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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카페 게시글
모놀가족 이야기 스크랩 경원선 기차여행...의정부서 신탄리까지...
비평가 추천 0 조회 238 05.12.27 11:5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05년 12월 25일...성탄절...매우구리한 날..ㅠㅠ;;

 

성탄절...

이브날을 그냥 집에서 보낸 얼라들이 아침부터 보채기 시작한다..

'딸기따기 체험'에 왜 안가냐고..(사실은 한달전부터 약속 했었다는...)

여기는 의정부이고..체험장은 경남 하동인디...ㅠㅠ;;

멀다고... 눈도 많이 왔다고... 눈땜시 고생하는 농부님들도 계시다고...

설명을 하곤..

오랜만에 기차여행이나 하자고..꼬셨습니다..^^

일단 무조건 떠나기로하고선..

짐도 대충~~...

옷도 대~충 입고...

의정부역으로...목적지는

열차의 종착역 신탄리...철마는 더 이상 달릴수 없는곳..그 곳까지...

 

의정부역 경원선 플랫홈..

퀴퀴한(?) 객실 내음이 싫지만은 않았던...

 

1시간 30여분 만에 도착..

막상 도착하니 가볼때가 없더군요..

작년에는 안보관관이라고 해서 이곳 저곳..이미 다 돌아본 터인지라..

눈에 보이는데로 고대산으로...

 

고대산 입구..주차장..

입장료 성인 1000원..얼라들700원..

사실 돈이 아까운건 아니고 바람이 어찌나 세차던지..

도저히 서 있기 힘들정도로 부는 바람에...

대충 챙긴거이 큰죄였슴다..얼어 뒈지는 줄 알랐슴다..

그냥 여기까지...^^

 

 

고대산...

 

고대산..

 

내려오는길..

길목 식당에서 지금 막 만든 두부에 침이 꼴까닥..ㅎㅎㅎ..,그냥 갈순 없징~~

얼라들은 보리밥을~~아빠는 소주한잔...크하~~

 

배부르니 이제 얼라들은 추운줄도모르고..

 

신탄리 역..

 

더 이상 가지 못하는 방향....

 

다음의 고대산 등산을 약속하면서 신탄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오는길에..

 철새들의 날개짓...

 

차창풍경도...

 

점점 어두워져 가고...

마지막으로 한탄강위를 지나면서...

 

 

출발시간: 의정부 12시20분(매시 20분출발) ~ 신탄리역 13시40분

소요경비: 열차삵 성인 1400원,어린이700원..

              밥값 보리밥 5000×2, 소머리국밥 5000×2, 손두부 5000, 소주2병 6000...

 머 대충 이정도~~^^;;

 

간만에 아이들과의 짧은 기차여행이었습니다..

덜컹거림의 편안함..차창으로 들어오는 볕의 따스함...

그 옛날 자전거타는 아버지의 등과 같은 푸근하고 맘~편함이라면..

잘못된 비유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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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2.27 15:25

    첫댓글 의정부쪽에 손두부 맛나게 하는 집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짧은 기차여행 정보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돌담길 옆에 선 아이...참 좋네요^^

  • 05.12.27 19:01

    와~..아이들과의 하루가 너무 좋아 보이네요~..저 뜨끈뜨끈한 손두부에 김치 얹어서 막걸리 한잔 하면..죽음이겠어요~..ㅎㅎ...신탄리..짧은 기차여행 하고플 때 한번 찾아가 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ㅎㅎ

  • 05.12.27 19:13

    고대산 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주 그만이라 하던데~~ 그 앞만 스쳐 지나갔다 왔네요 작년에 애들 어릴때 많이 다녀서 추억을 남겨줘야 커서도 스트레스 푸는 법을 아는것 같아요.들바람 봄에 기차 타고 고대산 등산 한번 하자구?

  • 05.12.28 10:19

    좋지..~..따스한 봄날..기다릴께..ㅎㅎ..두부도 먹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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