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3E7335A3B1FE53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a href="http://v.media.daum.net/v/20180131055702279?f=m">http://v.media.daum.net/v/20180131055702279?f=m</a><br /><br />- 文 후임, 갈수록 北과 멀어지는 젊은 세대에 맞출 수밖에 <br />- '이번 올림픽이 서울이 평양에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올리브 가지 될 수도" <br />- The Atlantic '이미 젊은 한국인들은 북한인들과 동질감 느끼기 어려워' <br />- 뉴욕타임즈 '현재의 한국, 통일은 커녕 남북 화해에도 큰 관심 없다'<br /><br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br /><br />■ 방 송 : FM 98.1 (18:30~19:55)<br />■ 방송일 : 2018년 1월 29일 (월) 오후<br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br />■ 출 연 :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인문결연구소 소장)<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3F34E5A7170E40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 살펴보는 밖에서 본 한국입니다. 국제문제평론가 인문결연구소의 임상훈 소장 어서 오세요.<br /><br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br /><br />◇ 정관용> 오늘은 어떤 소식 볼까요.<br /><br />◆ 임상훈> 최근 한국 관련 외신 보도들 역시 평창올림픽 관련 소식이 가장 많습니다.<br /><br />◇ 정관용> 당연하겠죠.<br /><br />◆ 임상훈> 가장 뜨겁고요. 지난주 관련 기사들을 소개해 드릴 때 올림픽 정신은 곧 휴전의 정신이고 스포츠를 평화의 도구로 삼을 때 가장 스포츠 정신에 가깝다 이런 내용 소개해 드렸었죠. 그런데 여전히 많은 외신들이 그 관련해서 내용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br /><br />◇ 정관용> 특히 또 남북 간 이런 관계.<br /><br />◆ 임상훈> 그렇죠. 그리고 기고문이나 칼럼 이런 것들도 많이 나오는데. 특히 최근 외신들이 놀라고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전 세계의 바람과 달리 한국 내부에서 올림픽 단일팀 또는 한반도 깃발 여기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진 층이 예상 외로 많다 이점입니다.<br /><br />◇ 정관용> 예상 외로 많다?<br /><br />◆ 임상훈> 네, 이 예기치 못한 반응에 국제사회도 많이 의아해하는 것 같은데요. 몇 개의 분석기사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The Atlantic 이라는 매체, 월간인데 100년도 넘는 굉장히 역사가 깊은 매체입니다. 과거 1991년도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 당시에 남북단일팀.<br /><br />◇ 정관용> 그때 단일팀이 우승했죠.<br /><br />◆ 임상훈> 네, 그리고 현재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이 사이에 그러면 과연 무슨 차이가 있을까. 여기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보수 세력의 당파적인 이용에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br /><br />◇ 정관용> 91년에는 민자당이 집권당이었죠.<br /><br />◆ 임상훈> 그렇죠.<br /><br />◇ 정관용> 지금 여야가 바뀌어 있죠, 지금은.<br /><br />◆ 임상훈> 그래서 현재의 보수 정당은 야당이 돼 있기 때문에 남북 화해에 반대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고.<br /><br />◇ 정관용> 91년에는 보수 정당이 단일팀을 오히려 만들었으니까.<br /><br />◆ 임상훈> 그렇죠.<br /><br />◇ 정관용> 그 문제. 그리고요.<br /><br />◆ 임상훈> 그다음에 당파적인 대응이기 때문에 큰 가치를 거기에 둘 문제는 아닌데 더 생각해봐야 될 부분이 바로 세대 간의 인식차이, 그러니까 젊은 층에서 남북단일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점이라는 겁니다.<br /><br />◇ 정관용> 맞아요.<br /><br />◆ 임상훈> 그러니까 이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30대는 전쟁이 끝나고 세대가 완전히 교체된 후에 태어났고 그래서 이들이 성인이 된 90년대 중반쯤이 되면 이제 북한은 사실상 거의 기아에 허덕이고. 한국은 화려하고 번영하는 그런 국가로 이제 발전한 상태라는 거죠. 그래서 이들이 북한에 대해서 같은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기가 어렵다는 겁니다.<br /><br />◇ 정관용> 당연한 얘기 아니겠어요. 저만해도 사실 같은 민족 정체성, 피로 흐르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북에서 내려오신 분들도 참 많고 그런 분들하고 또 다르겠죠. 그런데 제 자식들 세대는 더하죠, 더하죠.<br /><br />◆ 임상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 따르면 한국이 물론 교육현장에서는 남북한이 같은 민족이다. 강조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미 젊은 한국인들은 북한인들과 동질감을 느끼기가 어렵다는 겁니다.<br /><br />그래서 젊은 한국인들은 부유하고 또 아주 마인드도 글로벌 마인드, 여행도 많이 하고 그런데 이제 북한인들 같은 경우에는 정반대 아닙니까? 궁핍하고 정권의 선전에 물들어 있고 그래서 남북이 통일이 될 경우에 결국 젊은 우리 세대가 북한인들을 다 돌볼 부담만 지는 거 아니냐. 이런 인식이 젊은층에 있다는 겁니다.<br /><br />◇ 정관용> 실제 여론조사를 해 봐도 통일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 게 젊은층일수록 높게 나오잖아요.<br /><br />◆ 임상훈> 그러니까요. 그리고 또 역시 뉴욕타임스가 29일자 보도에서도 유사한 분석을 했는데 지난 1988년이었죠.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시켰을 그 당시 정말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한국인들은 그래도 언젠가는 통일될 대상으로 북한을 생각을 했었다는 거죠. 그런데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둔 현재의 한국은 통일은커녕 남북 화해에도 큰 관심이 없다. 이렇게 이 신문은 보고 있는 겁니다.<br /><br />그래서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젊은 세대의 관심사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복잡하고 현실성 낮은 통일보다는 자신들이 직면한 국내 문제 그러니까 실업 문제라든가 어떻게 하면 부모세대 만큼 또 우리도 살 수 있을까 이런 데에 관심을 가진다는 거죠. 얼마 전에 제가 비트코인 이슈 관련해서 젊은 세대들의 불만 관련해서 외신 반응 전해 드린 적 있었는데 이 분석에 적용해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다는 거죠.<br /><br />◇ 정관용> 맞는 지적이고요. 이대로 더 세대가 흐르면 다음 세대, 그다음 세대 가면 갈수록 민족간의 유대감 이런 거는 점점 약해질 것이고 그냥 옆에 있는 아주 귀찮고 성가신 나라 이런 정도가 되겠죠.<br /><br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외신을 보는 것도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국제사회 돌아가는 흐름 그다음에 그리고 역사, 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이 당사자들이 간절히 원해도 주변국들의 견제로 통일을 이루지 못하는 그런 예들 우리가 많이 보지 않습니까?<br /><br />그리고 실제 사실 한반도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고. 그런데 당사자들에게 간절함마저 없다면 결국 하나가 된다는 건 불가능하다라는 거죠. 그래서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남북한의 문화적인 정체성에 간극이 생기고 이거를 메우는 것도 점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건데 이것을 귀찮은 비용이고 그런 비용을 치를 여유가 없다, 인식이 드는 순간 통일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의 의식인 건데요.<br /><br />당장 이번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보더라도 바로 이런 구체적인 문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뭐냐 하면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8일자 보도한 내용인데요. 아주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다는 건데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용어가 달라서 남북한 사이에 말의 벽이 있다. 이렇게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br /><br />◇ 정관용> 맞아요. 아이스하키 ‘패스’를 ‘연결’.<br /><br />◆ 임상훈> 연결 그렇게 부른다고 하고.<br /><br />◇ 정관용> 여기도 통역이 필요한 거예요.<br /><br />◆ 임상훈>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 신문이 보도한 걸 보면 서로 소통이 안 돼서 코치가 이제 보디랭귀지. 몸을 움직여서 의사전달을 한다고 하고요. 심지어는 북한 선수 한 명에 한국 선수 두 명이 붙어서 용어를 설명하느라고 그러니까 지금 시합을 앞두고 용어통일에 쫓기고 있다 이렇게 보도가 나온 건데.<br /><br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셨습니다마는 패스가 북한에서는 연결 이렇게 부르고 아이스하키 자체도 아이스하키를 ‘빙상호케이’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br /><br />◇ 정관용> 호케이.<br /><br />◆ 임상훈> 그러니까 하키를 이제 다르게 발음하면 ‘호케이’ 이렇게 발음이 됩니다.<br /><br />◇ 정관용> 영어 스펠링을 그대로 읽는 거죠.<br /><br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부르고 그래서 그 스틱도 스틱이라고 안 부르고 채, 그러니까 아이스하키 스틱을 호케이채.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또 우리말이기도 한데 어쨌든 확실한 것은 서로 간에 말이 단절돼 있다는 것이죠.<br /><br />◇ 정관용> 그것만큼 문화의 단절 남북한이 극복해야 할 과제, 그런 걸 아이스하키 단일팀에서도 다 확인할 수 있다, 그거죠?<br /><br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이 신문은 남북한의 문화 차이를 언어 단면에서 보여주면서 한 탈북자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 탈북자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일상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스하키 같은 굉장히 조직력이 필요한 경기에서 준비기간이 짧으면 힘든 점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거든요.<br /><br />그러니까 결국 이게 문화의 차이라는 것이 자주 접하면 다양성이 되겠지만 접하지 않으면 단절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남북이 당장의 통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자주 만나서 접촉을 해야 한다, 이런 당위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건데 제가 개인적으로 앞서 아까 말씀드렸던 The Atlantic 기사 이걸 보다가 가슴이 먹먹해진 부분이 있었는데요.<br /><br />◇ 정관용> 뭡니까?<br /><br />◆ 임상훈>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을 염원하는 정서를 가진 한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읽을 때였습니다.<br /><br />◇ 정관용> 그런 분석을 해 놨어요?<br /><br />◆ 임상훈> 네, 그러니까 그 이유가 짐작을 하시겠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은 그보다는 아무래도 젊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현실 정치인으로서 해가 갈수록 북한과 멀어지는 젊은 세대의 선호에 맞춰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br /><br />◇ 정관용> 그렇게 되겠죠.<br /><br />◆ 임상훈> 그래서 현재 남쪽에서 일고 있는 일련의 적대적인 대북 정서와 관련해서 이 기사는 이렇게 끝을 맺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올림픽 제스처가 서울이 평양에 내밀 수 있는 마지막 올리브가지가 될 수가 있을 것이다.<br /><br />◇ 정관용> 그래서 통일까지는 참 멀고 일단 평화국면을 만들어서 더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 이런 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br /><br />◆ 임상훈> 그렇죠.<br /><br />◇ 정관용> 그러면 젊은 세대들한테도 또 다른 어떤 문화적 충격과 줄 수 있을 테니까요.<br /><br />◆ 임상훈> 긴 시간을 가지고 많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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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십년~십수년 안에 통일못하면 고구려땅을 잃은것처럼 북한땅을 영영 잃거나 삼국시대 마냥 500년은 갈라졌다가 다시 찾을지도 모르지. 한 15년 전쯤인가 북한과의 통일비용 운운 하면서 통일에 부정적인 의견을 처음 들었는데 그 때만 해도 말도안되는 소리 취급받았지만 지금 이렇게 통일 무용론이 퍼진것 보면 또 15년 지나면 통일 하자는 주장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지도.
통일 못하고, 지금처럼 질질 끌어도 돈 많이 들어가요.... 돈이든 뭐든 평화를 살수만 있다면 사고 싶네요. 진짜 북한 바보짓에 미국, 중국 거기다 러시아 까지 껴서 한반도에서 전쟁날거 생각하면 복장 터질거 같음. 지들땅에서 싸우던지 우리나라 사람들 죽어나가고, 일본넘들 돈번다고 좋아할거 생각하니...어우.. 제발 전쟁만은 막았으면
첫댓글 안타깝다...
통일이 될거란 기대는 없다. 통일을 원치 않는 주변국이 너무 맞물려 있다.
앞으로 몇십년~십수년 안에 통일못하면 고구려땅을 잃은것처럼 북한땅을 영영 잃거나 삼국시대 마냥 500년은 갈라졌다가 다시 찾을지도 모르지. 한 15년 전쯤인가 북한과의 통일비용 운운 하면서 통일에 부정적인 의견을 처음 들었는데 그 때만 해도 말도안되는 소리 취급받았지만 지금 이렇게 통일 무용론이 퍼진것 보면 또 15년 지나면 통일 하자는 주장에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지도.
통일 못하고, 지금처럼 질질 끌어도 돈 많이 들어가요....
돈이든 뭐든 평화를 살수만 있다면 사고 싶네요.
진짜 북한 바보짓에 미국, 중국 거기다 러시아 까지 껴서 한반도에서 전쟁날거 생각하면 복장 터질거 같음. 지들땅에서 싸우던지
우리나라 사람들 죽어나가고, 일본넘들 돈번다고 좋아할거 생각하니...어우.. 제발 전쟁만은 막았으면
뭐가됐든 전쟁만은 막아야죠
통일까지는 안바라고 그냥 현재 같은 수준만 유지해도 더 이상 안바랄게 없어요
전쟁나면 주변국들만 좋아하고 우리 국민들은 그냥 죽는거나 다름없죠
통일 해야됨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미래가 없음 통일 반대하눈 사람들 보면 답답 다 자기들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건데
외신들이 정확하고
국내는 기레기들 이분법으로 부정적 여론몰이
정말 깊이 생각해야될 문제.. 이번 단일팀 논란에서 나온 국민감정은 이거임 물론 이에 편승해서 개같은 프레임 만든게 그 쓰레기놈들이고.. 지난 9년이 준 상처중 하나가 북한에 대한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임
통일이 마지막남은 우리나라의 추진력인데... 이미 세계적으로는 저성장기조라 수출로 성장하는데는 한계가 잇고 내수위주로 경제돌리기엔 2프로 부족한 인구,경제구매력 거기에 저출산...현시점에서 경제성장의 가장 명확한 답은 통일밖에 없는데 이걸 주변국에서 다 원치않아하니ㅠ
국내문제부터 해결하라니...뭔가 근시안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통일 ㄱㄱㄱㄱㄱ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