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을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지운 감독의 유사 배경인 영화 <밀정>을 굉장히 좋아하고 높게 평가합니다. 밀정이 배우가 연기를 하는 극의 느낌이라면 하얼빈은 현실 느낌의 영화입니다.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고, 또 앞으로도 갈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화가 줄 수 있는 카타르시스나 쾌감이 덜할 수 있다고 할까요. 우민호 감독 정도면 충분히 극적으로 잘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감독임에도(내부자들 같은 영화) 일부러 의도한 것으로 보여지고, 이런 시대극류는 요즘 러닝타임도 보통 2시간은 기본인데 1시간 4~50분 정도로 짧은 편인 걸 미뤄보아도 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러닝타임으로만 잡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들 연기 다 좋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역사와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이니 가급적 찾아보시지 않고 가시는 게 더욱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미가 참 좋으니 주머니 사정 괜찮으신 분들은 크고 좋은 화면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생각지도 못한 카메오가 나오고 그 인물로 말하고 싶은 메세지는 알겠으나 굳이...? 이 배우로? 란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쿠키영상 없습니다.
스포는 없는 것 같은데 읽고 스포라 느껴지시면 제목 수정하겠습니다.
첫댓글 저 곧 보러가는데. 감사합니다~~
재밌게보십쇼!
평점 10점 만점에 몇점 생각하시나요?? 곧 보러 갑니다!!
7점 정도 주고 싶네요. 폭탄 터뜨리고, 나쁜 놈들 시원하게 때려잡고 그런 느낌은 기대하지마시고 담담히 그 시절 인간상, 시대상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까다롭게 보는 편인데 다시 보라고 해도 볼 것 같아요.
@가을날2 오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ㅎㅎ
@aespa 윈터 재밌게보세요!!