 왜 사귀냐는 말이 막 나온다... 대체 왜 사귀는거야;;;;; 여시가 지금 콩깍지 끼어서 그런것만 고치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거 아닐까... 주변에서 말리는 인간관계는 지나고 보면 다 청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데... 여시도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봐.. 그런 사람 옆에 있으면 엄청 피폐해질듯.. 그리고 이건 대형궁예지만 그 하나만 문제일리가 없을것같아... 그것때문에 여시도 스트레스받고 문제가 자꾸 여기저기로 뻗쳐나가니까...나도 사람 보는눈 막 좋진않지만 여시가 안타까워서 고나리가 길어져따ㅠㅠ 너무 고깝게 보지않아줬음 조케따ㅠㅠ
여시야.. 세상에 내가 좋아할수 있는 남자는 많더라.. 그렇더라... 나도 내가 진짜 좋아하던 전남친한테 차이고 한달이 지나니 정신이 들더라.. 스스로를 더 사랑해야 한다 정말로...
전에도 댓글 썼는데 나그래서 사귀던 남자랑 헤어짐..미친 니나 생각해 그리고 걔 뒤에서 내욕하고다님.. ㅋㅋㅋㅋㅋㅋ 진짜 찌질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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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헐존나내얘기ㅋㅋㅋ내전남친객관적씹오크였는데진짜남외모평가쩜ㅋㅋㅋㅋ
저런 사람들 거울이나 보라고 말하고싶다
내친구 남편 생각난다.... 정말 정말 추남인데 (내친구는 이쁨 내친구여서 이쁜게 아니라 김하늘같은 느낌의 서구적인 스탈) 내 친구는 물론 뱃속에 있는 태아까지 외모 지적질을 함;;;; 코가 낮다는 둥... 미친 니 코가 낮아서 니 아들도 코가 낮구만; 어후.. 그걸 둘이 있을 때만 말하는 게 아니라 친구들 다 있는 데서 또 그걸 말한다.
병신이지;;; ㅡㅡ
나 카페 알바할때 같이 일하던 바리스타 오빠 완전 저런 사람이였음.... 손님들 하나하나 남자건 여자건 외모지적에 입도 너무 걸었어 옆에서 듣는 1인 으로써 노이로제 걸릴 것 같드라 얼마전에 점장님이 몇시간만 도와달라 그려셔서 갔는데 아니나다를까 나 보자마자 살이쪘네 후루루뚱뚱이가 되서 왔네.. 후 인생 진짜 그렇게 살지 마쇼
지얼굴이못생겼으니까 저러지 남외모에 외지적질을해
내가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은 좀 비만이었다가 살 빼고나서 지가 무슨 강동원이라도 된 것마냥ㅋㅋㅋㅋㅋㅋㅋㅋ 빅뱅탑 원빈 고수 전지현 같은 애들 개찬양하고 자기보다 외모 별로인 애들(여자나 남자나) 좀 은연중에 무시하는 거 느껴짐 외모로 급을 나눈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지가 특출라게 잘생긴것도 아니면서 살빼고나서 그런다니 되게 같잖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입으로 지가 미소년, 꽃미남이라고하고 존나 쌍커플 느끼한데 미남같은 소리하네... 근데 자존감은 낮아보임
아 충격먹은게 김현중 폭행사건 보면서도 아무리 저래도 남자가 잘생겼으면 여자 계속 꼬인다고 했다는데 그 말 하는 표정에서 뭔가 우월감이 느껴졌대 김현중을 자기랑 같은 과(?) 외모에있어 비슷한 레베루라고 생각하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인드보면 외모지상주의 결정판임 뭔가 대단한 착각하는거 같은데 씹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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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개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개사이닼ㅋㅋㅋㅋㅋㅋㅋ
@드립학과 교수 여시 얼마나 사이다면...댓글이 두개얔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원댓여시 진짜속시원해!!!!!
으싫어 여자는 여자다워야지 이런말도 싫어....왜케 남의사생활에 오지랖인거지....
그사람이 범죄지른것도아닌데 여군보고 무슨 여자가 군인이냐고 이런사람있고 아 진짜 븅신같아.... 말해도 지가 잘못한거몰라
내친구들도 막 뚱뚱한데 핫팬츠입고 이런애들보면 막 저사람보라고 그러는데 나도엄청하비거든 ㅜ 그럴때마다 나랑은 어떻게 노는건가 싶다ㅠ
난진짜저런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너무싫음ㅋㅋ 엄빠도 가끔 그런말 하면 진짜 내가 그만하라고 함. 나도 그런 생각안하는 건 아닌데 입밖으로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예의도 아니고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고 다양한사람들이 많은뎈ㅋ 내가 평가자도 아니고 왜 그런말을 해야하는지 이해도안감 난 평가받은 말땜 많이 상처받아서 남한테는 절대 그런말안함. 상처가 될 말인지 다 아니까
딱제목만듣고 개쓰레기ㅡㅡ 하면서들어옴
이런 버릇 어떻게 고쳐?? 내 남친도 예전에 살 많이 쪘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빼고나서 저런 버릇이 생겼어... 나한테까지 그래서 스트레스ㅜㅜ 진짜 어케 고치지??
전남친도 ㅋㅋㅋㅋㅋ 나이많고 키작고 얼굴크고 배나오고 그런데도 외모지적 쩖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저런다리로 어떻게 치마를 입냐 쟤는 허리가 어딘지도 못찾겠다 아우 애기가 왤케 못생김;; 맨날 이소리 지껄이길래 일반사람들 지적하지말라고 할 처지냐고 했더니 그래야 자극받아서 살뺀다나 뭐라나 ㅇㅈㄹ
애기도 못생겼다 못생겼다 해줘야 이쁘다면서 솔직히 애기도 못생기면 정이안간다는둥 이지랄 떨면서 조카들 이쁘다고 물고빨고 난리에 남자조카가 닉쿤 닮았다느니 어쩌니 3남매중에 좀 통통하고 펑범하게 생긴조카한테는 말도 안붙이길래 니눈에만 니네 조카 이뻐보이지 어디가 닉쿤이냐 누굴 갖다붙이냐 걔가 범죄저질렀어도 얼굴로 먹고사는앤데 니조카 짝눈에 니닮아서 얼굴크고 다리짧고 이도 못생겼다 이말들으니까 좋냐? 하니까 그후로 애기들 얼굴은 지적질 안함 ㅋㅋㅋ 근데 일반인 디스는 존나 쩔어 답이앖음 자존감 낮아서 디스하는거 맞아 ㅇㅇ
내남친도 지나가다 와저사람진짜뚱뚱하다고 막 그랫엇는데..첨엔 그냥넘겻는데 몇번들으니 내가짜증나는거..그래서 지금 나살쪗다고디스함?그랫더니 아니래 그래서 딱붙잡고 남들이 지나가다 나보고 와저사람진짜뚱뚱하다 하면 기분좋냐고..오빠가하듯이 남들도 나보고그럴수도잇는거아니냐고 하지말라고 햇더니 그담부터 안함..그나마 한번에 알아들어서 다행이엇음..안그래도 내남친보다 내가 더 살쪄서 슬퍼죽겟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